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10월 31일 오후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김한길 원내대표 발언 관련’
- 오늘 아침 열린우리당의 김한길 원내대표가 비상안보경제내각을 요구했다고 한다.
한나라당은 북핵실험 직후부터 내각총사퇴와 안보내각 구성을 통해 위기극복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계속해서 촉구해 왔다. 그런데 그 당시 열린우리당의 반응은 한나라당의 이러한 주장을 정쟁이라고 덮어씌웠다.
열린우리당 민병두 홍보기획위원장은 “북핵이해당사국이 여러 나라가 있지만 중국과 일본, 미국 등 어디에서도 내각교체 요구는 없었다”고 말했고 김한길 원내대표조차 ”지금을 준전시상황으로 규정하거나 실제이상으로 안보위기를 증폭하는 것은 우리를 불안하게 할 뿐 아니라 경제에도 안좋다“고 말했다.
- 이제라도 열린우리당이 이러한 제안을 한 것은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여당이 국정운영의 공동책임자로서 통렬한 반성은 하지 않고 슬그머니 청와대에만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태도는 볼썽사납다. 여당은 노무현정권의 실정에 대해 함께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
- 그리고 청와대 인사의 물망에 오른 후보로는 안보내각은 커녕 안보해제 내각이 될 판이다. 대통령은 이제라도 코드를 챙기지 말고 민생과 안보를 챙겨야 할 것이다.
2006. 10. 3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