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영규 수석부대변인은 3월 10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대선주자 인질극 즉각 중단해야
- 대선 후보들이 임기 1년을 단축하겠다는 개헌안을 공약으로 제시하면 개헌안 발의를 유보하겠다고 한 것은 대선주자들을 대상으로 한 정치적 인질극이다.
- 현재의 정치권 내에는 합의를 추동할만한 힘과 의지를 모두 가진 정치세력이 존재하지 않는다.
- 정당구도나 대선판도로 볼 때 정파간 혹은 대선주자간 합의라는 것은 99% 실현불가능하다.
- 이러한 상황에서 합의를 하라고 종용하는 것은 권력의 횡포이며, 한나라당의 유력 대선주자들을 인질로 잡아 불리한 대선판도를 흔들겠다는 책략에 지나지 않는다.
- 한나라당 주자들을 자기 밥그릇이나 챙기는 권력욕의 화신으로 몰아붙이겠다는 고도의 네거티브 전략이 숨어있다.
- 18대 국회에서 개헌특위를 구성 충분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한 후 다각도로 개헌 문제를 풀어나간다는 것이 한나라당의 입장이다. 이 정도면 충분한 대국민약속이다.
- 임기 단축 문제는 차기 대통령이 정치적 결단으로 해결할 문제이지 현직 대통령이 감 놔라 배 놔라 할 문제가 아니다.
- 개헌을 무기로 한 정치적 인질극과 교묘한 네거티브는 즉각 중단해야 한다.
ㅇ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발언에 대해
-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우리나라 전체가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5∼6년 뒤에는 큰 혼란을 맞을 것"이라고 것은 대단히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 지금까지 이건희 회장이 던져온 메시지들은 한국경제의 미래를 내다보는 예지적 힘들이 있었다.
- 특히 어제의 발언은 경제적 영역을 넘어 정치?사회적 변화를 주문하는 것으로 국민적 공감대를 자아내기에 충분한 것 같다.
- 뚜렷한 책임의식과 능력을 가진 정치세력이 새로운 국가경영의 주체로 나서야 한다는 주도세력의 변화를 주문한 것으로 이해된다.
ㅇ 검증 빙자한 네거티브 즉각 중단하라
- 열린우리당이 다음 주 중에 부동산 특위를 만들어서 한나라당 이명박 전 시장의 부동산 문제를 집중 거론할 계획이라고 한다. 당 차원에서 본격적인 네거티브 공작에 나서겠
다는 것으로 이해한다.
- 그동안 민병두 의원을 필두로 간간히 잽을 날려봤지만 아무런 효과가 없자 이제는 안면 몰수하고 전면전에 나서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 대선주자들의 검증은 객관적인 방식과 절차에 따라 이루어져야 하며 한나라당에서도 그러한 준비를 하고 있다. 도덕성과 국가경영능력 등 모든 부문에서 한 점 의혹도 없이 철저한 검증이 이루어질 것이다.
- 열린우리당이 하겠다는 검증은 말이 검증이지 실제는 특정주자를 비방하고 음해하는 네거티브가 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 김유찬 씨가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발간하는 날조된 이명박 리포트를 소재로 대선주자 공격에 나설 경우 당에서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 허위사실을 조작해서 후보를 공격하는 악랄한 정치공작에 또 다시 정권을 강탈 당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2007. 3. 1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