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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07-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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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기준 대변인은 3월 20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탈당은 낡은 정치의 전형

 

-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가 당의 만류를 무릅쓰고 기어이 탈당을 결행했다.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서 가지 말아야 할 길을 가고 말았다.

 

- “낡은 정치를 깨고 새 길을 열겠다”고 했는데, 상황이 불리하면 탈당하는 것이야말로 낡은 정치의 전형이다.

 

- 떠나면서 한나라당을 수구 정당, 군정의 잔당 운운한 것은 15년 동안 먹던 우물물에 침을 뱉는 비신사적 행위로써 국민과 당원의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다.

 

- 역대 탈당 사례 중 성공한 예가 없듯이 손 전지사의 탈당도 결국 국민들의 지지를 얻지 못할 것이다.

 

- 죽음의 길에서 풍찬노숙(風餐露宿)을 하면서 뒤를 돌아보아도 그 때는 이미 늦었음을 깨닫고 통한의 눈물을 다시 한 번 흘릴 것이다.

 

- 한나라당은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분발하여 국민의 염원인 정권교체를 위해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ㅇ 다시 도진 청와대의 나르시시즘

 

- 청와대가 노무현 정부 4년을 평가한다는 명목으로 ‘나름대로 경제를 잘해왔다’는 자화자찬 일색의 자료집을 낸다고 한다.

 

- 그러나 이전 정부와 비교해 나아진 점에 대해 설명한다는 핑계로 서민생활의 최대 부담으로 작용한 부동산 가격 폭등 등, 불리한 지표는 아예 통째로 빼고 있다.

 

- 노무현 정부의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연평균 4.2%로 노태우 정부 8.4%, 김영삼 정부 7.1%, 김대중 정부 4.4%에 이어 꼴찌를 기록했고, 민간소비는 노태우 정부 8.5%, 김영삼 정부 6.9%, 김대중 정부 3.9%에도 못 미치는 1.5%로 뚝 떨어져 있다. 일자리 증

가는 노태우 정부와 비교해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성장ㆍ소비ㆍ투자에서 모두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

 

- 또한 2002년 말 134조원이었던 적자국채 발행 규모는 지난해 말 284조원으로 증가해 국가부채는 4년만에 150조원이 늘었고,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국민들의 속을 새까맣게 태우고 있다.

 

- 꼴찌 성적표를 받아들고 희희낙락하는 꼴이다.

 

- 경제지표가 급속히 악화한 것은 정부의 잘못된 정책대응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인데도, 경제악화의 책임을 과거 정부 탓으로만 돌리고 있다.

 

- 대통령은 청와대 밖으로 나가서 택시를 타 보고 전해지는 민심을 들어보기 바란다.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는지? 왜 부동산 대란이 일어났는지, 12시간 일해도 사납금을 왜 맞추지 못하는지, 왜 말을 줄여야 하는지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 청와대는 국민들의 어려운 경제사정을 생각해서라도 나르시시즘에 빠져 희희낙락할 일이 아니다.

 

ㅇ 정당이기를 포기하는 열린우리당

 

- 열린우리당이 4.25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후보를 한명도 내지 않겠다고 한다. 한발 더 나아가 무소속으로 후보가 출마하면 타 정당과 연합해서 지원하고 통합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한다.

 

- 정당 정치, 책임 정치를 부정하는 상식이하의 한심한 발상이다. 국회의원 선거를 정치적 야합을 위한 야바위판 정도로 왜곡하는 망언으로, 스스로 정당으로서의 존재를 부정하고 있다.

 

- 국회의원 후보조차 낼 수 없는 식물정당, 껍데기만 있는 정당이라는 것을 부끄러운 줄 모르고 만천하에 공포하고 있는 것이다.

 

- 국민의 눈과 귀를 속이고 편법정치에만 골몰하고 있으니, 한나라당이 요구한 민생국회에 응하지 않고 있는 이유가 충분히 납득이 된다. 국민들이 하라는 민생공부는 내팽개치고 종일 국민핑계, 한나라당 매도 등 엉뚱한 짓을 할 생각만 하고 있다.

 

- 이념과잉, 업적빈곤으로 대표되는 정당으로 정당사에 기록될 것임에 틀림없다.

 

- 당내에서조차 해체 압박을 받는 다급한 상황이지만, 정당으로서의 최소한의 역할은 해야 한다. 그것이 내일 해체될지도 모르는 열린우리당이 할 수 있는 국민에 대한 마지막 도리이다.

 

ㅇ 노사문화의 업그레이드 된 발전을 기대한다

 

- 민주노총이 “실속 없는 총파업을 최대한 자제하는 가운데, 대화를 통해 산별노조 중심으로 임금단체 협상을 벌이겠다”고 밝힌 것은 간만에 듣는 단비와도 같은 고마운 말이다.

 

- 그동안 민노총의 파업이 국가의 경제상황을 외면하는 것이라는 비난과 많은 국민들의 우려가 많았던 것은 사실이다.

 

- 냉혹한 국제경제의 무한경쟁에 노출되어 있는 한국경제의 부활을 위해서는 노사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윈윈적 대화가 될 수 있는 노사문화의 업그레이드 된 발전을 기대한다.

 

- 한나라당도 노동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사 양측이 서로 협력하고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2007.   3.   2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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