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유기준 대변인은 3월 30일 오후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철저히 검증할 것이다
- 오늘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틀째 열리고 있고, 4월 2일 본회
의에서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 국무총리는 대통령을 보좌하여 국정을 잘 운영해야 하는 자리이다. 따라서 국무총리로서의 자질과 도덕성이 기본적으로 필요하며 특히, 대통령 선거가 있는 올해는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이 어느 때보다도 요구되는 때이다.
- 한나라당은 이번 청문회를 통하여 나타난 후보자의 총리로서의 국정수행 능력과 도덕성은 물론, 한미 FTA에 대한 소신과 경제부총리 시절의 8?31 부동산대책 실패 등 국정 전반에 걸친 능력을 바탕으로 청문위원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4월 2일 본회의에서의 총리인준표결에 임할 것이다.
ㅇ 대북 비밀접촉 5대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추진할 것이다
-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한 대북 접촉은 적법한 절차를 지키면서 공식적이고 투명하게 추진되어야 한다. 또한 북한 핵사태 이후의 대북정책은 궁극적으로 북핵 폐기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
- 그러나 최근 남북정상회담의 졸속추진을 위해 법적 절차를 지키지 않았고, 청와대의 비선조직을 이용하여 북한과 비공식적이고 비밀리에 접촉을 했다는 것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 한나라당은 이러한 의혹을 ‘5대 의혹’으로 규정하고 이를 명백하게 밝히고자 국정조사를 추진할 것이다.
첫째, 노무현 대통령이 안희정씨에게 대북접촉을 지시한 배경과 구체적 내용
둘째, 이해찬 전 총리의 대북특사 여부와 북한 방문시 행적의 전모
셋째, 안희정씨의 대북 비밀접촉의 전모
넷째, 이화영 의원의 잦은 방북 배경과 대북 접촉과정에서의 구체적인 역할
다섯째, 권오홍씨의 불법 방북여부 및 청와대 386들과의 커넥션 전모와 뒷거래 여부
- 한나라당은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현재의 비밀대북정책의 의혹을 국정조사를 통하여 철저히 파헤칠 것이며, 국정조사의 궁극적인 목적은 노무현정부의 대북정책의 절차적 정당성 추구를 촉구하는 것이며 아울러 대북정책의 공개성, 투명성 확보도 함께 요구할 것이다. 한나라당의 국정조사에 각 당도 적극 동참할 것을 요청하는 바이다.
2007. 3. 3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