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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07-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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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 대변인은 3월 11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말장난으로 국민 우롱하는 이해찬 전 총리

 

- 이해찬 전 총리가 북한 방문 일정을 마친 후 중국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남북정상회담에 관한 희안한 발언을 했다.

 

- 북한의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영남에게 자신이 대통령의 특사가 아니며 남북정상회담은 이번 방문의 목적이 아니라고 설명하는 과정에서 남북정상회담의 시기는 4월 이후가 좋겠다는 개인적인 입장을 전달했다는 것이다.

 

- 북한 내 권력서열 2위인 김영남 위원장이 특사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이 전 총리를 만났을 리가 만무하다.

 

- 열린우리당의 동북아평화위원장의 자격으로 갔으면 당의 입장을 전달해야지 왜 개인의 입장을 전달하는가?

 

- 시기까지 특정해서 정상회담 추진 의사를 밝혀놓고 자신의 방북이 정상회담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니, 도대체 어느 나라 논법인가? 

 

- 귀신 씨나락 까먹는 말장난으로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다.

 

- 앞뒤가 맞지 않는 해괴한 논리로 국민들을 속이려 하지 말고, 정상회담 추진 내역을 구체적으로 밝힌 후 국민들의 동의를 구해야 한다.

 

- 해빙기에 접어들고 있는 북미관계에 편승해서 좌파정권 연장을 위한 뒷거래로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것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엄중한 역사적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

 

- 이해찬 전총리는 이재정 장관의 이면합의에 이어 어떤 이면거래가 있었는지 명백히 밝혀야 할 것이다.

 

ㅇ 기자폭행 관련자 엄중 처벌하라

 

- 한미 FTA 반대 시위를 취재하던 기자들이 시위를 진압하던 경찰에게 무더기로 폭행당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 연합뉴스를 비롯한 7개 언론사 소속 기자 8명이 경찰의 곤봉과 방패로 두들겨 맞는가 하면 일부 기자들은 발로 차였다고 한다.

 

- 코 부분이 찢어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기자도 있었다고 하니 폭행이 어느정도로 심했는지 짐작이 간다.

 

- 현장의 지휘관에게 항의를 했지만 들은 체 만 체 했다고 하니 기가 찰 노릇이다.

 

- 언론의 자유를 짓밟은 야만적 폭거이다.

 

-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폭행에 가담한 경찰들과 지휘관을 엄중 문책해야 한다.

 

ㅇ 네거티브 시동걸기 즉각 중단하라

 

- 열린우리당이 후보 검증을 빌미로 한 네거티브 공작에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 부동산 특위라고 이름을 붙여 마치 민생을 챙기는 것처럼 위장하고 있지만 실상은 한나라당 대선 주자들을 흠집내기 위한 네거티브 총괄본부 역할을 할 것이 분명하다. 

 

- 위장탈당에 위장특위 열린우리당은 위장정당이다. 

 

- 정세균 의장의 당 해체 발언으로 제2의 분당 사태가 코 앞인데, 무슨 경황이 있어 남의 집 일까지 간섭하고 나서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 검증은 국민의 몫이고, 시민사회의 다양한 기제들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 특정 정당이 상대 정당 후보를 검증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검증을 빌미로 정치공작을 하겠다는 것이다. 즉각 중단해야 한다.

 

ㅇ 寄生 정치로는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한다 

 

- 한명숙 전 총리가 김대중 전 대통령을 방문한다고 한다.

 

- 대선주자로 나서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대선주자로서 첫 행보가 국가 원로를 이용하는 것이어서 무척 실망스럽다.

 

- 대선 행보는 국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것이다. 

 

- 민생정치가 아닌 기생(寄生)정치로는 결코 국민들의 마음을 얻지 못한다는 사실을 깊이 깨닫기 바란다.

 

ㅇ 북미관계 정상화에 앞서 해결할 일

 

- 북미관계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북미수교가 부시행정부 임기 중에 이뤄지지 말라는 법이 없다. 북미관계 정상화는 냉전체제 해소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다. 바람직한 일이다.    

 

- 그렇지만 아직도 해결해야 할 난제들이 많다. 무엇보다 북한 핵의 완전폐기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북핵의 완전폐기가 전제되지 않은 북미관계 정상화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 미국은 BDA 대북금융제재의 전면적인 해제를 약속한 모양이다. 게다가 북한의 테러지원국 명단 삭제와 대적성국 교역법에 따른 제재 해제까지 약속한 것 같다. 미국과 북한의 관계정상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이다.

 

- 이대로 간다면 평양에 성조기가 휘날릴 날도 멀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미국과 북한간에 평화협정이 체결되고 이어 수교가 이뤄진다면 한반도의 긴장상태는 한결 누그러질 것이다.

 

- 미국이 전향적인 태도로 관계 정상화를 모색하고 있느니 만큼 북한 역시 전향적인 태도로 답해야 한다. 핵의 완전폐기는 물론 적극적인 개혁-개방을 모색해야 한다. 중국이나 베트남의 모델을 적극 도입할 필요가 있다.

 

- 또한 마약거래나 위폐제조 그리고 인권탄압과 같은 반인륜적이고 반문명적인 행태에서 벗어나야 한다. 인도적 차원에서 납북자 문제나 국군포로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

 

- 다만 우려되는 것은 한반도의 운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에 대한민국이 빠져 있다는 것이다. 미국과 북한이 마주 앉아 모든 것을 결정하고 한국은 단지 담장 밖에 머물며 귀동냥이나 하고 있는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다.

 

 

 

 

2007.   3.   1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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