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영규 부대변인은 9월 22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대권전략보다 민생전략이 우선이다’
- 열린우리당이 달력을 잘못보고 있는 것 같다. 아니면 시계를 너무 빨리 돌려놓은 것 같다. 대통령선거는 금년 12월이 아니라 내년 12월이다. 아직 1년하고도 석달이 남았다. 그런데 열린우리당은 선거가 코앞에 닥친 것처럼 벌써부터 민생은 팽개치고 대선분위기 띄우기에 여념이 없다.
- 오픈프라이머리 선전한다고 전국 유람에 나선지는 이미 오래이다. 김근태 의장이 금년 12월초에 민주개혁세력 대연합을 이루라는 무슨 지령 같은 것을 내린 후에 열린우리당 내에는 집권, 대권, 선거라는 말들이 난무하고 있다.
- 다음주에는 처음처럼이라는 모임에서 대권전략과 관련한 무슨 세미나까지 한다고 하는데, 발제자는 민병두 의원이고 제목은 2007년 집권전략과 민주개혁세력의 역할이라고 한다.
- 민병두 의원의 전략솜씨는 지난 5.31지방선거에서 바닥을 드러낸바 있다. 실패한 전략가의 머리에서 나오는 전략은 뻔할 뻔자 이다. 아직도 민주-반민주의 틀을 정세분석의 기초로 삼는 것만 보아도 전략의 허접스러움이 눈에 훤히 들어온다. 민병두의원은 대권전략 짜기전에 매춘발언에 대해서 먼저 사과를 하시기 바란다.
- 전략이 아무리 형편없어도 그것을 짜는 것은 당사자의 자유이다. 그러나 국민의 세금을 받아쓰는 공당이 시도때도 없이 대권놀음을 벌이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최소한 금년은 참고 넘어가야 한다. 국정감사도 있고, 예산안 심의도 있고, 법률안도 산적해 있다.
- 오늘 발표된 중앙일보의 여론조사를 거울로 삼기 바란다. 실업과 고용 등 노동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특히 크다. 당내 노동전문가라고 하는 이목희 전략기획위원장은 야당 대변인에 대한 때늦은 험담일랑 그만두고 서민경제 살리는 일에나 신경쓰기 바란다. 국민이 원하는 것은 대권전략이 아니라 민생전략이다.
2006. 9. 22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