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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확대당직자회의 비공개 부분 및 현안관련 브리핑 [보도자료]
작성일 200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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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계진 대변인은 6월 1일 확대당직자회의 비공개 부분 및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o 확대당직자회의 비공개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 이환의 국책자문위원장은 “호남에서 두자리 득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고, 매우 저조해 몸둘 바를 모르겠다. 죄송하고, 부끄럽고, 자괴감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 박재완 대외협력위원장은 “우리의 노력이 아직도 호남 사람들의 마음을 사기에 부족하다는 결과이다. 앞으로 호남에서 더욱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이에 대해 박근혜 대표는 “어려운 지역에서 고생많았다. 힘내셔서 꾸준히 정성을 기울이면 앞으로 호남지역에서도 좋은 일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 김영선 최고위원은 “이번 선거과정에서도 관권선거가 적지 않았던 만큼 사례들을 잘 분석해서 내년 대선 때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이강두 최고위원 역시 “관권선거, 특히 야당후보들과 인사들에 대한 정략적인 내사 등 관권선거 사례들을 수집해 대선 때는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 정병국 홍보기획본부장은 “이번 선거 과정에서 인터넷 홍보에 있어 우리 한나라당의 활동이 두드러졌고, 성과도 크게 나타났으며 인터넷 접속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따라서 앞으로도 인터넷상의 우위를 한나라당이 계속 확보하기 위해서 인원을 보강하고, 깊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홍보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것은 전적으로 지도부의 간섭배제로 전문적 감각을 갖고 있는 실무자들을 신뢰하고 맡겼던 점이 주효했다”고 분석보고했다.

 

- 윤건영 수석정조위원장은 “약속지키는 한나라당’의 모습을 보이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왔고, 앞으로도 그런 방향으로 하겠다”고 보고했다. “특히 선거과정에서 수렴된 국민의 민심을 정책에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서 여당에게는 정책협의를 제안하고, 정부에 대해서는 야?정회의를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약속을 지키는 노력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스스로 공약실천백서를 발행했다면서 “이번 선거과정에서 후보들이 공약한 내용들을 취합해서 법안 마련과 예산 확보 등 후속조치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보고했다.

 

- 이에 대해 박근혜 대표는 “정책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 반드시 약속한 것은 지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회의중에 “약속을 지켜라”라는 이야기를 서너차례 했다.

 

- 박순자 여성위원장은 “한나라당 여성후보들의 약진이 획기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큰 발전이 있었다. 도와주신 당직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광역의원 33명을 공천해 선관위로부터 여성지원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보고했다. 박근혜 대표는 “선거기간동안 고생이 많았다”고 여성위원장과 여성 당직자들을 특별 격려했다.

 

- 이재오 원내대표는 “특히 대표께서 입원 중임에도 흔들림 없이 선거를 잘 치러 주신 당직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특히 광고나 홍보 등에 있어서 담당부서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맡겨서 책임있게 이를 수행하도록 한 것이 큰 효과를 보았다. 선거운동원 유니폼도 성공작이었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는 실무전문가들을 신뢰해서 맡기는 방향으로 당무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것도 당의 변화의 모습이다. 과거에는 당 지도부에서 유니폼 디자인이 어떻다고 하면서 이상한 디자인이 나왔다고 한다. 사소한 것 같지만 당의 변화를 주도하는 것이다.

 

- 또 이재오 원내대표는 “기초의원에 있어 당에서 복수 공천을 했다가 낙선한 후보들에 대해 관심을 특별하게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재오 원내대표는 “대표께서 병원에서 말씀하신대로 지금부터 한나라당 당원들은 오버하지 말아야 한다. 이번 선거는 국민의 선거인 만큼 국민의 말을 경청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에 이번처럼 심판받는다고 하는 것을 목격한 만큼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당선자들이 선거운동 할 때 돌았던 그 코스대로 이번주까지 그대로 다시 돌면서 당선 인사를 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한나라당 모든 당원들은 외부적으로 겸허하고, 내부적으로는 단합과 화합을 이루자”고 말했다. 당선사례 한장 더 붙이는 것 잊지 말라고 했다.

 

- 박근혜 대표는 마무리 말씀을 통해 “국민들이 크게 지지해주신 만큼 우리의 책임 또한 그만큼 무거워졌다. 우리는 겸손한 마음자세와 말과 행동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국민의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조심하자면서 국민의 기대에 실망을 주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하자”고 말했다.

 

- 대변인으로서 덧붙여 말하면 선거기간에 언론인 여러분들 대단히 고생 많았고 감사하다.

 

o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 사퇴와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지방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퇴를 표명했다는 소식이다. 타당의 일에 우리 한나라당이 언급할 입장이 아니다. 다만 정 의장께서 열심히 선거운동을 했는데 이런 결과로 사퇴하게 되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중요하고, 시급한 것은 누가 누구의 책임을 묻거나 당직을 사퇴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다. ‘민심의 뜻이 어디에 있는가’를 정확히 읽는 것이다. 국민은 노무현 정권의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오늘 아침 보도에 의하면 청와대는 이번 선거의 결과와 청와대는 무관하다고 말하고 있으나 국민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 응당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은 국민의 고통과 불안을 해소하는 정책으로 반성해야 한다. 한나라당은 열린우리당이 이번 선거결과로 인해 서로 책임 떠넘기기를 하면서 소용돌이에 빠져서 국정이 더욱 불안해지기를 원치 않는다. 빠른 시일 내에 여당의 분위기를 추슬러 집권여당이며 국정의 파트너로서 민생문제를 논의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2006.   6.   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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