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8월 31일 노무현 대통령 특별회견 내용 중 도박게이트에 대한 사과발언과 작통권 관련 부분에 대한 한나라당의 입장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도박게이트 사과발언 부분 관련
-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그러시면 안된다.
- 대통령의 특별기자회견이 국민의 귀를 시원하게 해주길 바랐는데 국민의 마음을 오히려 답답하게 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의 사과는 그 형식이나 내용에 있어서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다. 노무현 대통령은 제도 탓으로 돌리며 변명에 급급해 하고 있다.
- 또한 수사 가이드라인을 주지 않았다고 이야기 하고 있으나 지금 현재 수사가 진행되는 것을 보면, 경찰의 수사는 몸통이 아닌 주변에 향하고 있다. 이것은 바로 노무현 대통령이 이 사건이 터진 직후 나서서 한 해명과 가이드라인 때문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 노무현 대통령은 자기방어도 못하느냐라는 발언을 했다. 그러나 그것은 대통령으로서 해야 할 발언이 아니다. 지금 온 나라가 도박으로 혼란스럽고, 온 서민이 도탄에 빠졌다. 그렇다면 대통령은 자신의 친인척이 관련되었는지 여부를 떠나서 모든 사건의 실체가 속속히 밝혀지도록 수사를 철저히 하고, 수사의 성역이 없도록 독려했어야 한다. 대통령은 자기방어를 할 여지가 없는 것이다.
ㅇ 작통권 관련
- 대통령은 작통권에 대해 한나라당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한다고 하였다. 거꾸로 묻고 싶다. 한나라당이 반대하기 때문에 대통령은 나 홀로 추진하겠다는 것인가?
- 대통령이 한나라당의 여러 가지 의견을 무시하고 이렇게 국회의 동의도 없이, 국민의 뜻도 상관없이, 대통령 마음대로 추진하겠다는 것은 노무현 대통령식의 오기와 독선의 정치를 보여준다고 할것이다.
2006. 8. 3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