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10월 31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민노당은 지록위마 하지마라!’
- 간첩단 의혹사건으로 온 국민이 경악하고 있다. 그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히는게 급선무인데,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다. 옷 벗을 각오로 열심히 수사하고 있다는 수사의 총책임자는 느닷없이 사퇴를 하고, 주요 간첩혐의자가 속한 정당에서는 오히려 색깔공세, 정치공세라며 열을 내고 있다.
- 민노당의 사무총장은 오늘 아침에 라디오프로그램에 나와 국정원의 일부 공안세력, 조선일보, 한나라당에 의해 확대 재생산된다며 억지를 부리고 덮어씌우기를 하고 있다. 궁지에 몰린다고 해서 진상을 규명하라는 정당한 요구를 색깔공세라고 하는 것이 전가의 보도인가? 구성원의 잘못에 대해 국민들께 무릎꿇고 반성하기는 커녕 역색깔론을 제기하며 사건을 호도하려는 것은 공당의 태도가 아니다.
- 민노당은 간첩단 의혹을 한 점 의혹없이 밝히는 것만이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진정한 평화통일을 앞당길 수 있다는 것을 깨닫기 바란다. 간첩단 의혹은 실체가 분명히 있는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국보법 핑계나 대며 더이상 자신들의 치부를 덮는데 급급해 지록위마하지 말고 진상규명에 나서야 할 것이다.
ㅇ ‘통일부의 민노당 편들기인가?’
- 민노당 지도부의 방북은 누가봐도 적절치 못한 행동이다. 북한의 핵실험으로 안보가 위중한 상황이고 게다가 간첩단 사건으로 국민들의 비난이 집중되고 있는 정당의 간부들에게 대거 방북 허가증을 내준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 국정원과 법무부가 엄격한 법률적 잣대로 민노당 간부들의 방북이 적절치 않다는 의견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통일부가 끝까지 우겨서 방북을 허가 한 배경이 무엇인가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 국민들의 반대 여론을 무시하고 무분별하게 방북을 허가한 통일부의 이러한 조치에 대해서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 또한 통일부는 그동안 방북허가를 해주면서 사실상 법무부의 반대의견을 무시하고 방북허가를 그동안 몇 건이나 했으며 통일부의 방북허가와 기준은 무엇인지 공개해야 할 것이다. 통일부의 이러한 무분별한 방북허가가 국민들의 ‘안보의식 해제’를 가져왔다.
2006. 10. 3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