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2월 2일 주요당직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형오 원내대표>
ㅇ 2월 5일부터 임시국회가 열린다. 이번 국회는 민생과 경제를 살리고, 사학법 재개정과 같이 지난번 정기국회에 해결하지 못한 법안들을 원만하고, 조속히 처리하기 위해서 열리는 것이다. 또 말씀드린대로 권력형 비리에 대한 특검을 도입하고, 국군포로가족 강제 북송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다. 한나라당은 국민의 편에 서서 국회에 임할 것이다. 민생경제법안, 사학법 재개정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 여야가 원만한 협의와 합의로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또 정부에서도 열린 자세로 국회의 의사일정에 원만히 협조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
<김성조 전략기획본부장>
ㅇ 백년가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백년에 하나 날까, 말까하는 희한한 정당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민주주의는 정당 정치에 기본을 두고, 정당정치는 책임정치에 의해 존재한다. 책임정치는 자기가 한 행위를 자기 이름을 걸고, 표로써 심판받을 때 비로소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야비하게 이름을 바꾸어 심판을 받고자 하는 분들이 있다. 열린우리당의 계속되는 탈당은 누가 뭐래도 이름바꾸기용 기획탈당이다. 탈당하는 순서와 날짜까지 짜여진 각본대로 움직이고 있다. 2월 14일 전당대회를 전후해서 상당수의 의원들이 탈당한다는데 이것도 미리 기획된 수순이라고 생각된다. 큰 그림의 기획도 정비되어 있음을 모든 국민들은 알고 있다. 탈당과 분당을 거친 후 연합이나 합당 또는 후보단일화를 통한 한바탕 대국민쇼를 한 후 결국 재통합을 해야 한다고들 스스로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
- 대한민국의 민주정치를 위해서, 정당정치를 위해서, 책임정치를 위해서, 열린우리당은 지금 당장 이러한 정치쇼를 중단해야 한다. 만약 이러한 정치쇼를 계속한다면, 새로 바뀐 정당의 이름은 국민에 의해 ‘합의 이혼 재혼당’이나, ‘고의 부도 개혁당’으로 불리워질 것으로 경고한다.
<심재철 홍보기획본부장>
ㅇ 조기숙 前수석이 책으로 내고 발언했다는 내용들이 오늘 아침 보도가 되었는데 그것을 보면 전형적인 노빠의 비유와 사고방식을 잘 보여주는 것 같다. “노대통령이 저지른거라고는 국민정서법위반죄다”라고 이야기했는데 그거야말로 ‘국민정서오판죄’이다. “노무현대통령은 여론에 편승하지 않았다”며 ‘여론편승거부죄’라고 얘기하는데 이거야말로 ‘민심순응거부죄’이다. 노빠의 지독한 아집죄에서 벗어나기 바란다. 또 희한한 어용론을 펼치고 있는데 “학자가 정부에 협력하는 것은 국민에게 봉사하는 것이다”라고 얘기하면서 조기숙류의 신어용론을 펼쳐서 어안이 벙벙하게 만들고 있다. 아울러 또 하나 얘기한 것을 보면 “여당 싫다는 여론은 무시하는게 최고다”라고 얘기했다는데 참 오만하기 그지없다. 이것이야말로 건방죄를 물어야한다.
ㅇ 백두산 근처 18개 초중고등학교 이름에 칭바이산이라는 이름을 다 넣었다는데 동북공정이 아마 이런 식으로 착실하게 진전이 되고 있는 것 같은데, 대한민국 정부는 뭘 하는지 굉장히 우려스럽다. 아울러 아시안게임대회의 조직위원회가 우리선수들의 백두산은 우리땅이라는 세리머니에 공식항의를 했고 그 공식항의에 우리 쪽에서는 ‘우발행동이다.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사과한다고 하는데 어이없다. 선수들의 단순한 세리모니에 대해서 공식 항의를 했다는 자체가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의 매우 정치적인 행동이다. 작은 것 하나마저도 정치화시켜서 백두산에 대해서, 칭바이산에 대해서, 자기 목소리를 크게 내겠다는 숨은 의도가 뚜렷이 보이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그 사람들은 칭바이산이라고 부를지 모르지만 그쪽에 있는 산은 분명히 ‘백두산’이다. 대한민국의 영토이고 백두산을 지켜나가는데 정부가 적극적으로 앞장서야 한다.
ㅇ 좀 전에 전략기획본부장께서 탈당 사태 무책임하다고 얘기했는데 그 무책임한 사람가운데 돋보이는 사람이 있었다. 바로 정덕구 의원이다. 모든 사람이 난파선에서 책임지지 않겠다고 도망가고 있는데 그분은 용감하다. 용감하게도 본인 스스로 책임지고 사퇴를 했는데 정덕구 의원의 행동에 존경심을 표한다.
ㅇ 아울러 현재 UCC관련 보도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한나라당에서는 UCC와 관련해서 포털들을 연쇄적으로 면담하고 있고, 조만간 한나라당과 선관위, 포털관계자, 세 군데의 담당자들이 모이는 토론회를 개최할 생각이다.
2007. 2. 2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