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3월 7일 오후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대선행보에 바빴던 무미건조한 총리였다
- 한명숙 총리가 오늘 총리직을 사임하고 열린우리당으로 복귀했다.
- 총리직을 대선주자 수업에 활용하더니 퇴임할 때도 뚜렷한 이유 없이 사분오열된 당에 대선주자로서 뛰어들기 위해 복귀하는 모양새다. 그러자 열린우리당은 플랜카드를 걸고 꽃가루를 날리며 한명숙 띄우기에 안간힘이다.
- 최초의 여성 총리로서 나름대로 정치적 기대를 모았으나, 소신껏 국정을 살피지 못하고 대통령과 코드를 맞추는데 급급해 무미건조한 총리로 역할을 마감한 것은 무척 실망스럽다.
- 특히 노무현대통령이 국민적 반대를 무릅쓰고 정략적인 개헌을 들고 나오자, 개헌추진단을 구성하겠다며 행정부를 개헌잔치에 들러리 세웠던 것은 너무나 잘못된 일이었다.
- 민생 챙기기를 소홀히 하고 대선 주자 수업에만 열중한 점도 비난받아 마땅하다.
- 대선 정략에 몰두하는 볼썽사나운 행보에서 벗어나 열린우리당이 민생을 챙기는 책임있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데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ㅇ 신북풍 만들기에 혈안이 된 열린우리당
- 열린우리당 장영달 원내대표가 오늘 아침에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남북전쟁이 일어난다”고 이야기했다. 단순하게 정치적 비유로 치부하고 넘기기에는 너무 심각한 수준의 발언이다. 공당의 대표로서 금도를 넘어선 발언이다.
- 원내교섭단체 대표로서 원만한 의사진행을 위해 노력해야 할 대표가 전쟁 운운하면서 한나라당을 비난한 것은 국민을 협박하고 의회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망언이다.
- 한마디로 한나라당을 온갖 방법으로 매도하고 왜곡하는 것이다. 지금 여권은 신북풍 만들기에 올인하고 있는 것 같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에게 호전세력이라는 이미지를 덮어씌우는데 골몰하고 있고, 또 한쪽에서는 음험한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
- 한나라당은 투명하고 공개적인 남북정상회담의 추진을 요구한다. 국민적 동의속에서 이루어지는 평화통일을 위한 남북정상회담이라면 누가 반대하겠는가?
- 이제 국민들은 신북풍에 협박당하지도 않고 속지도 않을 것이다. 이러한 정략적 호도, 정치공세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2007. 3. 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