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유기준 대변인은 1월 15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시대착오적 불법파업의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
- 현대자동차 노조가 오늘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한다. 노동자의 권리는 당연히 존중되어야 하지만, 어디까지나 법이 허용하는 테두리 내에서 행사되어야 한다. 현대 자동차노조 파업은 불법파업이므로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
- 노사가 합심하여 죽어가는 대한민국의 경제살리기에 매진하는 것이 바로 국민들의 염원이다.
- 집단적인 힘을 앞세워 물리력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은 낡은 시대의 전 근대적 문제 해결방식으로 결코 여론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이 외면하는 파업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현대자동차 노조는 자신들의 불법 행동으로 수많은 하청업체와 지역 주민은 물론 국가경제에 얼마나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는지를 되새겨 보기 바란다.
- 정부 당국은 단호하게 대처해서 국민경제의 손실을 최소화시켜야 하며 사회질서를 바로 잡아야 한다.
- 현대자동차 노조는 시대착오적 불법 파업을 즉각 철회할 것을 거듭 강력히 촉구한다.
ㅇ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협상을 기대한다
- 한미 FTA 6차 협상이 오늘부터 닷새 동안 서울에서 시작된다.
- 우리나라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경제대국인 미국과의 협상을 마냥 미룰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정부는 FTA 협상으로 인해 피해가 예상되는 분야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상해주길 바란다.
- 경찰은 서울 도심에서 열릴 예정인 FTA 반대집회를 불허했지만,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등이 대규모 집회를 강행할 예정이어서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 경찰은 불법?폭력시위로 인해 국민의 불안을 가중시키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 많은 국민들은 개헌이나 남북정상회담 같은 정치적인 것이 아니라 어려운 경제현실을 극복하고, 민생과 직접 관련이 있는 문제에 더욱 관심이 많다.
- 대통령의 남은 임기 동안 국정에 전념하기 위해서는 한미 FTA 협상이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독려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ㅇ 개헌정국 조성 올인 작전
- 노무현 정부가 개헌정국 조성 작전에 올인하고 있다. 청와대 비서진을 총 출동시켜 개헌홍보에 열을 올리더니, 지난 12일에는 한명숙 총리가 개헌일정에도 국정은 잘 운영되고 있다고 강변하는 등 틈만 나면 개헌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다.
- 또 노무현 대통령 후원회장을 지낸 이기명씨가 개헌을 위해 노사모가 일어날 것을 촉구하면서,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의 반개헌세력에 대해서도 비판을 가했다.
- 국정의 안정적 운영을 기대한 한명숙 총리조차, 노대통령과 극비 회동을 하는 등 개헌 들러리 총리를 자처함으로써 국민의 기대를 실망시키고 있다.
- 노무현 대통령 각본, 한명숙 감독, 이기명 주연, 노사모 엑스트라로 역할 분담된 개헌 주가 띄우기 작전을 보는 것 같다.
- 국민의 평가는 더 이상 신경쓰지 않겠다는 대통령과 여론과는 상관없이 국민을 선동하겠다는 전임 후원회장과의 찰떡궁합 작전이다.
- 지난 4년간 국정실패로 고통을 받고 있는 국민 앞에 최소한의 미안함 조차도 없는 사람들의 ‘개헌 대작전’을 보는 것 같다. 최소한의 양심마저 져버리지 않기를 바란다.
- 노무현 정부의 낮은 신뢰도는 참여정부를 내세웠으나 진정한 참여가 없었고, 국민과 여론을 무시하고 오기와 독선의 길을 선택한 데서 시작되었다. 국민은 노무현 대통령의 개헌 드라마에 더 이상 관심이 없다. 국력을 낭비하지 말고 국정에 전념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
ㅇ 말의 성찬은 그만 두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라
- 특별한 이유 없이 집에서 쉬는 남성들의 수가 100만명이 넘었다고 한다. 직장 찾기를
포기한 남성들의 수도 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모두다 우리를 서글프게 하는 소식이다.
-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집에서 쉬는 사람들의 수를 줄이는 것이 정부가 해야 할 일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다. 의식주 해결의 기본이 되는 것이 개인의 소득이고 소득은 일을 통해서만 가능한 것이다.
- 노대통령이 집권 내내 말잔치만 하느라 입만 바쁘고 손발은 쉰 결과, 국민들의 일자리는 줄어들고 집에서 쉬는 남자들의 수가 늘어나는 것이다.
- 개헌이다, 남북정상회담이다, 신당창당이다 하면서 국민들의 행복지수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정략에만 몰두하다 보니 이 지경이 된 것이다.
- 남은 임기 1년 동안이라도 말잔치는 그만 두고, 국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손발을 부지런히 놀려주기 바란다
2007. 1. 1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