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2월 23일 긴급 상임위간사단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형오 원내대표>
ㅇ 두달후면 2011년 세계육상대회 장소가 결정된다. 지금 대구시민들의 열기, 우리국민의 관심도, 대구의 준비사항, 이렇게 3박자가 맞아 떨어지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대구에 세계육상대회가 유치가 되도록 한나라당 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고 적극적인 관심을 보일 것이다. 또 정부가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 대구육상선수권대회가 반드시 유치되기를 염원하는 뜻에서 한나라당의 의원들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한다.
ㅇ 아시다시피 열린우리당에서 탈당한 의원들이 교섭단체를 만들었고, 어제 대통령이 공식탈당을 선언했다. 여당발 정계개편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한나라당이 제1당이 되었다. 사실상 오늘부터, 형식적으로는 이달 말부터 이 나라에는 여당이 사라지게 되었다.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그리고 새로운 교섭단체가 이제 국회를 공동으로 이끌어 나가야 할 책임을 지게 되었다. 따라서 국회는 이제야말로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자율성을 확보해야한다. 그리고 교섭단체간에는 협력과 양보의 정신으로 나가야 한다. 결과에 대해서는 공동책임을 진다하는 자세를 가져야할 것이다. 한나라당은 이 세가지 운영원리에 따라서 현안을 타결해나가도록 하겠다.
- 그래서 한나라당은 다시 한 번 구체적으로 밝힌다. 한나라당이 제안하고 있는 사학법재개정에 적극 협력을 한다면 우리도 로스쿨법 처리에 협력을 할 것이다. 또 국회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상임위원회 개편에 대해서도 전향적으로 협력을 할 것이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의 이러한 협력과 양보의 입장에 대해서 대답을 해야 할 차례이다. 무엇을 제시할 것인지 밝혀야 할 차례이다. 열린우리당은 그 창당세력들이 청와대와 행정부, 국회의 다수석을 점하고 있는 살아있는 권력이다. 열린우리당 창당세력들이 아무런 양보 없이 살아있는 권력을 향유하는 길을 빠져들어가서 헤어나지 않을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입장으로 변화를 할 것인지는 열린우리당에 달려있다. 따라서 이번 2월 국회도 열린우리당의 입장에 따라서 좌우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한나라당은 열린우리당의 변화된 입장, 국민을 바라보는 입장, 제대로 된 협력과 양보의 정신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2007. 2. 2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