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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07-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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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 대변인은 1월 17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오늘 아침에 보니 안개가 짙게 끼어있다. 정치권과 우리 한국 미래가 안개속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갑작스런 고건 전총리의 사퇴로 열린우리당 신당파의 미래도 안개속이고 지금 경제도 불안하고, 또한 안보도 불안한 대한민국의 미래도 안개속이다. 한나라당이 안개를 헤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게 할 빛이 되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진다.

 

ㅇ 노대통령의 비뚤어진 언론관

 

- 노무현대통령이 현장출입기자들에 대해 ‘기자실에 죽치고 앉아’, ‘담합’ 등의 표현을 사용해 비난한 것은 언론에 대한 무지를 드러낸 것이고 현장 기자들을 모독하는 발언이다.

 

- 대통령은 심지어 국정홍보처장에게 국내외 사례를 조사하라는 특별지시까지 내렸다고 한다. 외교관들이 대통령의 특별지시를 수행하기 위해 각국 기자실에 죽치고 앉아 있는 기자들의 수나 헤아리는 일에 정력을 낭비해야할 판이다.

 

- 대통령이 직접 거명한 보건복지부 담당 기자들은 대통령에게 공식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대통령으로서는 참으로 부끄럽고 창피한 노릇이다. 대통령이 남은 임기 1년이나마 원만한 국정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언론에 대한 피해의식과 적개심부터 털어내야 한다.

 

- 북한 핵이나 한미FTA, 현대차 노조사태 등 국내외적으로 대통령이 직접 챙겨야 할 국정현안이 많이 남아있다. 그럼에도 국가적 현안들에 대해서는 강 건너 불구경하듯이 하면서 현장기자들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참으로 볼썽사납다.

 

- 대통령의 적대적 언론관이 깊어질수록 국민들의 대통령에 대한 절망도 깊어진다. 참 이상한 대통령이다. 펜(pen)을 적으로 돌릴 생각만 하지 말고 펜(pen)을 팬(fan)으로 만드는 지혜를 발휘하기를 기대한다.

 

- 작년에는 제가 대통령의 여러 가지 행위에 대해서 ‘코드대통령’이라는 말을 가장 많이 썼다. 올해는 대통령이 연초부터 야당이나 언론에 어처구니없는 비민주적이고 권위적인 발상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신종 독재적'이라는 말을 가장 많이 하게 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대통령이 지혜를 발휘해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ㅇ 친북활동 합법화 위한 위장계열사 만들기

 

- 이재정 통일부 장관이 희한한 방법을 들고 나왔다. 이재정 통일부장관이 대북 퍼주기를 계속하려는 친북활동에 대해서 야당과 언론이 제동을 걸자 대한적십자사를 동원해서 목적을 달성하겠다고 한다.

 

- 비료지원 등 인도적 대북지원사업을 한적에 위탁한다는 것인데, 친북활동을 합법화시키기 위해 한적을 위장계열사로 만들겠다는 책략이다.

 

- 통일부장관 취임이후 이재정씨가 한 일은 대북지원재개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것이었다. 핵문제 해결 전에 대북지원을 재개하는 것은 대선용 정상회담을 구걸하기 위한 조공 갖다 바치기에 지나지 않는다. 정략적인 의도를 계속할 경우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다시 한 번 경고한다.

 

ㅇ 열린우리당의 정략적 판흔들기가 초래한 자충수

 

- 고건씨가 대선출마를 포기했다. 안타까운 일이다. 열린우리당의 정략적 판흔들기가 초래한 자충수이다. 민주주의의 기본원리는 국민들의 심판에 따라 주기적으로 권력변동이 제도적으로 보장되어 있는 것이다. 집권 기간에 잘했으면 재신임을 받아 또 다시 집권을 하는 것이고, 잘못을 했으면 심판을 받아 권력을 내놓아야 한다.

 

- 이런 기본원리를 무시한 채 반성은 한켠으로 제껴두고 오로지 재집권을 위한 판흔들기에 몰두한 나머지 고건씨라는 주자를 낙마시킨 것이다. 대권구도의 변화에 상관없이 한나라당은 국민들을 위해 할 일은 하고 묵묵히 정권교체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ㅇ 현대자동차 노사, 국민앞에 석고대죄하라

 

- 현대자동차 前노조위원장이 회사측으로부터 2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되었다고 한다.노동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일한다는 명분으로 노조를 이끌면서 쟁의를 주도해 온 노조위원장이 뒤로는 검은 돈을 받은 도덕적 파탄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

 

- 귀족노조, 배부른 노조라는 비판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현대자동차측 역시 비난을 피할 길이 없다. 도덕적으로 부당할 뿐만 아니라 범법행위를 한 공범이다.

 

- 현대자동차 노사는 국민앞에 석고대죄 해야 할 것이다.

 

 

 

 

2007.   1.   1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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