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영규 수석부대변인은 2월 3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민족 자존심 팽개친 창춘의 굴욕
- 쇼트트랙 선수들의 백두산 세리머니에 대해 우리 정부가 유감 표명과 함께 재발 방지 약속까지 한 것은 민족적 자존심을 내팽개친 창춘의 굴욕이다.
- 중국정부는 대회 기간 내내 백두산은 중국 땅이라며 대대적인 선전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은 중국 정부 입장에서 볼 때 5년간의 동북공정 성과를 확인하고 마침표를 찍는 자리였다.
- 먼저 잘못을 한 것은 중국 정부이고 우리 선수들의 세리머니는 중국의 역사왜곡에 대한 정당한 항의표시였다. 스포츠 정신을 망각했다고 나무라기 전에 어린 선수들이 오죽했으면 그랬을까 하는 순수한 마음부터 살피는 것이 도리이다.
- 선수단이 올림픽헌장을 위반한 부분에 대한 유감 표시를 하더라도 정부는 당당하게 중국의 역사왜곡에 항의하는 것이 주권국가의 외교부가 할 일이다.
- 중국 정부의 동북공정에는 입도 뻥긋하지 않으면서 선수들의 순수한 애국심마저도 보호해주지 못하는 정부의 무기력한 외교력에 통탄을 금치 못한다.
ㅇ 독재자 수준의 노대통령 언론관
- 노무현 대통령의 언론관이 더욱 더 심하게 일그러지고 있다. 가히 독재자 수준이다.
- 노대통령은 “기자실에서 공부해서 과연 기사를 쓸 수 있느냐 하는 것이 걱정”이라고 했다. 기자들을 기자실에 죽치고 앉아서 기사담합이나 하는 사람들로 왜곡하더니 이번에는 기본적인 자질과 소양도 갖추지 못한 형편없는 사람들로 폄하하고 있다.
- 기자들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사한 엘리트들로 충분한 자질과 소양을 갖추고 있다. 국민들은 민생현장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청와대에 죽치고 앉아서 툭하면 언론사와 기자들을 상대로 싸움이나 거는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들이 더 걱정이다.
- 괜한 걱정말고 대통령과 참모들이나 걱정하세요!
- 노 대통령은 또 “정부가 어지간한 위력있는 매체를 가져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노대통령의 언론관은 언론권력에 대한 정당한 비판과 정부 정책에 대한 공격적 방어의 수준을 넘었다. 언론에 대한 기본적 인식과 철학 자체가 심각하게 비뚫어지고 있다.
- 평소에 KTV를 즐겨보고 특정언론은 쳐다보지도 않는 노대통령이 위력있는 언론 매체까지 소유할 경우를 생각하면 소름이 끼친다. 그 매체를 통해 쏟아지는 대통령의 발언은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공해와 소음으로 작용할 것이 뻔하다. 제발 좀 참아주기 바란다.
ㅇ 대선주자 비방공세 즉각 중단하라.
- 청와대와 집권여당 측의 한나라당 대선주자 비방공세가 도를 넘고 있다.
- 박근혜 전대표에 대해서는 청와대와 김근태의장, 우상호 대변인등이 총출동해서 비방에 열을 올리고 있다.
- 청와대와 우상호대변인은 역사인식 운운하면서 박전대표 헐뜯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김근태의장은 박정희 전대통령의 전력까지 끌어들여 비난공세를 주도하고 있다. 공당의 대표로서 입에 담을 수 없는 시정잡배 수준의 치졸하기 짝이 없는 인신비방이다.
- 이명박 전시장에 대한 비방전도 전방위로 전개되고 있다. 선봉에는 김근태 의장이 서고 있다. 김근태의장은 이명박 전시장의 예산20조 절약 발언이 국민선동, 구태정치라고 비난했다.
- 국민들의 혈세를 엉뚱한데 펑펑 쓰고도 민생은 도탄에 빠트린 노무현정권의 실정을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힌 것인데 그것을 선동이라고 비방하는 것은 도둑이 도둑 잡겠다고 몽둥이 들고 설치는 격이다.
- 우상호 대변인은 일해공원 명칭변경을 걸고 나왔다. 당이 나서서 적절치 못한 일이라고 공식 견해를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선주자들의 입장 운운하면서 물고 늘어지는 것은 주자들을 음해하기 위한 정략적 공세이다.
- 청와대와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 대선주자들에게 대한 인신비방과 흑색선전을 즉각 중단하고 대선을 정책대결의 장으로 만드는데 적극 협조해야 한다.
2007. 2. 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