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1월 28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국민을 생각하는 민생회담을 조속히 열자
- 한나라당의 민생회담제안에 대해 청와대는 갖가지 이유를 붙이고 그럴싸한 포장을 했지만 명백한 거부요, 개헌집착일 뿐이다.
- 지금 정치권에서 해야 할 지상과제는 바로 민생과 경제문제 해결이다. 국민은 탈당으로, 개헌으로 나라를 흔들기만 하는 여당과 대통령이 지긋지긋할 뿐이다. 그러면서도 ‘허심탄회’를 이야기하는 청와대에 기가 막힐 뿐이다.
- ‘국사(國事)보다 식사(食事)’가 먼저라는 이야기가 있다. 정치보다 민생이 먼저이다. 민생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 국민이 어떻게 생각하든 아랑곳 않고, 대통령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만이 민주주의라고 생떼를 부린다면 ‘분노’에서 ‘포기’로 바뀐 국민의 마음이 ‘원한’으로 바뀌는 것 아닌가 걱정된다.
- 이제라도 청와대는 마음을 고쳐먹기 바란다. 내일부터라도 한나라당과 청와대의 실무급 접촉을 통해서 ‘허심탄회하게 국민만 생각하는 회담’을 성사하도록 해보자. 국민을 불안케 하지 말고 국민을 평안하게 해드리자.
ㅇ 정치에서 손떼고 민생에 올인하는 것이 진정한 중립이다
- 노무현대통령이 구정을 전후해서 열린우리당을 탈당하고, 개헌안을 발의한다고 한다. 이 시기에 맞춰 정치인 출신의 총리와 장관도 교체를 한다고 한다.
- 대선이 있는 2007년 한해동안 대통령이 가장 신경을 쓰고 준수를 해야 하는 것이 정치적 중립의무이다.
- 대통령이 엄정 중립을 지킴으로써 공무원들의 표상이 되어야 하며, 그래야 국정이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운용될 수 있다.
- 정치인 출신 총리와 장관들의 복귀시기를 개헌안 발의에 맞추는 것은 모종의 의도에 따른 것으로 순수한 의미에서 중립내각을 구성하기 위한 예비적 행위로 보기 어렵다.
- 개헌안 발의, 탈당 등 고도의 정치적 행위와 함께 묶어서 개각을 단행함으로써 효과를 극대화시켜 대선 판도를 바꾸려는 정략적 술수가 숨어 있는 것이다.
- 따라서 정치인 각료의 복귀는 개헌안 발의와 대통령의 탈당과 무관하게 즉각 실시해야 한다.
- 대통령의 중립의지가 국민들에게 순수하게 전달되기 위해서는 대통령이 즉각 정치에서 손을 떼고 민생에 올인하겠다는 대국민선언을 해야 한다. 그러면 나라가 편해지고, 국민이 행복해진다.
2007. 1. 2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