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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06-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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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규 수석부대변인은 11월 25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청와대 사정비서관은 부정비서관

 

- 청와대 이재순 사정비서관이 가족명의로 제이유와 10억원대의 수상한 돈거래를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 어둡고 부패한 곳을 뒤져서 사정의 칼을 들이대야 할 청와대 사정 비서관이 다단계업체와 10억원대의 수상한 돈거래를 했다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이다. 사정비서관이 아니라 부정비서관이다. 사표수리로 적당히 넘길 일이 아니다. 구체적인 돈거래 규모와 경위, 유착배경 등을 낱낱이 밝히고 그 책임을 엄히 물어 파면시켜야 한다.

 

- 사정비서관이 칼을 꽁꽁 감추고 직무유기를 하고 있으니 온 천지가 도박게이트니 투기니 하면서 난리가 아닌가? 개가 짓지않았다고 한 노대통령의 탄식이 사실임이 드러난 셈이다. 1년 넘게 사정비서관에 재직했는데 비리혐의를 눈치채지 못했다는 것도 수상쩍다. 끼리끼리 봐주고 감추어준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 행정관은 상품권로비로 쫓겨나고 홍보수석은 부동산으로 옷을 벗었다. 이제 사정비서관은 다단계로 불명예 퇴진을 하게 생겼다. 상품권, 부동산, 다단계, 참 골고루도 한다. 집안 구석구석에 빨간불이 켜졌는데 그걸 보지 못한 노대통령에게는 탄식도 호사스럽다. 참여정부가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었다고 하는 이해찬 전총리의 발언도 거짓임이 밝혀졌다. 고리를 끊은 것이 아니라 다단계로 더 꽉 얽어매어 놓았다.

 

ㅇ 제이유비리, 청경게이트로 번지나?

 

- 국정원이 보고서에서 밝혔듯이 제이유그룹의 로비는 치밀하고 조직적으로 전개되었으며 2000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로비자금이 동원되었다.

 

- 청와대 비서관뿐만 아니라 경찰의 수뇌부들이 대거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제이유그룹 로비사건은 청와대와 경찰등 사정기관이 다단계로 연루된 청경게이트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오일게이트, 바다게이트에 이어 제이유게이트는 참여정부의 3대게이트로 부상해 노대통령과 참여정부의 도덕성에 치명타를 가할 태세다. 감춘다고 감추어지지 않는다. 철저하게 진상을 밝혀야 한다. 

 

ㅇ 항의글 삭제, 민심에 귀닫는 습관이 드러난 것

 

- 청와대가 홈페이지에 올라온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시민들의 글 300여개를 일방적으로 삭제해 물의를 빚고 있다. 항의가 빗발치자 다시 복구해 놓았지만 속좁은 모습은 이미 다 들통난 뒤이니 소용이 없게 되었다.

 

- 오락가락하는 부동산 정책을 질책하는 시민들의 글이 달가울 리는 없었겠지만 그렇다고 시민들의 글을 삭제까지 한 것은 민심에 귀를 닫고 있는 청와대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다. 90% 국민의 소리에 귀를 닫고 있으니 그 정도는 예상이 되고도 남는다.

 

- 글 복구로 그치지 말고 이참에 코드 자체를 민심청취형 코드로 바꾸기 바란다.

 

ㅇ 참정연, 단풍놀이나 즐길 때인가?

 

- 참정연 회원 800여명이 대거 금강산 방문에 나선 것은 북핵사태로 조성된 한반도의 안보위기를 왜곡시키고 북한의 선전선동에 악용될 수 있는 부적절한 처신이다. 산적한 국정현안을 외면한 채 한가롭게 단풍놀이에 나설 때가 아니다.

 

 

 

 

 

2006.   11.   2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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