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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주요당직자회의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0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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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5일 주요당직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병석 원내수석부대표>


ㅇ 오늘 김석철 교수님께서 정말 우리가 살고 있는 땅덩어리 한반도에 대해서 희망을 갖게 해주시는 좋은 구상과 연구 내용들을 설명해주셨다. 다시한번 김형오 원내대표님과 함께 더불어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감사하게 생각한다. 오늘 중앙당직자회의를 이 곳에서 열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김형오 원내대표님께서 말씀해주신 것으로 대신하겠다. 분명한 것은 정치와 문화의 만남, 나아가 한반도의 미래에 대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그런 공간에 와서 중앙당직자회의를 열게 돼, 본래의 정치가 나아갈 바를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오늘은 특별히 이슈별로 중앙당직자 분들이 주재하는 것이 아니라 기자 여러분들이 우리 한나라당이나 또 한나라당과 관련한 여러 주제 가운데 평소 취재를 위해서 또는 그동안 의문을 두고 있던 문제들이 있었으면 간담회 형식으로 질문을 주시면 답변하는 형식으로 회의를 진행하도록 그렇게 하겠다. 이 곳에 와서 마지막까지 취재를 해주신 언론인 여러분들께 다시한번 특별히 감사 드린다.

 

<김형오 원내대표>


ㅇ 다들 아침 일찍 오셨는데 여기 예술의 전당, 여의도에서의 거리를 생각하자면 우리가 이른 아침, 이 황금같은 시간에 예술의 전당에 온다는 것은 특별한 작심을 하지 않고서는 힘들다. 특히 우리 문광위원들이 많이 와주셔서 고마운 한편 이것으로 오늘 오전을 다 보내시게 돼 미안한 마음이다. 근데 사실 저도 비정치적인 분야에 계시는 분을 모시고 얘기를 듣는다는 것이 요즘같은 촌시를 다투는 정치상황에서 좀 너무 엉뚱한 것 아닌가하는 생각도 했지만 이곳에서 여러분들도 다 느꼈을테지만 저도 큰 감동을 받았다. 한분야에 있어서 ‘대가’라는게 어떤 것이 구나하는 것을 느꼈다. 오늘 김석철 교수께서는 어찌보면 좌충우돌이랄 수 있지만, 동서고금을 이렇게 정말 두루 섭렵하시면서도 전문적인 지식을 유감없이 발휘하실 수 있을까 하는데 정말로 놀랐다. 21세기, 이 지구에 있어서 인간의 역할은 무엇인지, 그 인간이 살아야 하는 국가와 도시의 위치는 어떤 의미이며, 전방향으로 우리가 삶의 철학을 어떻게 구현해야 할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한 의문점과 궁금했던 사항들에 대해 건축하시는 분은 이런 식으로 풀어나가는구나 하는 새로운 해답을 보여주셨다. 정치에 있어서도 이렇게 실사구시적인, 그러면서도 미래 비젼을 제시하는 이런 정치를 우리가 해야 한다는 큰 교훈도 아울러 받은거 같아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 의원님들도 오늘 이 한시간에 걸친 강의와 견학을 통해서 느끼신 점도 좋고, 우리 당이 어떤 입장을 앞으로 가졌으면 좋겠다하는 얘기도 좋으니 자연스런 얘기, 편하게 말씀 좀 해주시고 또 기자 여러분들께서도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말씀 좀 해주시길 요청드린다.

 

<정병국 의원>


ㅇ 원내대표님께서 용단을 내리시고 박찬숙 의원께서 아주 훌륭한 제안을 해주셨는데 저는 사실 긴박하게 돌아가는 정치현안 문제를 논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정치적 현안 문제가 왜 야기 되는가를 이 자리를 비로소 크게 느꼈다. 모든 것들이 그런 어떤 근시안적인 즉흥적인 사고틀 속에서 국가를 운영했기 때문이고, 그랜드한 디자인이 없는 상황에서 운영 되면서 예를 들어 바다이야기건만 하더라도 21세기를 이끌어갈 성장 동력이다라고 하면서 게임산업을 무차별로 양산해 결국 지금의 사태를 야기시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곳에서 제가 설명을 듣고 교수님한테 여쭤본게 이런 대규모적인 프로젝트들을 국가기관의 의뢰를 받아서 한거냐 물어봤더니 중국에서는 그렇게 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앞서 초반에 설명 들은 수도권과 관련된 프로젝트만 연구적 차원에서 하셨다는 것이다. 이렇게 좋은 아이디어라 해도 해놓고 실천이 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고 이렇게 훌륭한 아이디어를 가진 인재가 있는데도 이자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 또는 어떠한 한 건물만을 짓는데만 활용 된다는게 불행한 현실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어차피 우리 원내대표님께서 큰 결단을 하셔서 중요한 시간을 할애해 우리 한나라당의 중요한 당직자들이 오셔서 한 시간 강의를 들음으로써 생각의 변화를 가져오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이러한 부분들을 우리가 실질적으로 현실에 어떻게 접근 시킬것인가는 앞으로의 과제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문광위에 있으면서 현장에 가면 이런 얘기를 많이 듣는데 이게 잘 되지 않는다. 소위 말하는 우리 당내의 대권주자들이 같이 와서 설명을 듣는 것도 좋았을 것이다라고 하는 아쉬운 점이 있다.

 

<이병석 원내수석부대표>


ㅇ 정병국의원께서 아주 적절하게 지적을 해주시고 그것이 무슨 의미를 갖는가에 대한 말씀을 주셨다. 과거 대처 영국수상이 첫 수상이 되면서 내각을 좋게 말하면 공공기자회견실, 일반적으로 말하면 디자인, 디자인실이라고 해서 국가 경영을 재개편해 나갔던 의미를 다시한번 새기게 된다. 첫국무회의에서 디자인(design)과 리자인(resign)을 언급해 영국의 모습을 새롭게 디자인 했던 것이나, 생각이나 변화를 추구할 그런 마인드를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은 차라리 공직을 사퇴하라고 부르짖었던 그때의 영국의 모습을 되새겨 보는데 그 이후에 영국의 모든 국가경영의 아젠다로 새로운 영국의 미래를 디자인한 것이 떠올랐다. 이러한 관점에서 영국의 대표적인 노사문제 역시 영국식 디자인방법으로 다시 바꿨었다. 대처수상의 새로운 디자인 마인드는 오늘날 단순한 의미의 국가경영 아젠다가 아니라 디자인 분야만으로도 전 세계를 경영하고자 한, 그것이 결국은 상품디자인 또는 전 부분에 걸쳐 디자인을 연결해서 아까 김석철 교수님이 말씀하신 서비스 산업의 가치창출의 전세계적인 중도역할을 결국 영국이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준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도 앞으로 우리의 국가 아젠다들도 이러한 관점에서 국민 건강과 투명성을 함께 공유해나가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필요하지 않나 이런 것을 느꼈다.

 

<최구식 의원>


ㅇ 한나라당을 보는 기자 여러분들이 지적한 문제가 항상 ‘늦다’, ‘굼뜨다’ 이런 것이었는데 어제 김형오 원내대표께서 이곳이서의 회의 개최 사실을 들은 것이 어제 오후 5시이다. 5시에 듣고 바로 결정해서 회의가 열렸다. 이 정도면 민첩한 대응 아닌가? 저는 도시에 대해 얘기하겠다. 작년 프랑스 리스라는 도시를 다녀왔다. 파리에서 900km 떨어진 지중해 라인에 있고, 인구는 40만 정도이다. 이나라에 1년에 들어가는 관광객이 1000만명이라고 한다. 세계적 큰 도시를 보면서 선진국은 세계적인 기업이 많은 나라가 아니라 세계적인 도시가 많은 나라라고 생각한다. 기업하고 도시하고 생산성을 비교할때도 도시는 뒤처지지 않는다. 그래서 지금 우리가 삼성전자와 같은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도 노력해야 하지만, 제 지역구가 진주인데, 진주를 1000만명 관광객을 유치하는 도시로 만들고자 하는데, 그렇게 도시를 개발하는 것이 21세기에 나라가 제대로 나아가게 한다라는 생각을 했다. 또한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당지도부에도 감사를 드린다.

 

<김형오 원내대표>


ㅇ 제가 국회에 들어온지 14년째인데 13년 동안은 지역구를 내려갈 적에 99% 비행기를 탔다. 금년에 KTX가 개통되고부터는 50% 정도 KTX를 타는데, KTX가 미치는 영향이 어떻냐 하니까 천안-아산역 까지가 37분이고, 그리고 대전역까지 59분이다. 대구까지는 1시간 40분이 소요된다. 대전에 갔더니 대전이 죽겠다고 한다. 왜냐하면 KTX 때문에 대전이 망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무슨 소리인가했더니 KTX가 천안하고 아산하고 연결을 해서 서로 치고 박고 싸울 정도로 했는데 대전이 망했다는 것은 왜인가? 대전의 병원이 한 예다. 한 시간만 KTX 타고 가면 삼성병원, 세브란스병원 갈 수 있는데 왜 대전에 가느냐 이것이다. 노래방도 한시간만 타고 가면 멋있는 서울에 가서 노래 할 수 있는데 왜 안 가겠느냐 하는것이다. 천안, 아산은 말할 것도 없는 상황이다. 대구에 그 많던 비행기가 이젠 고작 아시아나 2편, KAL 2편 뜨고 있다. 전부 이렇게 하면 대한민국 도시 잘 될줄 알았는데 장기적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단기적으로 지방도시의 침체를 가속화시키는 것이 KTX다. 희망을 잃게 하고 있다. 지금 과제는 대한민국 도시가 잘되어야 대한민국이 잘된다는 것이다. 도시의 인구가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80%를 넘어버렸다. 그런데 우리는 아직도 농촌은 우리의 기본이다라는 정서와 현실 사이에서 국가의 기본 방향 설정을 잘못하고 있다. 그래서 이 문제가 국가적 과제인 것이다. 농촌은 농촌대로 우리의 농촌으로 잘 가꾸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는 또 어떻게 가꿀 것이냐에 대해서 우리 정치인들 중에서 고민 안하는 정치인들은 아마 아무도 없을 것이다. 이것에 대한 실마리, 해답을 김석철 교수님께서 주신 것 같아서 새로운 희망을 발견했고, 정치인들과 행정하는 사람들이 이제 정말로 21세기 이 각박한 지구환경에서 대한민국이 살아남고, 한국의 도시가 살아남고, 한국 국민이 살아남는 그런 방안을 실질적이고도 실천적으로 우리가 강구해야 할 때가 됐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그리고 오늘 좋은 말씀해주신 김석철 교수님께 감사드리고 끝까지 자리를 지켜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2006.   9.  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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