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3월 7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좌파정권 연장을 위한 퍼즐맞추기
- 이해찬 전 총리의 방북으로 좌파정권 연장을 위한 퍼즐 맞추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 민생을 파탄시킨 것도 모자라 이제는 대선용 정상회담으로 민족의 운명마저도 파탄내려 하고 있다.
- 정략적으로 추진되는 남북정상회담은 국민들의 눈과 귀를 철저하게 속이는 대국민사기극이다.
- 지난해 10월부터 대통령의 최측근들을 총동원해서 정상회담을 추진해 놓고도 국민들에게는 일체 그런 일이 없다고 속이는 거짓말 정권에게 또 다시 나라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
- 어제 이해찬 전 총리가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나 1시간 동안 밀담을 나눈 것으로 볼 때 좌파정권 연장의 마지막 핵심 퍼즐 중 하나는 DJ가 쥐고 있는 것이 아닌가한다.
- 정파적 욕심을 채우기 위해 국가원로를 동원하려는 몰염치한 작태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 이 정권이 앞으로 정권연장을 위해서 북한에게 불순한 정치적 거래를 시도할 경우 국민들이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ㅇ 국민들이 가라사대
- 요즘 열린우리당을 포함한 범여권 내에서는 정운찬 가라사대가 유행이라고 한다.
- 현안 문제에 관한 정운찬 전 총장의 발언이 무슨 교시라도 되는 양 떠받들고 있다고 한다. 공부 못하는 학생이 공부 잘하는 모범생의 답안을 참고로 하는 것은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 그러나 명색이 국가를 경영하려는 범여권 정치인들이 줏대도 없이 그것도 신성한 국회의사당에서 남의 학설이나 복사해서 돌리는 진풍경을 연출하는 것은 한편의 코미디다.
- 정운찬 전 총장도 언제까지 국민들과의 숨바꼭질을 계속할 것인지 아닌지를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 국민들이 가라사대 “열린우리당을 비롯한 범여권은 지난날의 민생파탄 책임에 대한 반성문이나 복사해서 돌리고, 정운찬 전 총장은 학자로서의 체통을 지키기 바란다”
ㅇ 反통일 장관은 거취를 결정하라.
- 이재정 통일부 장관의 속임수 행보가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도달했다.
- 이재정 장관은 북한에 가서 쌀과 비료 지원에 관한 이면합의를 했다고 국민들에게 말해놓고 불과 10분뒤에 그런 일 없다고 번복하는 황당한 장관이다.
- 북한의 성홍열 치료제를 남북장관급회담을 제의하면서 마치 조공품 갖다 바치듯이 4억원 어치나 몰래 퍼준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속임수 지원이다.
- 인도적 지원마저 장막 뒤에서 은밀하게 추진하는 이재정 장관의 태도는 대북사업의 투명성을 스스로 훼손시키는 어리석은 짓이다. 한마디로 반통일 작태이다.
- 지금까지는 친북좌파 장관이라서 물러나야 했지만 이제는 ‘거짓말장관’, 은밀한 지원을 통해서 결국 평화통일을 멀게 하는 ‘반통일장관’이라는 것이 추가되었다. 거짓말장관, 반통일장관은 즉각 사죄하고 거취를 표명해야 할 것이다.
ㅇ 민생을 능멸하는 열린우리당
- 열린우리당이 국회 파행의 책임을 한나라당에 떠넘기는 것은 한나라당을 능멸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민생 그 자체를 능멸하는 것이다.
- 입으로 떠드는 그 정열을 가지고 지금까지 착실하게 민생을 챙겼더라면 국민들이 이렇게까지 도탄에 빠지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 열린우리당이 언제 민생을 챙겼다고 민생, 민생 하는가?
- 조금이라도 염치가 있으면 그렇게 크게 떠들지는 못할 것이다.
- 부동산 값을 천정부지로 폭등시킨 주범이 누구인데 이제와서 한나라당이 발목을 잡느니 어쩌니 하면서 책임을 전가하는가?
- 한나라당은 원내 1당으로서 집권여당이 망쳐놓은 국정 설거지 하느라 허리가 다 휠 지경이다.
- 열린우리당은 한마디로 어거지 정당이다. 여당꼬리표를 떼더니 국정 책임질 생각은 안하고 이벤트에 집중하고 한당을 호도하기 위해서만 급급하다. 그런 마음으로는 국민들의 마음을 잡을 수 없다.
- 민생을 진정으로 챙기는 모습을 보여야한다.
- 자신들의 뒤치다꺼리 하는 정당에게 상은 못줄 망정 오물을 끼얹는 행위는 즉각 중단
해야 한다.
ㅇ 국회의장 관련
- 국회의장이 의안을 상정해놓고 표결 직전에 의사진행 발언을 준 것은 한마디로 국회의장의 사회권 남용이다. 국회의장은 마치 사회권은 본인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처럼 이야기 하지만 이 마음대로는 반드시 법과 상식에 따라야 한다.
- 법정신에 위배된 사회권행사를 한 국회의장은 사과해야한다. 또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어서는 안된다.
ㅇ 장영달 원내대표 관련
- 장영달 원내대표가 연일 온갖 매체를 동원하고 이벤트를 하면서 한나라당을 매도하고 있다. 한나라당에게 조폭집단이라는 막말을 하더니 오늘 아침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는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남북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막말을 하고 있다.
- 사실을 호도하고 ‘반한나라 정략’에만 혈안인 모습이다.
- 열린우리당의 원내대표서의 품위에 반한다고 볼 것이다. 또한 이제 열린우리당은 여당의 꼬리표를 떼고 모든 책임을 한나라당에 덮어씌우고 있다.
- 한마디로 어거지 정당이다. 어거지 정당의 막말 대표라는 말이 딱 맞는다. 2월 국회에서 사학법을 합의처리한다는 약속도 깨뜨리고 그 책임을 모두 한나라당에 뒤집어씌우는 것도 모자라 상식밖의 막말을 일삼는 장영달 원내대표는 원만한 국회운영의 대화파트너로서 자격이 없다.
- 장영달 원내대표는 이제까지의 발언을 즉각 취소하고 사과해야한다.
ㅇ 한반도 평화체제 북한 태도변화가 관건이다
-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움직임이 숨 가쁘게 전개되고 있다.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이 미국을 방문해 미-북관계 정상화를 논의하고 있고, 베트남에서는 일본과 북한이 국교정상화 회담을 시작한다.
- 때맞춰 이해찬 전 총리가 북한을 방문한다. 이런 다양한 접촉을 통해 마지막 냉전지역으로 남아 있는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체제가 구축된다면 바람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 문제는 북한이 정말 달라졌는가 하는 것이다. 국제사회와 합의한 대로 모든 핵을 폐기하기로 했는지, 그리고 향후 개혁-개방과 민주화를 통해 정상국가화의 길로 가기로 했는가 하는 것이다.
- 북한에 진정성이 있다면 이를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 6자회담 합의사항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남한에 대한 내정간섭을 삼가야 한다. 국가보안법 철폐나 미군철수 같은 주장을 더 이상 해서는 안 된다.
- 틈만 나면 한나라당을 비난하고 대선개입 의지를 노골화하는 행태 역시 청산해야 한다.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의 근본적 해결은 북한의 진정성을 믿게 하는 바로미터다.
- 북한이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의지를 분명하고 이를 행동으로 보여준다면 한나라당이라고 해서 이를 환영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한반도 평화는 오로지 북한의 태도변화에 달렸다.
- 북한은 핵이 체제를 보장할 것이라는 환상에서 깨어나야 한다. 고립과 폐쇄를 자초한 자주노선을 폐기하고 개혁-개방과 민주화의 길로 나와야 한다. 그것만이 살길이다.
2007. 3. 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