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유기준 대변인은 1월 10일 의원총회 비공개 부분 주요내용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권오을 의원께서는 “노무현대통령의 임기내 개헌이 안된다는 지도부의 생각에 동감한다. 지금 대통령이 제안하고 있는 원포인트 개헌은 국민의 관심사와 거리가 멀기 때문에 추진할 수 없다. 그러나 논의 불가 원칙은 지켜야 하지만 개헌 문제에 대해서는 한나라당이 일정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ㅇ 남경필 의원께서 “의견을 많이 듣는 의원총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방송 등에 한나라당 의원들이 나가서 당의 입장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노무현대통령의 개헌 제안에 대해서는 반대하지만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무조건 반대보다는 국민을 설득하는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ㅇ 원희룡 의원께서 “노무현대통령의 전격 제안에 대해서 그 정치적 저의나 시기로 보아서는 한나라당의 입장이 옳다. 시기?방식?의도의 지적에 대해서는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집권을 준비하는 수권 정당으로서는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ㅇ 고진화 의원께서 “국민정서와 정황을 객관적으로 읽을 수 있어야 한다. 본인은 2단계 개헌론을 이미 얘기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ㅇ 김학원 의원께서 “대통령의 개헌 제안은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판흔들기를 통해 정국에 충격을 주는 것, 두 번째는 선거정국을 개헌정국으로 변화시키겠다는 두 가지 전략이 있다. 따라서 한나라당은 흔들리지 말고 한 목소리를 내고 단합하자. 그리고 개헌정국으로 변화하지 않도록 하자. 개헌을 논의하는 것조차 노무현대통령이 바라는 것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ㅇ 김형오 원내대표께서 마무리 말씀으로 “비공개회의 때 의원님들이 말씀하신 것이 크게 차이가 없게 느껴지고 한마디로 얘기하면 ‘타이밍’이 중요하고, 지금 상황에 맞는 스탠스를 한나라당이 취하고 있다. 지도부도 상당히 고뇌하고 있으며 당에서 중심을 잡고 앞으로 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ㅇ 김형오 원내대표의 마무리 발언 후 “국면전환용 개헌 발언을 즉각 철회하라”는 전체 국회의원 명의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2007. 1. 1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