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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06-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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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 대변인은 11월 27일 오후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청와대 정치협상 재고 요청 관련

 

- 2시경에 청와대 윤태영 대변인이 한나라당에 여ㆍ야ㆍ정 정치협상회의 참여의 재고 요청한다는 내용의 브리핑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브리핑 내용에 따르면 이병완 비서실장이 오전 11시쯤 강재섭 대표최고위원께 전화를 드렸고 한나라당에 재고를 요청하여 회신을 기다리는 중인 것처럼 브리핑이 되어있다.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

 

- 오전 11시경에 이병완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에게 전화를 걸었다. 청와대의 제안 수용을 요구했고 그 전화 통화에서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결의대로 거절하였음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혀드린다.

 

- 아침에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청와대에서 요구하는 의제는 협상이 될 수 있는 의제가 아니다. 국회의 각종 교착상태를 해소하겠다는 것인데 그 원인은 이병완 비서실장도 어제의 기자회견에서 밝힌 것처럼 전효숙 헌법재판관을 비롯한 청와대의 인사권에 있다. 따라서 이 부분은 국민의 뜻에 따라 행사해야 할 인사권을 대통령의 마음대로 오만하게 행사한 것에 원인이 있다. 따라서 한나라당으로서는 전효숙 헌법재판관 내정자의 문제라든지, 이재정, 송민순 장관 내정자의 문제라든지, KBS 정연주 사장의 문제 등은 모두 대통령 스스로 풀 수 있는 문제이다. 대통령이 국민의 뜻에 따라 인사권을 제대로 행사하면 모두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야 할 협상의 의제라고 보지 않는다.

 

- 또한 대통령의 잘못된 인사권 행사로 생긴 국회의 교착상태는 대통령께서 결자해지의 자세로 푼다면 그 다음에 모든 일은 자연스럽게 풀리게 되어있다. 지금 정기국회가 열려있는 중이다. 산적한 법안들은 여야 원내대표, 또는 여야 정책위의장들의 회담에서 충분히 해결될 수 있는 것이다. 전효숙 헌법재판관 문제는 이미 지난번 11월 16일자 원내대표 회담 결과문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이미 해결된 문제였다. 따라서 한나라당으로서는 청와대가 두 번, 세 번 요청해도 우리로서는 거절할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 청와대가 제안하는 의제는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 한나라당은 청와대가 두 번, 세 번 요청해도 단호히 거절한다.

 

 

 

 

2006.   11.   2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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