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7월 19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북한 이산가족 상봉 중단발표와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을 거부하고 인도주의 문제와 관련한 어떤 논의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북한이 내건 이유는 남한이 인도주의적 차원의 쌀과 비료 제공을 일방적으로 거부했다는 것이다.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을 거부한 것은 천륜을 막겠다는 것으로 7천만 동포의 기대를 저버리는 것이다. 이는 또한 노무현 정부의 대북정책이 실패했다는 것을 완벽하게 입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북한은 그동안 수많은 남북 이산가족들이 상봉장에서 부둥켜안고 흘린 감격의 눈물과 몸부림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이것은 민족 앞에 또 다른 죄를 짓는 것이고 이산가족들의 멍든 가슴을 한번더 후벼파는 해서는 안될 일이다. 북한이 문제제기 하고 있는 쌀과 비료 문제는 전적으로 북한 당국이 자초한 것이다. 그것은 완전 중단이 아니라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미사일 시험발사 재발 방지를 위한 신뢰를 회복하면 언제든지 제개 될 수 있는 문제인 것이다. 우리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현명한 판단을 해줄 것을 거듭 촉구한다.
2006. 7. 1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