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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총회 비공개 부분 브리핑 [보도자료]
작성일 200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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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기준 대변인은 10월 12일 의총 비공개 부분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국회의장의 의장답지 못한 행동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국회의장은 여야를 초월해 국회를 원만하고 조화롭게 이끌어야하고 중립을 지켜야할 자리이다. 그런데 오늘 국회의장의 모습은 국회 역사상 있을 수 없는 굉장히 실망스럽고 편파성을 드러낸 것이다. 북핵 위기라는 엄중한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 원만한 국회운영이 절실한 때에 국회의장이 나서서 야당을 자극하는 것은 성숙하지 못한 태도이다.

 

- 국회의장은 진실된 사과와 앞으로 국회운영에 있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다. 한나라당은 국가 위기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대승적으로 오늘의 의사일정에 일단 협조하기로 했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히 촉구하며 국회의장의 진솔한 사과가 있길 바란다.

 

ㅇ 오후에 있었던 의총 비공개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

 

- 오늘 의총은 공개된 부분에서 말씀이 있었는데 국회차원의 대북규탄결의를 한나라당이 받아들일 것인가에 관해서 위원들의 진지한 토의가 있었다. 크게 나누어서 두 가지 의견이 개진되었다. 첫 번째 의견은 국제사회, 특히 유엔에서 북한 핵실험에 관련해서 곧 안보리에 결의안을 만드는데 한국 국회에서 결의안이 없다면 이것은 곤란한 문제가 된다. 개성공단이나 내각의 인책여부와 같은 책임추궁은 국내 정치용이지 북한규탄에는 들어갈 것이 아니다. 따라서 오늘 국회의 여야 합의도 통외통위에서 채택된 결의안을 채택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 반면에 북한 핵실험 이후 국가의 상황이 위중한 상황이 되었는데 당의 지지자들이 당의 입장에 대해서 불만이 많다. 당이 좀 더 분명하고 단호하게 조치를 취해야 한다. 국회의 이름으로 결의안을 채택하는 것도 의미가 있으나 어떤 내용인지가 더 중요하다. 대북문제에 있어서 보다 전향적으로 유연하게 하는 것도 인정하지만 북한이 이번에 핵실험을 한 이상 좀 더 단호한 내용의 결의안이 필요하다. 이런 내용으로 오늘 국회의 결의안을 채택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들이 있었다. 의견이 팽팽히 맞섰기 때문에 어디가 다수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별도의 표결까지 거쳐 오늘 통외통위에서 채택된 결의안에 찬성하는 의견이 많아서 찬성하는 쪽으로 공모적 당론을 해서 의총의 입장을 정리했다.


 

 

2006.   10.   12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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