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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주요당직자회의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0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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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27일 주요당직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형오 원내대표>

 

ㅇ 국민 여러분들은 한나라당이 고쳐야할 것은 무엇이고 나아가야할 방향이 무엇인가를 제시해주셨다. 당이 충격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갈팡질팡하고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되겠지만 국민이 준 충고와 교훈을 귀담아듣지 못하고 겸허히 수용하지 못한다면 한나라당의 미래는 없을 것이다. 어제 우리는 최고위원회의와 긴급의총, 의총 후에 다시 최고위원간담회 등을 통해서 많은 얘기들을 경청하고 또 정리하고 방안을 제시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아마도 다음 월요일쯤에는 우리 강재섭 대표가 이 문제에 대한 정리된 입장을 발표하리라고 예상이 된다.

 

- 이번에 국민들께서 우리 당에 세 가지 충고와 교훈을 총론적으로 제시해주셨다. 첫째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한나라당은 서로 싸우지 말고 단합하라는 것이었다. 둘째는, 부정부패와는 완전히 단절을 하라는 것이었다. 셋째는, 정책정당으로서 대안을 제시해서 한나라당이 국민에게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주라는 것이었다. 이것을 우리가 해내지 못한다면 한나라당은 정권교체도, 대선승리도 할 수 없다 하는 것을 국민들은 우리 모두 각자에게 깊은 경각심을 심어주셨다고 생각을 한다. 우리는 실천방안을 제대로 수립해서 국민에게 더욱 낮은 자세로 더욱 겸손하고 그리고 더욱 정직하고 성실하게 다가갈 것임을 말씀을 드린다.

 

ㅇ 국회가 사실상 이틀 남았다. 오늘하고, 월요일 이틀밖에 남지 않았다. 그런데 약속했던 국민연금, 사학법, 로스쿨법에 관해서는 아직도 오리무중, 감감무소식이다. 열린우리당의 처지는 이해한다. 장영달 원내대표가 사정이 어려운 것도 이해하고 내부사정이 복잡한 것도 이해한다. 그러나 할 일은 해야 되는 것이다. 어제 우리들은 회담이 되기 위해서 몇 차례 전화접촉도 하고 또 하루 종일 기다렸다. 그러나 끝내 대답이 없었다. 오늘도 많이 늦었지만 그러나 마지막까지 기다리겠다. 민생에 접근하고 악법을 제거하는 것은 국회가 해야 할 일이다. 초를 다투는, 시한에 쫓기기는 하지만 열린우리당측의 대답을 기대하면서 기다리겠다.

 

ㅇ 당직자 여러분들께 한 말씀 드리겠다. 임명직 당직자 여러분들은 모두 사퇴서를 일괄적으로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동안 혼연일체가 되어서 어려움 가운데에서 당을 위해서 헌신 봉사해 주신데 대해서 감사를 드린다. 여러분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 당이 그나마 중심을 잡고 든든한 허리로서 제대로 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흔들리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우리 당을 위해서 당원을 위해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언제, 어느 때든 다시 또 중용될 수가 있기 때문에 우리들은 이러한 곤경을 흔쾌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면서 일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재희 정책위의장>

 

ㅇ 열린우리당 장영달 대표께서는 정책의장에게 전권을 주니까 정책의장 간의 협의가 이뤄지면 그대로 실현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일단 정책의장 간의 사학법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그런데 열린우리당 사정으로 다시 개방형 이사에 대해서는 수정제의가 있어서 그것도 우리들이 받아들였다. 이제 정책의장 간의 협상은 더 없이 완전하게 다 이뤄졌다. 다른 법도 거의 같은 상태이다. 이런데도 우리 김형오 원내대표께서 제안하는 대표회담을 이런 저런 이유로 거부한다고 하는 것은 국회를 식물상태로 만들겠다고 하는 저의 아니고 무엇이겠나? 이래서는 우리 국회가 제역할을 할 수가 없다. 늦었지만 오늘이라도 빨리 협상에 나오셔서 4월 국회가 열매를 맺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란다.

 

<황우여 사무총장>

 

ㅇ 우리 국민들께서는 정치권에 대해서 윤리적 요구와 기준을 항상 정치인들이 생각하는 수준을 앞질러 정해주고 계신다. 국민들께서는 정치인이 ‘무슨 말을 하느냐. 무슨 일을 하느냐’에 앞서서 ‘정치인이 누구냐’는 근본적인 질문을 해주신다. 그 외형을 묻는 게 아니라 그 존재를 물으시는 것이다. 따라서 한나라당도 새로운 정치윤리관이 확립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강하게 하고 있다. 그동안 한나라당은 나름대로 어느 때보다도 천막당사 정신을 강조하면서 엄격한, 그리고 강력한 징계를 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징벌만으로는 부족한 것이다. 새로운 윤리관을 내용으로 하는 윤리강령을 명확히 하고 교육과 훈련을 강화해야한다는 방향을 잡고 있다. 교육과 훈련을 마치면 서약을 하고 인증서를 부여하는 내용으로 하겠다.

 

- 모든 당원은 소정의 윤리교육을 단계적으로 받을 것이다.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정신에 따라서 그 강도는 당원으로서 당에서의 지위에 상응하여 강화되고 높아질 것이다. 이러한 과정의 이수는 각종 당직과 공직 취임의 기초자료가 될 것이며 당직자가 되거나 공천을 신청하는 사람은 누구나 소정의 당에서 요구하는 윤리교육을 받아서 서약을 국민 앞에 해야만 할 것이다. 공천에 관계되는 사람은 당의 내외를 불문하고 보다 강도 높은 윤리교육을 사전에 당의 요구에 따라 받고 그 직에 임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새로운 방향은 이번 재보궐선거 이후에 국민의 넓은 목소리를 듣고 인명진 윤리위원장과도 깊이 의논해서 정한 방안이다. 곧 실천할 것이다.

 

<김성조 전략기획본부장>

 

ㅇ 한화그룹의 김승연 회장이 쇠파이프와 생선회칼로 무장한 경호원들과 함께 술집 종업원을 집단 폭행하면서 자기 아들 때문에 제3자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내 아들이 눈을 맞았으니 너도 눈을 맞으라면서 눈을 계속 때렸다고 한다. 사회적 약자인 술집 종업원을 우리나라 몇 손가락 안에 드는 재벌그룹의 총수가 직접 경호원을 대동하고 야산에서 룸살롱에서 아들 같은 나이의 술집 종업원에게 보복성 집단 폭행을 했다고 한다. 평등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사회정의 확립차원에서 철저히 수사해야한다.

 

- 우선 경찰은 3월 8일 발생한 이 사건이 오늘까지 내사만 계속되는 이유를 밝혀야 한다. 또 전직 경찰총수가 재벌총수 때문에 관할 경찰서에 전화를 했는데 혹시 영향력이 행사되었는지도 밝혀야 한다. 전직 경찰총수가 그룹의 고문이기 때문에 수사가 곤란하다면 즉각 검찰이 수사를 해야 한다. 기업 본연의 활동은 적극적으로 보호되고 지원되어야 한다. 그러나 제도의 잘못된 행태는 철저히 응징되어야 하고 때로 불합리한 점이 있다면 시정되어야 한다.

 

<심재철 홍보기획본부장>

 

ㅇ 진단이 올바라야 처방이 정확하게 되고 치료를 해낼 수가 있다. 이번 사태는 제가 보기에는 첫째, 후보와 후보 선발과정에서 한나라당이 보여준 태도를 국민들이 살펴보고 이대로는 안되겠다. 너희들 바뀌어야 된다는 주문이다. 돈 추문 터져 나오고 오만한 태도를 보였던 점들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치료를 해내야만 한다. 두 번째로는 대선주자들의 화합을 국민들은 요구했다. 두 사람이 경쟁하다가 분열하면 어쩌나하고 지금도 걱정하고 있고 그 걱정이 이번에 화합된 모습으로 공동유세를 통해서 씻어지길 바랬지만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국민들이 걱정하는 것이었다. 문제의 핵심은 두 가지라고 보고 있고, 두 가지를 진단하면 처방도 그 두 가지에서 나올 수밖에 없다. 물론 청와대의 망국적인 정실인사, 정운찬 전총장의 구태정치에 대해서도 할 말이 있지만 제 코가 석자인데 남의 허물을 어떻게 지적할 수 있겠나. 차마 말을 못하겠다.

 

 

 

 


2007.   4.   2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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