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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06-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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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 대변인은 10월 1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국군의 날을 맞아’

 

- 오늘은 제58회 국군의 날이다. 한반도의 북쪽에서는 핵무기와 미사일의 위협이 나날이 고조되고 있다. 주변국의 안보환경도 녹녹치 않다. 일본은 군국주의의 부활을 꿈꾸고 있고, 중국은 신중화주의를 추구하고 있다. 미국은 이 정권의 자주장사 덕에 전작권을 털어낼 채비를 갖추고 있다.

 

- 백발이 성성한 창군원로와 전직 국방부장관, 예비역장성들이 거리로 뛰쳐 나오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지만 이들에게 돌아오는 것은 우국충정의 감사패가 아니라 독재의 부역자라는 낙인 뿐이다. 

 

- 전작권과 전쟁 발발 가능성이 무관하다는 대통령의 발언이 공중파를 통해 여과없이 국민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서해교전에서 나라에 목숨을 바친 애국 전사들에겐 추모식조차 사치인양 방치되고 있다.

 

- 자주장사의 대가는 미8군해체로 현실화되어 나타나고 있으며 한미연합사 해체등의 또 다른 안보공백이 줄을 이어 기다리고 있다. 621조원에 달하는 국방비고지서는 핵무기급의 세금폭탄이 되어 매년 국민들의 안방으로 날아들 태세다. 당장 내년부터 패트리어트 미사일 구입에만 1조5천억원을 쏟아 부어야 할 판이다. 

 

- 참으로 서글픈 2006년 대한민국의 안보 자화상이다.

 

- 국군의 날을 맞아 여의도광장을 행진하던 군인들의 늠름한 모습과 그들에게 힘찬 경례로 화답하던 장성들의 모습이 새삼 눈에 선하다.

 

- 지금이라도 늦지않다. 노대통령은 현실을 직시하고 안보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자주장사를 이만 거두어야 한다.


ㅇ ‘오픈프라이머리, 금새 고장날 1회용 자판기’

 

- 열린우리당이 오픈프라이머리를 내년 대통령 후보 선출 방식으로 정했다. 공식 결정이 남았지만 당내 분위기로 볼 때 확정이나 다름없다.

 

- 대선이 1년 남짓 남은 시점에서 뚜렷한 주자가 없어 모종의 돌파구가 필요한 당내의 위기의식은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바람잡이 몇사람 앞세워서 전국 순회공연 한번 하고 졸속으로 내놓다 보니 허점 투성이다. 용을 그리려다 지렁이를 그린 꼴이다. 

 

- 미국의 예비선거를 흉내내고 있지만 그 취지와 방식은 전혀 다르다. 미국의 오픈프라이머리는 어디까지나 정당과 그 주인인 당원들의 행사이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이 구상하고 있는 오픈프라이머리는 정당의 행사가 아니라 일반 군중을 대상으로 한 선거용 이벤트에 불과하다.

 

- 지하철과 같이 군중들이 많이 붐비는 불특정 장소에 전자투표기를 설치해놓고 주민등록증으로 신원만 확인되면 누구나 참여해서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한 방식은 책임정치를 포기하는 것이고 정당정치를 부정하는 것이다.

 

-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대통령선거를 백화점에서 실시하는 경품용 이벤트로 전락시키는 꼴이다. 집권욕에 눈이 멀어 현대 민주주의의 원리를 부정하는 희한한 제도를 내놓고 있는 것이다.

 

- 열린우리당이 졸속으로 내놓은 오픈프라이머리는 눈가리고 아웅하는 속임수이며 제조과정이 워낙 부실해 금새 고장날 1회용 자판기같은 것으로 정치권과 시민들로부터 외면을 당한 채 사장될 것이다.

 

 

 

2006.  10.   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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