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1월 29일(월) 국회의원 및 당협운영위원장 연석회의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강재섭 대표최고위원>
ㅇ 이시대의 최고 최대의 개혁이자 구국의 정도는 ‘정권교체’이다. 민생을 구하고 경제를 살리는 해법이자 정석이다. 얼치기 좌파정권의 연장은 역사와 국민에게 죄를 짓는 것이다. 우리의 좌표는 오직 하나, 정권교체임은 선택의 여지가 없는 외길이다.
그러나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니라 정권쟁취, 정권탈환의 의지로 적극적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절치부심 지난 4년간 쌓아온 역량과 각오를 모두 남김없이 쏟아부어서 여한이 없는 한해로 만들어야 한다. 오늘 이 자리는 3·1 운동할 때 발기했던 33인의 모임같은 것이다. 대단한 결의로 국민 기대에 부응해야 하는 발기인대회라는 각오를 했으면 좋겠다. 당 운영 목표도 더 이상 말할 필요 없이 ‘정권쟁취’다.
ㅇ 한나라당은 오직 국민만 바라보면서 국민 ‘지향’의 정치를 하겠다. 국민을 섬기는 국민 ‘존중’의 정치, 국민과 함께 하는 국민 ‘동행’의 정치를 해야 한다. 민생을 우선하고, 자율적인 시장 키우기에 주력하면서 경쟁에 뒤쳐져있는 사회적 약자에 대해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가는 한나라당이 되어야 한다. 그러면서도 정권연장 음모에 해당하는 개헌이나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단호히 거부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청와대는 아무런 조건없는 민생경제 살리기에 다시 화답해주기를 기대한다.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창당 주역들이 탈당 운운하는 것은 면피용, 정권연장용 위장취업에 불가하다.
ㅇ 한나라당은 ‘공정경선’, ‘정책경선’, ‘상생경선’의 3가지 원칙하에 경선을 반드시 아름답게 완성시키는 임무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 가칭 ‘2007 국민승리위원회’를 내달 초 발족해서 경선의 원칙, 시기, 방법, 검증방법 등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해서 공정경선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저와 당원 동지 여러분은 이런 경선 과정의 감독이고 심판이며, 나아가서는 자랑스러운 대선 주자를 보호하는 보디가드가 돼야 한다고 믿는다. 경선준비 완료 직후 선거관리위원회가 발족되면 국민과 함께하는 대축제의 경선에 돌입하고, 경선 종료 즉시 당과 후보 진영이 갖고 있는 모든 정책을 묶어 미래전략기구를 만들어 ‘희망 대한민국 프로젝트’를 국민 앞에 제시하고 공약을 해나가야 한다.
- 그리고 범국민적인 정권교체 투쟁을 위해 외연확대에 노력해야 한다. 친북수구좌파 세력을 제외한 모든 국민을 향해서 문을 열돼, 잃어버린 4년을 책임져야할 세력의 도피처가 되선 안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당은 도덕 재무장, 국리민복의 정책, 소외지역 없는 국민통합의 정치를 위한 노력을 통해서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자세로 변화와 개혁을 주도해야 한다.
ㅇ 마지막으로 화합과 결속, 단합의 대단결로 나아가야 될 것이다. 멸사봉공의 자세로 사심을 버리고 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 화합과 결속 없이는 대선승리도 없고, 대선승리 없이는 한나라당도 없다. 이제 실전이다. 연습은 끝났다. 연습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 10년 동안 연습했다. 원내?외 모든 동지들의 활동이 12월 19일 평가의 대상이고, 국민심판의 기준이 될 것이다. 320여일 남은 하루하루가 되돌릴 수 없는 하루하루이고, 득점과 실점을 기록하는 하루하루가 될 것이다. 우리 모두 재무장해서 국민에게 희망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하루가 되기를 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부탁드린다.
<김형오 원내대표>
ㅇ 대한민국 국민들은 황금돼지해를 맞이하여 희망을 얘기하고 있다. 우리 한나라당도 국민희망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민생경제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대통령은 아니라고 한다. 기업인들은 3년이 걱정되고 20년 후 나라가 걱정되는데 대통령은 20년만의 기회라고 개헌을 얘기하고 있다. 민생이 중요하다고 해도 대통령은 개헌이 중요하다고 한다. 민생과 경제를 파탄시킨 것은 노 대통령이다. 개헌이 얼마나 정략적인지는 이미 판명이 났다. 열린우리당 신세가 딱하다. 대통령 인기가 없으니 새판을 통해 하겠다는 것은 비도덕적이고 정당하지 못한 꼼수다. 노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정치인들은 현행 제도대로 당당하게 심판받을 각오를 해야 한다. 자신이 없으면 정치 그만두길 바란다. 여러분의 일이 얼마나 꼼수이고 정당하지 못한지 모두 알고 있다. 개헌기구 설치가 왠 말이냐, 총리 직분이 그게 아닌 것은 총리가 더 잘 알 것이다.
- 이번 개헌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 지난 20년간 현행 헌법 하에 네 분의 대통령이 나왔다. 네 분 중 노 대통령만큼 헌법을 위반하고 훼손시킨 사람이 있었는지 묻고 싶다. 그리고 자기가 개헌하겠다고 한다. 헌법이 잘못돼서 민생이 도탄에 빠졌는가. 개헌안을 2월에 발의한다면 한나라당은 당연히 당당히 부결시킬 것이다. 지금 열린우리당의 신세는 말이 아니다. 타이타닉호 침몰사건을 보는 듯한 ‘정치적 타이타닉 침몰’이 재연되고 있다. 서로 앞 다퉈 도망가려 한다. 이는 대선용 정당을 급조하는 것이다. 도망자 정당이다. 뺑소니 정당이다. 국민들은 다 알고 있다. 국민에 진정으로 참회하는 모습 보여야 한다. 남의 당 사정 더 이상 얘기 안하겠다.
ㅇ 한나라당도 대선경쟁이 무르익어 간다. 소중하고 자랑스러운 주자들이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이 분들 모두 한나라당의 후보가 될 분이다. 그래서 경쟁을 경쟁답게 해야 한다. 뜨겁게, 공정하게 할 것이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결코 실망스런 모습보이지 않을 것이다. 대선주자들이 당당한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합심해 단합된 자세 보여야 한다.
ㅇ 2월 임시국회가 코앞에 왔다. 누구와 의사일정을 합의할 지 막막하다. 두 당 혹은 세 당으로 쪼개질지 본인들도 모른다. 산적한 민생문제를 위해 2월 국회에 관심을 가져달라. 한나라당은 2월 임시국회가 민생국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감세법안 추진하겠다. 기업규제 철폐와 개악된 사학법을 제대로 된 사학법으로 재개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전국의 개신교 종교지도자들과 함께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 반값 아파트 그리고 반값 등록금 이런 문제들이 처리돼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한나라당 정책을 구현하는 임시국회가 되도록 하겠다. 바다이야기, 제이유 게이트 등 권력형 비리에 대해선 특검을 실시해 엄정 조사하도록 하겠다. 전재희 정책위의장이 조사를 다녀온 국군포로 가족 강제북송 사건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대한민국의 외교통상부가 아니다. 국정조사를 통해서 진상을 밝히고 책임자를 문책하겠다.
ㅇ 이번 대통령 선거가 또다시 흑색선전, 허위비방 선거로 얼룩지는 것을 막도록 하겠다. 정치공작으로 선거가 결정되는 것을 막겠다. 이를 위해 3가지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첫째, 공무원의 선거 중립을 담보할 수 있는 제도를 신설하여, 대통령과 공무원의 정치적 선거개입을 막겠다. 둘째, 다시는 김대업 같은 인물이 나타나 대통령에 버젓이 당선되어서 직무를 수행하게 해서는 안된다. 정치공작에 의해서 대통령이 된 경우에는 당선을 무효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에 있다. 셋째, 당 대통령 후보들의 신변안전과 보호를 위한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
ㅇ 당소속 국회의원·당협위원장 동지여러분! 이번 대선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는 고비가 많이 남아있다. 10년간 눈물로써 한나라당을 지켜온 존경하는 당원들의 눈물을 닦아드려야 한다. 10년간 고통을 참으면서 이 나라를 지켜 온 대한민국 국민들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한나라당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국민의 높은 지지도 있지만 아직도 비판이 있다. 더욱더 겸허하고 더욱더 치열하게 접근하는 그런 모습 보여야 한다. 2월 국회이든 3월 국회이든 대선이 있는 그날까지 국회에서 최선을 다하는 그런 국회의원의 모습을 국민들은 보고 싶어 한다. 한나라당이 그런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부족한 제가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드린다. 국회의원·당협운영위원장 동지여러분들! 모두 새해 소원 성취하시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우리 함께 힘을 씁시다.
2007. 1. 2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