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1월 2일 국회대책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형오 원내대표>
ㅇ 2007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에는 우리 국민 모두가 꿈꾸는, 그리고 우리 한나라당이 희망하는 일들이 이뤄지길 간절히 기원하고 꼭 그렇게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사실 지난해 얼마나 어려웠나? 그러나 모든 면에서, 그렇게 어려운 가운데서도 우리 국민들이 한나라당에 대해서 그래도 희망을 걸고 높은 지지를 보내주신 데에 대해서는 한편으로 실로 뭐라 감사를 드려야 좋을지 모르겠고, 또 한편으로는 더욱 겸손하게, 더욱 정성스럽게 국민에게 다가가고 국민을 위해 봉사하라는 명령으로 생각하겠다. 금년 대선이 있다. 대선에는 우리가 반드시 필승을 해야 한다. 그것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 보답하는 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들이 지난해 반성할 것은 무엇인지, 부족한 것은 무엇인지, 더 분발해야 될 것은 무엇인지를 여미는 그런 새해벽두가 되었으면 한다.
ㅇ 그런 점에서 3가지만 간략하게 입장을 밝히겠다. 첫째는, 우리 당직자들은 우리 당의 대통령후보가 결정되기 전까지는 철저히 중립을 지켜야 한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이것은 지켜져야 할 것이다. 특히 원내에서는 ‘계보’나 ‘계파’라는 말은 사라져야 할 것이다. 제가 원내대표로 있는 한 이런 말이 사라지도록 하겠다. 철저히 능력별로 그리고 영역별로, 기능별로 중립적이고 독립적으로 원내를 운영하도록 해서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드리지 않도록 해나가겠다. 정책 생산에 주력하는 한나라당이 될 것이다.
- 이번 대선은 한나라당이 주도하는 정책 경쟁으로 치뤄야 한다. 경제회복과 민생안정이 시급한 과제이다. 한나라당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그런 정당이 되도록 해야 된다. 그 변화를 정책으로 보여줘야 된다. 단순히 대선용 정책이 아니라 진정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꼭 필요한 정책, 국민의 피부에 와닿는 정책 생산을 주력해 나가도록 그렇게 하겠다. 세 번째로는, 허위 흑색선전 대응책 마련을 하겠다. 지난 대선때처럼 이번 대선에서도 당 대선주자 등에 대해서 흑색비방 선전을 해온다면 그 대선 결과는 국민들로부터 지탄받고 국제적인 신뢰 추락을 면할 수 없을 것이다. 이제 정치공작으로 당선되는 대통령 선거는 지난번 선거로 끝나야 한다. 이와 관련해서 우리 한나라당은 정치공작근절법안, 선거법 개정안 같은 법안들을 현실적으로 재정비하고 올 상반기 중에 입법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해나갈 것이다.
ㅇ 사학법 재개정 관련해서 간단히 한마디 언급하겠다. 누누이 말씀드렸기 때문에 긴말씀드리지 않겠다. 사학법은 반드시 재개정되어야 한다. 현행 사학법은 사학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악법이다. 2월 국회에서 반드시 재개정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 기울여 나가겠다. 그리고 정부당국은 사학법이 재개정될 때까지 그리고 헌재의 판결이 날 때까지 사학에 대한 압력을 중단할 것을 공식적으로 촉구한다.
<전재희 정책위의장>
ㅇ 2007년 새해가 밝았다. 국민 여러분들이 가슴 속에 품고 있는 모든 소망이 이뤄지는 한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 국민들 절대다수의 염원은 경제가 성장하고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지고, 지금보다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다. 한나라당은 이런 정책을 만드는데 있어서 앞장서 나가겠다. 2007년은 대통령 선거의 해이다. 이번 대통령 선거가 정책 대결의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 과거 감성적인 이미지 경쟁이나 네거티브 선거전으로 흘러서 국민의 올바른 판단을 그르쳤던 경우가 있었다. 저는 이번 대선을 위한 당내 경선에서부터 진정 각 후보들이 진지한 정책이슈 중심으로 정책선거의 수범을 보일 수 있도록 조력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생각이다. 우리 국민들도 지금 전체적으로 대통령 선거가 실천 가능한 포지티브 정책대결의 선거가 되도록 희망하고 또 그렇게 주문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은 직접 네티즌들이 스스로의 내용과 컨텐츠를 만들어서 올리는 그런 시대이기 때문에 정책도 정당과 전문가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의 조력을 받되 직접 시민 정책개발의 시대를 열어나가겠다.
- 한나라당은 정책블로그와 여러 가지의 정책광장을 만들어서 대선을 앞두고 우리 국민들이 바라는 정책을 국민들이 활발하게 제시하면 그것을 전문가와 여러 가지 검증을 거쳐서 정책으로 만들어내는 이른바 ‘시민 정책개발의 시대’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열어 가고자 한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우리의 다음세대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생각하고 계시는 좋은 정책이 있으면 많이 참여 하셔서 정말 정책으로 승부를 하고 정책으로 대통령이 탄생될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감사하겠다.
<황우여 사무총장>
ㅇ 새해가 밝았다. 한나라당은 국민 마음에 더욱 다가가서 국민께서 마음으로 사랑할 수 있는 당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북한은 신년공동사설을 통해서 “친미반동세력인 한나라당을 반보수대연합을 통하여 올 대선에서 매장시켜야 한다”고 선동하고 있다.
- 직접적으로 한나라당을 거명한 것도 특이한 일이지만 남북간의 상호 내정불간섭을 공공연히 깨뜨린 것도 주목할 만한 변화이다. 이런 극렬한 적대적 태도로 대선직접 개입을 공언하고 나선 것에 대해서 우려를 표명한다. 한나라당은 그동안 북한주민의 인권을 걱정하고 북한정권이 줄곧 추진해오는 핵무기 개발을 반대한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방향의 북한의 개혁과 개선만이 북한이 세계 속에서 인정받으며 존재할 수 있는 길이고 남북통일의 전제임을 북한 정부는 똑바로 인식해야 한다. 북한주민이 진정으로 바라는 모습도 아마 이러한 모습일 것이다.
- 북한은 진정한 친구를 알아보아야 한다. 우리 민족에게는 ‘입에 쓴 약이 몸에 좋다’는 지혜의 말씀이 내려오고 있다. 진정한 친구는 진실한 충고를 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사회주의 중국의 개혁 개방을 진정으로 도운 정권은 미국의 공화당이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한다. 북한 당국은 이러한 책동이 명백한 내정간섭이며 남북관계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임을 명심하고, 대한민국 국민은 결코 이러한 책동에 속을 만큼 어리석지 않고 미동도 하지 않을 것임을 깨닫고 즉각 이러한 선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아울러 정부는 북한의 준동을 철저히 차단하고 성급히 남북한정상회담을 추진하거나 북풍 변수를 이용하여 대선을 흔드는 일이 없도록 모든 대비를 해야 할 것이며 자유롭고 공명한 선거가 되도록 국민 앞에 최선을 다해야할 것이다.
<김성조 전략기획본부장>
ㅇ 북한의 대선개입에 대해서 경고하는 의미에서 말씀을 올리고자 한다. 어제 각 정당은 연말에 있을 대선의 희망과 임하는 자세에 대해서 발표했다. 북한도 노동신문의 공동사설을 통해서 한나라당의 집권 저지에 나서야 한다고 발표했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우리나라에서 최근 4년동안 정상적으로 진행된 것이 한 분야도 없었던 것 같다. 모든 것이 변칙적이고 상식에 맞지 않았던 일 뿐이었다.
- 지금 일어나고 있는 여당의 정계개편 시도, 후보의 외부영입 등도 국민에게는 예측가능한 선택을 할 수 없게 하는 비정상적인 정치의 모습이다. 비정상적이고 변칙적인 정치는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는 비정상적이고 돌발적인 수법으로 집권하고자 하는 세력에 대해서 대비를 해나가고 있음을 밝힌다. 여러 가지 돌발변수 중에 하나, 북한 변수도 심각하게 고려하고 대비해 나가고 있다. 북한이 신년사에서 밝혔듯이 친북좌파세력의 집권을 어느 때보다 원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어떠한 행동을 할지도 모른다. 핵실험, 남북정상회담, 국지전, 테러 등 모든 것을 친북좌파세력의 집권을 위해서 사용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한나라당은 나라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친북좌파세력에 의한 국기혼란을 막기 위해서 한해 동안 최선을 다해나가겠다.
<황진하 국제위원장>
ㅇ 금년도는 대선이 있기 때문만이 아니라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 신뢰할 수 있는 안보 속에서 경제회생을 뒷받침할 수 있는 확고한 태세가 준비되어야 한다. 특히 외교, 안보, 국방 분야에서 핵심 이슈로 등장할 것으로 보이는 북한 핵문제에 대한 해결과 종전 협정체결 가능성에 분명히 대비해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전작권 문제와 한미동맹관계, 그리고 정치이슈화를 경계하면서 모병제와 군복무단축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처
해 나갈 것이다.
- 특히 작년 연말서부터 대통령의 말씀으로 시작된 모병제와 군복무단축문제는 현역에
근무하는 사람에게도 혼란을 주고 있고, 금년도 입대할 사람들에게도 혼란을 주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까 청와대가 이 문제를 서둘러서 1월 중에 발표하겠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데 이러한 얘기를 대통령께서 했던 저의가 의심스럽다. 이 문제가 불러올 파장을 고려하지도 않고 언급했는지, 이런 문제를 다시 한 번 묻지 않을 수 없고 이런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 튼튼한 안보 바탕 위에서 경제가 회복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2007년이 될 것을 기대한다.
<심재철 홍보기획본부장>
ㅇ 한나라당은 우리의 꿈이며 희망이다. 대한민국의 앞날을 펼쳐나갈 우리의 미래가 한나라당이다. 왜냐하면 정권을 교체해서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드리는 것이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책무이고 한나라당이 그 책무를 맡았기 때문이다. 모든 과거를 들추는데 골몰하는 세력들과 달리 한나라당이 중심이 되어 모든 미래세력을 한데 아울러 나갈 것이다. 올 한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 미디어는 세상을 바라보는 창(窓)이다. 그 창(窓)인 미디어에서 보도를 하면 사실은 비로소 존재하는 것이 되고 보도하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 것이 되어버리고 만다. 미디어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도 더 중요하다. 홍보기획본부에서는 올 한해 취재기자 여러분들의 보도활동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그래서 국민들에게 세상을 올바로 바라보도록 하는 창을 투명하게 닦아드리는 역할을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
<김형오 원내대표>
ㅇ 이군현 의원께서 한복 정장을 입고 왔는데 신년 분위기와 어울린다. 우리가 비록 복장은 못 갖췄지만 마음은 그렇지 않다. 당직자 회의에 새로운 인물 한분을 소개하겠다. 이번에 당선된 김인성 청년위원장이다.
<김인성 청년위원장>
ㅇ 대선이 있는 올 한해 결코 쉽지 않은 자리, 어려운 시기이다. 제게 맡겨진 임무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당직자 여러분들을 모시고 최선을 다하겠다.
2007. 1. 2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