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유기준 대변인은 8월 16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청와대’ 관련
- 청와대가 밝힌 문화관광부 유 전 차관에 대한 경질사유와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문화관광부 차관의 경질사건이 노무현 정부의 인사난맥상으로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나온 청와대의 발표는 시기적으로 너무 늦었다. 왜 처음부터 그 내용을 밝히지 않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 6개월 전, 임명할 당시의 평가와 인사기준은 왜 공개하지 않는지 묻고 싶다. 만일 인사에 커다란 문제가 있어서 공개하지 않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 경질사유로 들고 있는 신문유통원 사업추진의 부진에 대한 책임은 차관이 아니라 장관이 져야 할 일인데도, 장관은 이에 대해서 아직까지 일언반구의 말도 없이 침묵만 지키고 있다.
- 국민을 계속 속이는 변명은 이제 그만하고, 이백만 수석, 양정철 비서관의 인사개입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이들부터 인사조치 하는 것이 순서라고 할 것이다.
- 옛 말에 개과불린(改過不吝)이라는 말이 있다. 자신의 잘못을 고치는 데는 조금도 인색하지 말라는 말로써 남의 허물을 지적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잘못을 먼저 고쳐야 한다는 뜻이다.
- 청와대는 스스로의 잘못을 과감하게 인정하고 고치는 것이 우선이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어리석은 일을 되풀이하지 않기를 바란다.
2006. 8. 1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