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유기준 대변인은 9월 16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미국에 달갑지 않은 손님인 노무현 대통령...’에 관련
- 반가운 손님이 왔을 때는 버선발로 뛰어나가 반기게 되고, 별로 달갑지 않은 손님인 경우에는 그저 밥이나 먹고 빨리 갔으면 하는 것이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한미 정상회담이 대 북한 정책을 둘러싼 양국간 이견 등으로 북한 핵 문제 해법에 별다른 진전을 거두지 못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부시 대통령은 노 대통령에게 예의를 갖췄지만 거리를 두는 관계를 가져왔다고 하면서, 그 결과 양국간 공동 성명도 없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 더욱 문제인 것은 한미간의 관계 악화가 북한의 도전을 부추기는 것이다. 북한은 한국과 미국간의 균열을 보고 있으며, 이를 악용하려 하고 있다. 노무현 정권은 한미간의 균열이 있는 한 북한의 군사적 위협을 해소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것인지, 알면서도 오기를 부리는 것인지 답답하기만 하다.
- 유럽방문과 한미정상회담 등의 활동에도 노 대통령의 지지율이 사상 최저를 기록한 것은 국민들이 외면하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것이다. 자신이 달갑지 않은 손님이라는 것을 알지도 못하고, 알려고 하지도 않는 노무현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이 가엽기까지 하다.
ㅇ ‘김신일 교육부총리 후보, 정부와 코드 맞추기 위해 소신 꺾지 말아야’에 관련
- 김신일 교육부총리 후보는 정부와 코드를 맞추기 위해 소신을 꺾지 말기 바란다.
- 어제 청문회에서 김신일 후보는 사립학교에 대한 다양한 문제들은 일정 부분 상관관계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논의는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는 식의 명확치 않은 답변을 했다.
- 김신일 후보는 교수시절 고교평준화, 자립형사립고, 사학 자율성 규제, 수능총점 공개 등 노무현 정부의 교육 정책과 상반된 입장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내정 후에는 많이 바뀌고 있는 느낌을 받으며, 이것은 소신이 꺾여 정부와 코드를 맞추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 교육부총리 이전에 학자적 양심을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
- 김 후보자는 교육부총리에 임명되어서도 교수시절의 소신을 유지하기를 바란다.
2006. 9. 1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