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4월 10일 제12차 상임전국위원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학원 상임전국위원회 의장>
ㅇ 대통령이 오는 17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서 개헌안을 발의한다고 한다. 그동안 국정홍보처를 앞세워서 공무원들을 사전 동원하고 사전 개헌운동을 펴더니 이제 그동안 국회에 참석을 않던 대통령이 개헌발의를 지원하기 위해서 국회에 참석해서 연설을 한다고 한다. 국민들의 70% 이상이 이 정권하에서 개헌을 추진하는 것은 적당치 않다고 하는데도 굳이 개헌안을 발의하고 추진을 하는 이유가 뭔지를 국민들은 잘 알고 있다. 개헌안 발의를 통해서 대선판을 흔들어보려고 하는 그런 속셈인 것이 분명하다. 국민들 모두가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믿고 국회에서도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ㅇ 지난 4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기초노령연금법 통과를 위해서 65세 이상 노인 어른들에게 내년부터 월 8만 9천원씩 지급하게 된 것은 그나마 퍽 다행한 일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러나 국민연금법에 우리 한나라당 수정안이 우리 소속 국회의원 7명의 기권으로 인해서 통과되지 못한 점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대선을 앞두고 자신을 낮추고 멸사봉공하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ㅇ 지난 4월 3일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열린 한미 FTA 워크숍에서 장관들을 질책하면서 도중에 퇴장을 했다고 한다. 대통령의 질책이 해양수산부 장관과 농림부 장관에 집중된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 한미 FTA 협정으로 인해서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 농민과 어민들이다. 그래서 이 농어민들에 대한 피해상황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대통령이 ‘어민 900명의 피해가 무슨 큰 피해라고 호들갑이냐, 한미 FTA를 기회로 예산이나 많이 따내고 영향력이나 확대해서는 안된다’는 이러한 질책을 했다고 들었다. 참으로 이와 같은 대통령의 인식이 너무나 한심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 이번 한미 FTA에서 가장 피해를 많이 본 농민과 어민들을 대통령으로서 어루만지고 뭔가 통합의 길로 가야할 때 임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대통령의 질책은 농어민들을 매우 실망스럽게 하는 일이라고 생각을 한다. 이 분야에 대해서 앞으로 정부에서 적극적인 피해대책을 마련해주기를 이 자리에서 촉구한다.
ㅇ 오늘 상임전국위원회가 개최되었습니다만 그동안에 진전되고 있는 대통령후보 경선규정에 관해서 아직도 타협을 보고 있지 못한 점은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빠른 시일 내에 경선 규정에 대해 특위에서 매듭을 지어서 상임전국위원회에 이 안을 제출해주기를 다시 한 번 촉구를 한다. 특히 오늘은 현안문제 등 여러 가지 사안이 있고 해서 예정대로 네 번째 화요일은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게 되었다.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상임전국위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다음은 강재섭 대표최고위원께서 인사말씀이 있겠다.
<강재섭 대표최고위원>
ㅇ 대통령께서는 남은임기 10개월을 오직 민생경제 챙기기와 북핵폐기에 전념해야만 한다. 한미 FTA 후속대책에 대해서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우리 한나라당은 3대 원칙을 노무현 대통령이 관심을 갖고 지켜주기를 촉구한다. 첫째, 정확한 피해규모의 파악, 둘째, 후속조치 및 재원마련방안, 셋째, 산업별 경쟁력 강화방안 마련이라는 3대 원칙에 입각해서 국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이 같은 임기말 FTA 국정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대통령 선거나 개헌 등 국내정치 문제에 대해서는 손을 떼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을 한다.
- 경제전문가인 새총리 취임에 맞춰 내각도 ‘FTA 내각’, ‘민생경제 내각’으로 전면 개편해야 마땅할 것이다. 이런 내각을 구성해서 대통령이 함께 농촌과 산업현장을 돌아보면서 실상을 파악하고 대책을 강구하는데 앞장서줄 것을 촉구한다. 청와대에 앉아서 백문(百聞)하는 것보다는 현장에서 일견(一見)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 남북대화도 오로지 북한 핵을 폐기하는데 집중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 대통령의 사심과 정략부터 완전 폐기해야 할 것이다. 정상회담을 포함한 모든 남북대화는 분명한 목적을 갖고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는 것이 원칙이고 경험칙이다. 비선과 비밀에 의한 정상회담 추진은 사심과 정략의 산물로 용납될 수 없다. 한나라당은 국정조사를 통해서 비선을 통해서 추진해온 정상회담의 실상을 밝히고 책임을 추궁할 것이다. 북핵폐기와 한반도 평화구축, 공개적이고 투명한 추진의 정상회담추진의 우리 한나라당도 반대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지금은 ‘2.13 합의’에서 보듯 6자회담을 통한 북핵폐기에 주력해야지 이벤트성, 사진찍기용 정상회담은 무용하다는 것이 국민의 집약된 의견이다.
ㅇ 4.25 재보궐선거가 있다. 이제 공천도 다 끝났다. 최선을 다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상임전국위원님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고 도와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한 가지 말씀드릴 것은 호남지역에 한명도 없던 우리 의원이 탄생을 했다. 지금 호남지역에는 우리가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지방의회의원도 한명도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전남 무안·신안 보궐선거를 하는 과정에서 전남의 박재순 도당위원장 등이 열심히 노력해서 지금 민주당 출신 의원이 우리 한나라당에 며칠 전에 입당을 했다. 그래서 호남지역에 한나라당 의원이 한명 탄생했다는 것을 여러분께 보고드린다.
<김형오 원내대표>
ㅇ 호남에 기초의원이긴 하지만 한나라당 의원이 탄생했다는 반가운 소식과 더불어 애 많이 쓰신 박재순 전남도당 위원장께 감사드린다.
ㅇ 벚꽃이 여의도에 만개했다. 이 벚꽃과 더불어 국민연금법에 관련해서 여러분에게 좀 반가운 소식을 함께 드리고자 한다. 아시다시피 지난번 본회의장에서 우리는 국민연금법을 당론으로 추진했습니다만 열린우리당의 반대로 8표가 부족해서 한나라당 안이 부결되었다. 그런데 오늘 한나라당 안에 대해서 당론으로 반대했던 민주당이 한나라당 안에 찬성하기로 했다.
- 민주당과 한나라당, 그리고 민주노동당도 계속해서 한나라당 안에 함께 하기로 한 것은 오늘 다시 재확인했다. 그래서 3당이 표를 합하면 거의 과반에 육박한다.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했을 경우에 한나라당 국민연금법을 지지하는 무소속 의원 1~2명만 참여를 해주면 한나라당 안은 절대다수로서 이번 회기 중에 통과될 전망이다. 반가운 소식을 전해드린다.
- 우리 한나라당 안에 대해서 그동안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 안은 포퓰리즘적인 안이다. 연금을 재원을 고갈시키는 안이다’하는 일방적인 비난과 사실이 아닌 얘기들을 퍼부어왔다. 한나라당 안의 정당성과 합리성에 대해서는 정책위에서 보고가 있어 왔고 앞으로도 계속 있을 것이다. 이제 홍보를 잘하면 일부 국민들의 오해도 불식시킬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우리 국민연금법안을 반드시 4월 국회에서 통과시키도록 하겠다.
ㅇ FTA에 대해서는 이미 보도를 통해서 잘 알고 계실 것이다. 한나라당 입장을 간단히 설명드리겠다. 우리는 두 개의 위원회를 구성했다. 하나는 FTA 자체에 대한 평가단이다. FTA 협상이 분야별로 어떻게 잘되었는지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미진한 것은 무엇이었는지, 국민적인 입장에서 꼼꼼하고 면밀하게 분석해 나갈 것이다. 이것은 기존 FTA 특위에서 수고했던 윤건영 의원을 중심으로 FTA 평가단을 구성했다. 또 하나는 한미간의 FTA 협상이 타결됨으로 인해서 이것이 실효되었을 때 입을 수 있는 당장의 피해를 조사하기 위함과 동시에 피해조사 이후의 피해대책을 같이 겸하는 피해조사대책특위를 구성했다. 이것은 농림해양수산위원장인 권오을 위원장을 중심으로 해서 농림해양분야, 보건복지분야, 산업자원분야, 문화관광서비스분야 등 관련되는 의원들이 총 참여하는 피해조사대책특위를 구성했다. 이런 면밀한 조사 후에 한나라당의 방침을 정할 것이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FTA에 대한 한나라당의 입장은 ‘선대책 후비준’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리겠다.
ㅇ 김학원 의장께서도 말씀하신 개헌에 관한 대통령의 연설 운운하는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 개헌부분에 관해서 대통령이나 청와대쪽으로부터 어떠한 공식적인 얘기를 들은 바도 없다. 그러나 이미 개헌에 관해서 대통령께서 금년 연초부터 국민의 재산이라고 할 수 있는, 공공의 재산인 전파를 독점하면서 개헌에 관한 일방적인 주장을 할 수 있는 한 엄청 많이 이미 했다. 더 이상 국회에 와서 정치적이고 정략적인 연설을 듣기 위해 국회가 그 들러리가 될 수는 없는 것이다. 대통령께서 문서로서 국정에 관한 의견을 충분히 얘기할 수 있다. 이것은 법에 그렇게 나와 있다. 청와대쪽에서 문서를 제출해도 된다고 한 한나라당 입장에 대해서 위헌 운운하는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하고 있다. 이런 획일적이고 고질적인 발상을 청와대쪽은 거두어야 할 것이다. 거듭거듭 말씀드렸지만, 개헌에 관한 국민의 심판은 이미 끝났다. 이번 대통령 때 해서도 안되고 할 일도 아니고, 차기 대통령과 차기 정부에 넘겨라 하는 것이고 한나라당은 18대 국회에서 개헌문제에 대해 주도적으로 임하겠다는 입장을 누차 밝혔다.
- 청와대의 억지주장에 대해서 예를 하나 들겠다. 대통령이 국정에 관한 연설을 하는 것을 왜 막으려고 그러냐 하는데, 대통령은 해야 될 때는 안하고 안해야 될 때는 하려고 하는 것이다. 수많은 국정연설, 시정연설을 하지 않았다. 총리를 대독시킨 것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작년 6월 달에는 대통령이 국회연설을 하겠다고 해서 국회에서 일정상 잡아놓았다. 그런데 일방적으로 청와대에서 연설을 안하겠다고 하는 바람에 연설이 취소되었다. 이번 2월 국회에서도 대통령이 국정연설하겠다고 해서 연설을 잡아놨더니 느닷없이 하루 전에 국무총리가 하겠다고 해서 국무총리로 대행되었다. 필요할 때는 하지않고 국민이 원하지 않을 때는 하겠다고 하고 있다. 국회는 청와대의 노리개가 아니다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 그리고 개헌 그렇게 많이 공중파를 이용해서 독점적으로 해왔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면 국민이 원하지 않는 개헌발의 하려고 하면 문서로 내라. 우리 국회에서 차분하게 부결시키겠다.
ㅇ 4월 국회가 시작되었다. 어제부터 본회의 질문이 시작되었는데 어제부터 한나라당이 국회 중앙의석을 자리하게 되었다. 2월부터 한나라당은 원내 제1당이 되었다. 원내 제1당이 되면 당연히 중앙의석에 오도록 규정이 되어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핑계를 대면서 내주지 않았다. 우리는 당연한 것을 당연시 하지 않는 풍토는 적극적으로 시정하고 고쳐나가도록 하겠다. 그리고 앞으로도 우리는 원내 1당으로서 원칙과 상식의 국회를 만들 것이다. 원내 1당이 된 만큼 더욱 겸손하면서도 당당하게 국회를 운영해 나가도록 하겠다.
- 이번에 4월 국회 대단히 중요하다. 할 일 많다. 여러 가지 권력형 게이트에 대해서 국정조사도 해야 된다. 대통령의 사설밀사가 북한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정상회담 시도에 대해서도 조사를 해야 된다. 그리고 반값 등록금, 반값 아파트 등 여러 가지 민생문제에 있어서도 해나가겠다. 대통령 선거법, 4월 국회에서 개정해서 이번 12월 달 대통령 선거는 흑색선전이나 허위사실에 의해서 좌우되지 않고 공작정치에 의해서 대통령의 선거 결과가 뒤바꿔지는 이런 선거 안하도록 선거법 고치는데 만전을 다해나가도록 하겠다. 그리고 1년 6개월 동안 우리가 노력해온 사학법, 개정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여러 가지로 관심 가져 주시고 지도해주신데 대해서 감사드리면서 4월 국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이상 마치겠다.
<전재희 정책위의장>
ㅇ 원내대표님께서 하신 말씀과 중복을 피하면서 간략히 보고 드리겠다. 오늘 오후 1시반에 의총이 열리게 되어 있다. 오늘 의총은 국민연금법 재개정안 제출에 관한 정책토론회가 되겠다. 지난번 본회의에서 민주노동당과 한나라당이 공동발의하고 시민사회단체가 중재한 국민연금법개정안이 아쉽게 8표차로 부결되었지만, 지금 현 실정에서는 이보다 더 나은 대안을 찾을 수 없기 때문에 다시 민주노동당과 한나라당이 서로 공동발의하고 필요하면 민주당까지 공동발의하면 더욱 좋겠다. 그렇게 해서 국민연금법 재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해서 조속히 개혁 작업을 마무리하려 한다.
- 이 안이 가진 큰 장점은 우선은 정부 열린우리당이 내었던 안은 보험요율을 9%에서 12.9%까지 3.9%나 물경 40% 가까이 올리는 것으로 되어있으나, 우리는 보험요율을 올리지 않고도 재정 고갈 시기는 정부ㆍ열린우리당 안보다는 3년 정도만 당기는 역할이다. 그것은 소득비례연금을 50%에서 40%로 낮추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가 2030년, 2050년에 갔는데 노인어른들에게 최저한의 도시가계근로소득에 10%도 안되는 기초연금을 지급할 수 없다고 한다면 우리나라는 선진화를 포기한 나라이다. 그래서 일단 기초연금도 5%에서 시작해서 2018년이면 10%까지 지급하는 것으로 해서 이른바 ‘40+10안’을 만들었다. 그 외에도 20-30여가지에 해당되는 국민연금제도개선안을 포함해서 오늘 정책의총을 열고 우리 만장일치로 다시 재개정안을 내고 우리가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한나라당이 힘을 합쳐 이 안을 통과시키도록 하겠다. 제가 발언할 때 다른 당을 더 먼저 언급하는 것은 국회의 진정한 뜻은 상대방을 존중하는데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므로 잘 이해해주실 줄 믿는다.
- 그리고 어제는 제가 본회의 중이었지만 FTA 피해대책을 조속히 조사해야 하겠다고 생각해서 권오을 농해수위 위원장님과 이규택 최고위원님 등 33인으로 구성된 FTA 피해대책조사위원회 활동의 일환으로 이천을 다녀왔다. 이천은 우리나라 축산의 전체의 3%를 차지하고 있고, 경기도의 10%를 차지하고 있는 축산의 집산지이기 때문에 현장에 직접 가서 그분들의 소리를 듣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현장의 소리를 듣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했다. 우리 한나라당 피해대책조사위원회에서는 피해조사를 철저히 하고, 대책도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해서 전문가와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 또한 FTA가 과연 경제적으로 국익에 도움이 되는가, 안되는가 하는 것은 윤건영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FTA평가단에서 검증해서 최종적으로 당의 입장을 정할 것이다.
- 원칙적으로 저희들은 FTA가 불가피하게 필요하다는 입장에 서 있지만 협상결과에 대해서는 엄정한 평가가 필요하고 그 평가를 바탕으로 받아들이더라도 ‘선대책 후비준’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나머지 사항은 오늘 논의할 사항이 많기 때문에 차후에 보고드리겠다.
<황우여 사무총장>
ㅇ 오늘 보고말씀 드릴 것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4.25 재보궐선거에 대한 협조, 당부의 말씀이다. 중앙당 및 시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어제 공천심사를 모두 말끔히 마쳤다. 총 50명의 공직후보자를 추천하였다. 다만 두 명의 기초의원을 선출하는 광주 서구가 지역은 공천을 신청한 한명만 공천하기로 하였고, 그 외에도 5곳에 공천신청자를 내지 못했음을 보고 말씀드린다. 그러나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50명의 공직후보자를 우리 당에서 적극 지원하고, 깨끗하고도 투명한 공정선거가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 이번 선거의 특징은 대선을 앞두고 민심을 알아볼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선거이기 때문에 당력을 최대한 총집결해서 한나라당의 모습을 보이겠다. 우리들의 행로와 우리들의 그동안의 모든 것에 대해 국민의 의사를 묻는 기회로 삼도록 하겠다.
- 당의 지지율이 40%를 넘어가고 있는데 하나하나 선거구가 중요하지 않은 데가 없고 또 안심할 수 있는 데가 없다. 여러 위원님들께서 이번 재보궐선거에 특별히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한다. 특히 기초단체장 지역인 서울 양천, 경기 양평, 경기 가평, 충남 서산, 경북 봉화의 경우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한 곳이기 때문에 이런 취약한 지역에 특별히 관심을 많이 가져주실 것을 재삼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
- 당도 중앙당의 사무처 당직자들을 현장에 파견하고 선거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전략과 필승을 향하는 모든 노력을 하고 있다. 참고로 개소식 일정은 별첨해 드렸고, 그밖에 재보궐선거의 구체적인 지역에 대해서도 별첨물로 보고를 대신하겠다. 이번 보궐선거가 재보궐선거인 만큼 지지자들의 투표참여율이 승리의 관건이 될 것이다. 지역마다 연고자, 특히 우리 당원들의 투표 독려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차후에 다시 여러 경로를 통해서 부탁의 말씀을 드릴 때 큰 협조 바란다.
- 화성지역에 대한 공천과정에 있어서 사무처가 그동안 이 부분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면서 여러 가지 요구를 해왔다. 당에서는 우리 사무처의 순수한, 진정어린 여러 가지 요구를 십분 다 받아들이는 자세로 임해서 여러 가지 문제는 아주 조속히 종결이 되고 지금은 사무처의 뜨거운 열정을 당의 발전으로 전환하기 위해서 세 가지를 합의했다. 합의내용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당 개혁을 위한 TF팀을 만들어서 당에 대한 계속적인 혁신과 개혁 작업을 추진한다는 점이고 10년 동안 야당생활하면서 여러 가지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해온 사무처 당직자들의 앞으로 공직진출에 있어 당에서 깊은 배려를 한다는 점에 대해서도 합의를 보았다. 이제 지도부에 이 의견이 전달되어서 최고위원을 중심으로 한 당 지도부가 이것을 받아주시고 또 앞으로 그러한 방향으로 나갈 것을 약속드리는 바이다.
- 공천 경위에 대해서는 상세한 것이 오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경과보고를 겸해서 문서로 작성된 바가 있는데 요지만 말씀드리면,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지난 2월 14일 전체회의를 열어서 화성 국회의원 선거구에 대해서 3일간 공모를 실시했다. 그래서 열분의 신청을 받은 후에 전체회의를 다시 열어서 신청자에 대해 면밀히 서류심사를 진행했고, 현지 실태조사와 신청자에 대한 면접심사, 그리고 도당위원장의 의견을 청취한 후 여론조사를 마쳤다. 다만 이번에 화성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당의 이미지 제고하고, 그 당시에 여당 측에서도 모 장관 출신의 후보를 비롯한 아주 강력한 후보가 등장한다는 것을 전제로 해서 우리 당도 훌륭한 후보를 모시는데 당 전체가 나섰다. 그래서 1차 공모 외에 추가공모를 3월 26일에서 27일까지 해서 고희선 후보에 대해 신청을 받았다.
- 고희선 후보는 이미 당에서 대변인을 통해 성명이 나간 것과 같이 IMF 때 우리의 종묘가 외국에 매각되었을 때 이 분은 우리나라 종묘산업을 지켜 와서 지금은 해외 수출을 비롯해서 종묘산업에 큰 기둥이 되고 있는 분으로서 FTA를 맞는 앞으로의 한국 농업발전에 모범과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훌륭한 일을 해온 분으로서 개인적으로는 중학교밖에 졸업하지 못했지만 자수성가해서 큰 기업도 이루었고 명예박사 학위도 받은 입지적인 인물로서 학벌중심의 사회, 외형적인 명성에만 의존해오는 사회풍토에 귀감이 될 수 있고, 한국 장래, 특히 교육 분야에서도 여러 가지 귀감이 될 수 있는 훌륭한 인물이라는 평가가 있었다.
- 뿐만 아니라 FTA를 맞아 좌절에 빠질 수밖에 없는 많은 농업분야에서 앞으로 우리 한나라당에 중심이 되어 농업정책을 개척하고 농업정책을 통한 국회활동에서도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기대도 있었다. 여러 가지 점에서 심도있는 토론 끝에 몇 차례에 걸친 후보지지도 여론조사 등을 감안해서 공천심사위원회에서는 만장일치로 고희선 후보를 후보로 결정했다. 논란이 되는 여론조사 지지도는 1차에서는 강성구 후보가 1위로 나왔고, 강성구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 중에서는 박보환 후보가 1위로 나왔지만 고희선 후보는 2위, 또는 3위를 한 후보이나 우리가 지지도 외에 다른 여러 가지 정책적 요소와 우리 공천의 방향성을 감안해서 이 분을 후보로 정했다는 말씀을 드린다.
- 그래서 도당위원장의 최종 의견청취를 마치고 또 면접과 종합심사를 거쳐서 신청자 고희선을 경기 화성 국회의원 후보자로 확정하였고, 4월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역시 만장일치로 가결한 바가 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화성은 경기 남부지역으로서 조선시대 때부터 전통있는 마을이 중심이 되어있는 곳이고, 이 곳에서는 현지 여론이 이곳 출신의 후보를 원하는 강한 요구가 전달된 바가 있어서 고희선 후보는 그곳에서 태어나고 그곳을 지켜온 후보인 점에서 이 점도 감안이 되어서 후보로 결정되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 파업을 한 사무처는 총장을 비롯한 사무처와 총장단과의 협의를 하면서 이제부터는 우리가 한마음으로 앞으로 몇 개월 남지 않은 대선까지 총력을 다해서 당을 보다 개혁하고 선진정당을 만들어 나간다는 것에 합의하고 한마음으로 새출발하고 있다. 여러 의원님들께서는 이런 과정을 십분 이해해주시고 사무처 직원들을 격려해주시고, 아픔과 여러 가지 상처가 오히려 발전의 계기가 되도록 많은 지도 편달을 바란다. 자세한 것은 나중 토론시간에 질의가 있으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ㅇ 법률지원단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원내대표께서도 보고 드린 바와 같이 개헌과 관련해서 청와대나 정부가 지나친 홍보를 하면서 여러 가지 불법을 자행하는 부분이 있다. 지난 6일 당 법률지원단 이사철 단장을 중심해서 개헌 관련 불법 사전홍보활동을 벌인 김창호 국정홍보처장과 임상규 국무조정실장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국민투표 공고일 이전에 적극적인 찬성을 유도하는 홍보활동은 명백히 국민투표법 위반이고 개인정보법 위반 부분도 있음을 보고드린다.
ㅇ 오늘 아주 중요한 모임이 있다. 노동위원회 출범식 및 임명장 수여식이 오늘 오후 2시에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인데 우리 노동위원회가 이제 전국조직을 갖춘 위원회로서 오늘 출범한다. 한나라당이 그동안 당원과 충분한 의견통로를 만드는데 있어서 아쉬운 점이 없지 않았는데 한나라당 노동위원회가 출범됨으로서 노동자, 근로자들의 모든 목소리가 당에 직접 전달되고 당의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귀중한 기회이다. 한나라당 노동위원회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앞으로 대선정국에 이를 때까지 노동위원회의 활발하고 의미있는 활동을 기대한다.
ㅇ 끝으로 전국장애인대회가 4월 13일 홈페이지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후보 등록 결
과 현재 4명의 후보가 등록하였고, 선거관리위원회 회의결과 대의원수는 1,264명으로 정하였고, 투표방법은 금요일 아침7시부터 밤10시까지 인터넷투표로 새로운 장애인위원장을 선출하게 되어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김학원 전국위원회 의장>
ㅇ 지금 설명이 조금 길었는데 이번 화성 재선거후보자 공천과정에서 사무처 직원들의 파업이 있었기 때문에 이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드리게 된 것 같다. 그동안 사무처 직원들의 파업이 있었지만 사무총장과 합의해서 오늘 상임전국위원회의에 상황을 자세하게 보고하고 앞으로 사무처 직원에 대해서 각별한 배려를 하겠다고 하는 내용으로 합의가 돼서 파업은 모두 종료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동안 사무총장께서 많은 애를 써주셨고 사무처 직원 여러분께서 앞으로 대선을 앞두고 큰 마음으로 대선승리를 위해 매진할 수 있게 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2007. 4. 1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