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3월 9일 오후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한덕수 국무총리 내정 관련
- 신임 국무총리에 한덕수 전 부총리가 내정되었다.
- 한덕수 전 부총리는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에서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 국무조정실장, 경제부총리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출신이라 침체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없는 것은 아니다.
- 그러나 일각에서는 소신이나 능력, 정치적 중립성 부분에 대해 우려가 나오고 있다. 경제부총리 재임기간동안 부동산 대책 등 서민정책을 소신있게 끌고 가지 못해 능력이나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 참여정부 임기말에는 파탄난 민생 회복에 전념하면서도 아울러 대선에서의 엄정 중립과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해 뚜렷한 철학과 소신으로 국정을 바로 이끄는 책임 총리가 필요하다.
- 한나라당은 한덕수 총리 내정자가 이러한 소신과 능력, 정치적 중립의지를 가지고 있는지 인사청문회에서 검증할 것이다.
ㅇ 문재인 비서실장 임명 관련
- 청와대 비서실장에 문재인 전 민정수석이 임명되었다. 이는 노무현 대통령의 그동안 인사스타일의 화룡점정이다.
- 노무현 대통령의 인사에 대해 좋게 말하자면 유시유종, 초지일관이다. 집권초기부터 줄곧 코드인사, 회전문인사, 보은인사만을 했기 때문이다.
- 이번 문재인 비서실장 임명은 대통령과 국민의 소통을 더욱 더 꽉 막히게 하는 인사이다.
- 전임 실장처럼 정치적 사안에 지나치게 관여해서 소모적 논쟁을 유발하지 말고 노무현 대통령의 안정적 임기마무리와 중립적인 대선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ㅇ 투명사회실천협약 대국민보고대회 관련
- 오늘 2007 투명사회실천협약 대국민보고대회가 있었다. 각 정당은 매년 투명사회실천을 위해 투명사회실천협의회에 이행실적을 보고하고 있다.
- 이에 한나라당도 2005년부터 매년 이행실적을 보고하였다. 그러나 이에 반해 올해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은 이행실적을 보고하지 않았다고 한다.
- 한나라당은 반부패를 사회적 합의로 삼고 실천하여 선진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투명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운동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다.
- 또한 깨끗한 정치를 위해 그동안 노력해 온 만큼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 정치자금의 모금과 집행의 투명한 관리를 위해 적극 앞장설 것이다.
ㅇ 개헌 관련 정당 대표회담 제의 관련
-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이 개헌논의를 위해 각 정당 대표회담을 제의했다. 한나라당은 어제 개헌문제에 대해 이미 입장을 발표하였다. 한나라당은 18대 국회에서 개헌논의를 할 것이다.
- 한나라당은 이 시점에 개헌을 논의하기 위한 정당 대표회담에 응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 열린우리당은 국회를 개헌논의로 뒤덮을 생각을 중단하고, 민생 관련 법안 처리 등에 전념할 때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2007. 3. 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