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12월 11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김정일의 인질극에 끌려다녀서는 안된다.
- 6자회담이 곧 재개될 예정이다.
- 이번에 재개될 6자회담에서는 무엇보다도 북핵폐기가 원칙이 되어야 할 것이다. ‘선폐기이고 후지원’이다.
-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께서 6자회담에 관련되서 발언을 한 것을 보면 사실상 북한 주민을 인질로 삼고 있는 김정일 정권의 인질극에 동조하는 것 아닌가하는 우려가 상당히 든다. 북한 주민을 인질로 삼는 북한 정권에 계속 끌려다니겠다는 것이다.
- 이렇게 된다면 불안한 안보와 사이비 평화 속에서 우리는 지내야 한다. 대통령이 말씀하신 부분은 인질범에 계속하여 퍼주겠다는 그런 이야기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 이렇게 해서는 북핵문제가 끝까지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 6자회담 재개분위기에 맞춰서 북핵폐기는 온데간데 없고 슬그머니 지원만을 재개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스럽다. 이렇게 지원만을 재개하는 것은 북핵폐기에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경고한다.
- 한편 대통령께서 한반도가 분탕질하는 땅이 되었다는 발언을 했다. 대통령은 외교전문가도 아니고, 군사전문가도 아니다. 그러나 국가의 최고 원수이다. 발언의 가벼움이 도를 넘고 있다고 본다. 신중한 발언을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
ㅇ 일심회 수사 이제 시작이다.
- 일심회 수사는 이제 예선전이 끝난 상태다.
본선은 지금부터다.
- 청와대와 정치권, 시민단체 등에서 활동하는 386 가운데 NL출신 일부가 일심회 간첩단 사건에 직간첩으로 연루되어 있다는 의혹은 일찍부터 제기되어 왔다.
- 여권 핵심 인사와 민노당 간부 5~6명의 혐의가 포착된 것을 계기로 검찰의 수사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 철저한 수사를 통해 NL출신 386들의 일심회 가담 실태와 간첩 행위 여부 등을 낱낱이 파헤쳐 흐트러진 국가안보의 기강을 바로 세워야 한다.
- 또한 오늘 아침 정형근 최고위원이 최고위원회의 공개부분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실질적으로 간첩들이 마구 사면복권되어서 이 나라를 활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렇게 사면복권한 정부는 과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 체제를 지킬 의지가 있는 것인지 되묻고 싶다.
ㅇ 이재정 통일부에는 통일이 없다.
- 이재정 통일부 장관이 곧 임명된다고 한다. 노무현 대통령이 이재정씨의 통일부장관 임명을 강행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정면 도전이다. 평화 통일과 안보를 포기하고 위험한 대북관을 가진 친북좌파에 대한민국의 운명을 맡기겠다는 것이다.
- 붕어빵에는 붕어가 없듯이 이재정 통일부에는 통일이 없다.
퍼주기를 넘어 내주기 정책이 등장할 것이며, 분열과 갈등, 혼란이 불을 보듯 훤하다.
- 편향된 그리고 위험한 대북관을 가진 이재정 통일부 장관, 한나라당으로서는 통일부 장관으로서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밝힌다.
2006. 12. 1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