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유기준 대변인은 12월 24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기대한다.
- 노무현 대통령이 자신의 ‘인사실패’ 발언에 대한 고건 전 총리의 비난 성명에 대해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하면서 사과라도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고건 전 총리가 “국민이 어떻게 들었는지가 중요하다”며 재반박했다고 한다.
- 대통령이 자신이 임명한 초대 총리를 지낸 분과 다투는 모습을 지켜보니 볼썽사납고 안타깝다.
- 대통령은 남은 임기동안 정쟁보다는 망가진 경제를 살리고 안보불안에 떠는 국민의 근심을 없애는데 주력하고 국정을 챙기는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
- 고건씨도 노무현 정부의 초대 총리로서의 실패한 국정에 대한 책임을 피해서는 안 될 일이며, 대선후보의 한 분으로서 경제와 안보문제로 근심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폭 넓은 정치를 해주기 바란다.
- 민생은 뒤로 하고 재집권을 향한 짜증나는 싸움을 지켜봐야 하는 국민들의 답답한 심정과 갈등과 분열이 아닌 조화와 화합을 바라는 국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려주기 바란다.
ㅇ 북한 핵폐기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
- 우여곡절 끝에 재개된 6자회담에서 혹시나 성과가 있을까 기대했는데 역시나 아무런 성과가 없이 끝났다고 하니 답답한 심정이다.
- 북한 핵폐기를 위한 유엔의 결의안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공조체제가 이번의 6자회담의 실패로 인하여 이완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 북한이 핵무기를 결국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회의론이 제기되면서 6자회담 무용론을 주장하는 견해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북한핵무기의 폐기를 위하여 6자회담을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된다.
- 가까운 시일 내에 회담 당사국들이 모여서 북한 핵폐기를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 정부도 다른 동맹국들과 보조를 맞추어서 북한 핵폐기를 위하여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 북한도 제재 압력을 계속 강화하면 강력한 대응조치로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는 강경책과 국제사회에서 소외된 자신만의 외교노선을 버리고, 한반도 평화 안정 달성을 위해 화합과 평화의 길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
2006. 12. 2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