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영규 수석부대변인은 10월 24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열린우리당 우상호대변인께서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와 관련한 브리핑에서 사실과 다른 말씀을 하셨기에 바로잡겠다.
- 우대변인은 한나라당의 국방위원들이 원혜영의원의 국감 참석을 물리적으로 저지했다고 하면서 의회민주주의에 대한 폭거라고 말했다. 우선은 사실관계가 전혀 맞지 않다.
- 어제 한나라당의 국방위원회 간사인 황진하의원이 김성곤 국방위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 문제를 먼저 제기했다.
- 10월 24일 오늘은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일정이 공군작전사령부와 제8전투비행단 장병시찰로 잡혀있다. 다른 것도 아니고 장병시찰이 잡혀있기 때문에 개성공단 춤판의 주역인 원혜영의원과는 국정감사를 함께 할 수 없다라는 의사를 전달했다.
- 이에 김성곤위원장이 원혜영의원에게 말하겠다고 했고, 오늘 아침 김성곤위원장이 황진하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원혜영 의원이 “오늘 국정감사에 참석을 하지 않기로 양해를 했다”는 말을 분명히 했다. 그래서 한나라당 국방위원들은 예정대로 국정감사에 참석하기 위해서 버스에 탑승을 했다. 그런데 잠시 후에 느닷없이 원혜영의원이 버스에 탑승을 했다. 이것을 보고 한나라당 국방위원들이 전원 하차를 했다. 곧바로 한나라당 의원들은 버스에서 내려 본청으로 들어가 대기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에 열린우리당 김성곤 국방위원장에게서 다시 전화가 왔다. 원혜영의원이 다시 불참하기로 약속을 했다고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한나라당 국방위원들이 다시 버스에 탑승을 해서 정상적으로 국정감사장으로 갔다.
- 이것이 정확한 팩트이다. 물리적인 저지는 전혀 없었다.
- 열린우리당과 원혜영의원이 합의된 의사일정 약속을 파기한 것이 이 사건의 본질이다. 원혜영의원은 개성공단 춤판의 주역이다.
- 지난 10월 20일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일정은 제1군사령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있었다. 이것을 팽개치고 북한에 가서 춤판을 벌인 장본인이 원혜영의원이다. 북한의 핵실험으로 안보가 위중한 상황에서 국정감사를 외면하고 북한에 가서 춤판을 벌인 것은 대한민국 국방위원이기를 스스로 포기한 것이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사퇴하라고 하는 주장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사퇴하라고 주장하기 전에 스스로 사죄하고 사퇴를 하는 것이 마땅하다.
- 물리적 저지를 운운하는 것은 사실과도 전혀 맞지 않고, 개성공단 춤파문으로 코너에 몰린 김근태의장을 구하기 위해서 고의적으로 정쟁을 유발하는 것이다. 원혜영의원과 지도부가 춤판사건에 대해서 깨끗하게 사과를 했더라면 이러한 사태도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
- 핵심은 거기에 있다. 지금이라도 김근태의장과 원혜영의원을 비롯한 개성공단 춤판의 주역들은 즉각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모두 당직에서 사퇴해야 한다.
2006. 10. 2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