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3월 21일 오후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노대통령과 장관들, 경제불감증 바이러스!
-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가 “서울이 몽유병에 걸렸다”며 한국 경제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지적했다.
- 생산성 저하와 민간부문의 투자위축 등으로 한국경제가 활력을 잃어버린 채 배회하고 있음을 경고한 것이다.
- 한국 경제가 위기를 맞고 있다는 경고음이 나오기 시작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 그런데도 청와대와 각 부처 장관들은 위기의식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다.
- 청와대는 참여정부의 경제성적표가 90점이 넘는다며 자화자찬하기에 바쁘고 주요 경제부처 장관들은 한가롭게 콧노래나 부르면서 대통령의 코드 맞추기에 바쁘다. 한마디로 경제불감 바이러스가 만연했다.
- 권오규 부총리는 “세금이 부담되면 강남 집을 팔고 분당으로 이사를 가라”며 국민들의 분노를 자아낸 바 있다.
- 김영주 산자부장관은 “경제에 대한 우려가 지나쳐 호들갑스럽게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경제위기론을 축소 은폐하는데 골몰하고 있다.
-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은 “기업하기 좋은 나라 마법에 빠져 있는데, 그것은 대기업들에게만 좋은 나라를 만들자는 것”이라며 반시장 경제 성향을 그대로 드러냈다.
-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고 했다.
- 청와대가 위기론을 부정하니까 학자 또는 전문 관료출신들도 직분은 잊은 채 대통령과 코드 맞추기에만 급급하다.
- 경제위기가 더 이상 깊어지기 전에 시급히 대통령의 인식을 전환해야 한다.
- 장관들은 대통령 눈치보기보다는 국민눈치보기를 하기 바란다. 전문성을 기대했던 만큼 실망감이 더욱 크다. 나라의 경제를 망친 ‘그 나물에 그 밥, 노대통령과 그 장관들’이란 평가를 받고 싶지 않거든 지금이라도 학자와 전문 관료의 소신을 갖고 제대로 경제를 챙기기 바란다.
2007. 3. 2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