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11월 27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JU사건, 청경합작 다단계게이트?
- 제이유그룹의 정관계 로비 의혹이 일파만파 확대되고 있다. 이재순 청와대 사정비서관과 박영진 치안감등 경찰수뇌부가 조직적으로 연루된 것으로 밝혀졌다. 제이유그룹 비리사건은 청경합작 다단계게이트로 드러나고 있다.
- 도박게이트인 바다이야기에 이어 제이유그룹의 다단계게이트가 이 정권의 도덕성에 마지막 일격을 가하고 있다.
- 청와대 사정비서관은 공직사회의 기강을 다잡아야 할 책임이 있는 정권의 호르라기이다. 이재순 비서관은 호르라기를 속으로 삼킨 채 자신의 이속만 차렸다. 국민의 재산을 지켜야 할 경찰은 자기 재산 증식에 혈안이 되었다. 사정기관이 썩을대로 썩었다는 증거이다. 이러니 나라가 이 모양 이 꼴이 아닌가?
- 검찰은 한점의혹도 없이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 제식구 감싸기로 어물쩍 넘기려해서는 결코 안된다. 청와대가 이 사건을 6개월 전에 알고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진실을 밝혀야 한다.
ㅇ 일심회 간첩단사건은 386간첩단 사건?
- 장민호씨가 작성한 각종 문건에 청와대 외교안보분야 비서관 이름이 수차례 등장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 청와대 심장부에 간첩의 손길이 미쳤다는 것이다. 직접이든 간접이든 비서관의 입에서 나온 각종 정보들이 간첩을 통해 북한에 전달되었다는 것이다. 국가안보에 관련된 정보가 포함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설마했는데 설마가 사람잡는 형국이 되고 있다. 충격 그 자체다.
- 일심회 간첩단 사건이 386간첩단 사건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청와대 386들이 자신들에게 간첩단 사건의 불똥이 튀는 것을 차단하고 사건을 축소은폐하기 위해 자신들과 코드가 맞는 김만복씨를 국정원장에 밀어붙였다는 항간의 소문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 국가의 정체성과 존립기반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 대한민국이 통째로 기우뚱거리고 있다. 검찰 수사에만 맡길 문제가 아니다. 청와대의 철저한 자체 진상규명이 선행되어야 한다. 도려낼 것이 있으면 과감하게 도려내고 대한민국을 보호해야 한다.
2006. 11. 2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