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3월 13일 오후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위한 협상이 되는데 만전을 기해야!
- 어제 FTA 8차 협상이 종료됨으로써 공식적 실무협상이 일단락되고 고위급협상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 협상에서 많은 부분이 타결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핵심 쟁점들이 남아있어 아직도 갈 길이 멀다.
- 특히 한미 FTA 시행으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는 분야에 대해 구제책과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는 대책이 사전에 마련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정부가 시한에 쫓겨 성과를 내는데에 급급하지 말고 마지막까지 국익을 우선하고 극대화하는 협상을 추진하는데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
- 한편, 노무현대통령이 오늘 아침 국무회의 석상에서 한미 FTA 관련해 “이익이 안되면 체결 안할 것”이라는 등 여러 발언을 해 그 진의와 배경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다고 한다.
- 막판 협상력 제고를 위한 발언이라는 해석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동안 노대통령이 “개방이 대세”, “한미 FTA는 양극화 해소와 선진한국으로 가는 양 날개”라며 조속한 타결 의지를 보였던 것에 비추어 보아 지지세력들의 반대여론을 의식한 것 아닌가 하는 해석도 있다.
- 대통령 스스로의 말 그대로 “경제외적 문제”는 고려하지 말고 오로지 국익을 가늠자로 삼아 국민적 공감대와 통상대국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에 이바지하는 FTA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 신중하게 마지막 단추까지 잘 꿰어야 지난 10개월간의 밀고 당기는 지리한 협상이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다.
ㅇ 열린우리당은 좌파알레르기!
- 조금 전에 최재성 열린우리당 대변인께서 한나라당에 ‘평화 히스테리’라는 말씀을 또 했다. 한나라당이 우려하는 것은 위장 평화와 사이비 평화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 서로 웃으면서 사진 찍고, 부둥켜안고 춤춘다고 평화가 오는 것이 아니다. 한나라당은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를 위해서 차분하고 투명하고 공개된 남북협상을 원한다.
- 또한 조금 전에 좌파정권이 아니라고 여러 가지 강변을 했다. 경제, 안보, 교육 어디하나 좌파정책이 아닌 것이 어디 있나? 좌파라는 말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것이 아니라 좌파정책들을 폐기하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2007. 3. 1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