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유기준 대변인은 4월 10일 오후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현 정권의 도덕성을 의심케 하는 힐스테이트 특혜의혹
- 서울 성동구의 ‘서울 숲 힐스테이트’ 아파트 개발을 두고 정부와 여권의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들이 불거져 나오고 있는 것은, 현 정권의 도덕성을 다시 한 번 의심하게 하는 일이다.
- 한나라당 김태환 의원에 따르면, 도로 예정부지를 소유한 경찰청이 매각 불가 입장을 고수하다가 갑자기 입장을 바꿨고, 감사원도 조건을 달아 서울시에 건축심의를 요청하라고 권유했다고 한다.
- 민원을 통해 감사원의 신속한 ‘민원조정 서비스’를 받았고, 경찰의 경우에도 ‘민원’이라는 방법을 통해 보이지 않는 힘이 작용한 의혹이 나오고 있다.
- 의혹의 중심에 있는 사람이 구여권의 정치인들과 잘 아는 사이며, 현 정부의 핵심 실세와 친하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특혜 의혹을 살만한 일이다.
- 무엇보다 투명하고 공정해야 하는 감사원과 경찰이 연루되어 있다는 의혹이 나오는 것 자체가 문제이다.
- 이번 특혜 의혹에 연루된 기관들과 정치권 인사는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명백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며, 한나라당은 이를 예의 주시할 것이다.
ㅇ 황당무계한 무공천의 변
- 정세균 열린우리당 의장이 박범계 변호사의 대전 서구 을 보궐선거 불출마 선언에 대해 대통합을 위한 살신성인의 자세를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 박 변호사의 불출마가 오로지 한나라당 후보 낙선을 위한 것이라는 점은 삼척동자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공당으로서 후보도 내지 못하는 처지에 이를 두고 살신성인 운운하는 것은 황당무계한 일이다.
- 뒤에서는 공천 보류, 출마자 주저앉히기 등 온갖 공작을 하고도 앞에서는 입에 침도 바르지 않고 칭찬하는 뒷방 정치의 전형이다.
- 반 한나라당 전선 구축과 정권 연장이라는 자신들의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개인의 권리 정도는 눈도 깜짝하지 않고 짓밟아 버리는 잔인한 정당이 바로 열린우리당이다.
- 열린우리당은 박 변호사의 공천보류 반발에서 번복하기까지의 과정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 황당무계한 무공천의 변명을 살신성인에 비유할 수는 없다.
2007. 4. 1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