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1월 17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개헌논의 종지부를 기대한다
- 노무현 대통령이 언론사 간부들과의 오찬에서 자신이 설득되기 전에는 개헌을 발의하겠다고 했다.
- 또 끝까지 개헌 반대자들에게는 책임을 추궁하겠다, 여론 반전을 기다리지 않겠다고 얘기하면서 이것은 오만이 아니라고 얘기했다. 그러나 이것이야말로 오만이다. 그릇은 물이 꽉 차있으면 더 이상 물을 담을 수 없다. 새로운 물을 담기 위해서는 그릇이 비워져야 한다.
- 노무현대통령이 오만과 독선을 버릴 때에만 민심의 소리가 정확히 들릴 것이다. 국민들은 민심의 흐름에 거꾸로 달려가는 대통령의 시대착오적 브레이크 없는 질주가 중단되기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 주기 바란다.
- 개헌논의의 종지부를 기대한다.
ㅇ 공작적 판흔들기를 즉각 중단하라
- 고건 전총리의 사퇴로 마땅한 대권후보가 없어진 범여권 내에서 한나라당의 손학규 전지사 흔들기가 가속화되고 있다.
- 열린우리당의 정봉주의원은 ‘손 전지사의 탈당 가능성이 있다’고 했으며, 민주당의 신중식의원도 손 전지사가 통합신당의 후보가 될 수 있다며 거들고 나섰다.
- 믿었던 고건 전총리의 중도사퇴로 상심이 크다는 사실은 인정을 하지만 그렇다고 남의 당 대선 후보를 끌어들이는 수법은 구태의연한 정치공작적 발상이다.
- 고건 전총리가 절감했던 기성 정당의 벽이 크게 볼 때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라는 점에서 양당은 남의 당 대선후보에게 추파를 보내기 전에 자신들의 잘못에 대해 반성부터 하는 것이 도리이다.
-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옛말처럼 정도와 원칙에 따라 국민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인물을 발굴해서 정정당당하게 대선 경쟁에 임해야 한다. 한나라당의 유력 후보를 끌어들여 대선 판도를 흔들려는 것은 비겁하고 치졸한 수법이다.
- 손 전지사 본인의 말씀도 계셨듯이 손 전지사는 한나라당에 없어서는 안되는 인물이며 합리적 성향으로 볼 때 얼치기 좌파들과는 거리가 먼 분이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은 못 먹는 감 찔러나 보자는 식의 공작적 판흔들기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2007. 1. 1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