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유기준 대변인은 11월 22일 오후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노대통령의 귀국에 부쳐
- 노무현대통령이 오늘 귀국한다. 열린우리당이 북한 핵폐기를 위한 국제공조와 협력을 이뤄내는데 대단히 큰 성과를 낸 성공적인 외교홍보였다고 논평하는데 참으로 낯간지럽다.
- 노대통령의 이번 해외 순방은 한국은 북핵해결을 위한 6자회담 당사국임에도 그동안의 외톨이 외교로 국제사회에서 아무런 역할이 없음을 재차 확인한 빈손외교였다. 국민들에게는 한미간의 이견이 동해를 넘어 태평양만큼 넓어졌다는 것을 새삼 실감케 해준 물 건너 외교였다.
- 한국외교의 현주소에 대한 냉철한 반성을 전제로 PSI 적극 참여, 북핵의 항구적 폐기시까지 일체의 대북지원 중단 등으로 외교노선을 확 바꾸는 계기로 삼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ㅇ 금과옥조를 헌신짝처럼 버리나?
- 열린우리당이 기간당원제를 폐지키로 결정했다. 곧 간판을 내릴 정당에 대해 논평 할 가치조차 느끼지 못하지만 국민들에게 최소한의 진실은 알려 줄 필요가 있는 것 같다.
- 열린우리당은 기간당원제를 금과옥조처럼 선전해 왔었다. 정당개혁의 꽃이고 한국정치를 반석 위에 올려놓을 수 있는 신비의 묘약이나 되는 것처럼 떠벌려왔다. 그런데 이제와서는 정치개혁의 걸림돌이라며 헌신짝처럼 팽개치고 있다.
- 한 때는 국민경선제를 신주단지 모시듯이 하다가 이제와서는 언제 그랬냐며 쓰레기통에 버리고 오픈프라이머리를 새로운 신주단지로 모시려 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천년 정당, 백년 정당을 만들겠다고 해놓고 3년만에 간판을 내리는 정당이니 더 이상 말을 하면 입만 아플 따름이다.
- 정치적 신의와 역사적 소명의식, 국민에 대한 책임감은 눈꼽만큼도 없는 정당이 열린우리당이다. 이제 국민들이 열린우리당과 그 분신에 대하여 매서운 심판을 할 차례다.
2006. 11. 22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