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유기준 대변인은 5월 4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분열우려 종식 선언장 될 것
- 오늘은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 김형오 원내대표와 유력 대선후보들과의 회동이 있는 날이다.
- 큰 틀 속에서 당의 화합과 개혁을 논의할 것이며, 과열경선에 따른 한나라당의 분열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불식시키는 날이 될 것이다.
- 한나라당은 하나라는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약속하고 선언하는 날이 될 것이다.
- 비온 뒤에 땅이 더욱 굳어지듯이 국민과 당원들에게 더욱 단단하게 결합하는 한나라당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 어떠한 난관도 당의 테두리 안에서 슬기롭게 해결함으로써 상생, 정책, 공정경선의 틀속에서 정권재창출이라는 국민적 염원을 달성하기 위해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다.
- 국민여러분의 끊임없는 애정과 관심을 바란다.
ㅇ 납치된 임직원의 안전과 빠른 귀환을 기원한다
- 나이지리아 건설 현장에서 대우건설 임직원 3명이 무장괴한들에 의해 또다시 납치된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 납치된 임직원들의 안전과 빠른 귀환을 기원하며,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 나이지리아에서의 납치 사건은 이번이 벌써 세번째이다. 특정국가에서의 근로자 납치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는 것은 정부의 사전예방과 안전대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 정부는 사고발생을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서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촉구한다.
ㅇ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는 것은 아닌지
-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의 사무실에 대해 검찰이 압수ㆍ수색을 실시했다고 한다.
- 강재섭 대표는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 바 있으며, 검찰은 모든 의혹에 대해 철저하고 공정하게 수사해서 한 점 의혹이 없도록 명백하게 밝혀야 할 것이다.
- 다만, 노무현 대통령이 공천비리를 언급하면서 야당을 비난한 직후에 이루어진 것이어서 국민들은 야당 대표의 사무실에 대한 압수ㆍ수색이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는 형국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 검찰은 정치적 중립성을 잘 지켜서 국민들이 의혹을 갖지 않도록 하면서 철저하게 수사해야 할 것이다.
ㅇ 국민은 없고 분열과 투쟁만 있다
- 김근태, 정동영 전 의원이 당 해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통합신당을 만들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노 대통령은 정동영, 김근태 두 사람의 사실상 탈당을 요구하고 있다.
- 친노 세력과 반노 세력간에 대권놀음을 위한 막바지 전쟁이 임박한 것 같다. 국민의 눈을 조금이라도 의식하여 그동안 음지성 게릴라전 양상을 보이더니 이제는 아예 내놓고 전면전을 벌일 모양이다.
- 화려한 선박 진수식 때 함께 손잡고 테이프를 끊을 때는 언제고, 어느 순간 멀쩡한 배를 좌초시키더니 마지막으로 바닷물을 끌어넣고 있는 형국이다.
- 차마 눈뜨고는 못 볼 목불인견이다.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대권욕에만 눈이 먼 세력들의 이전투구에 국민들은 지겨움을 넘어 분노를 느끼고 있다. 대권놀음이 아니라 민생을 위해 이토록 치열하게 투쟁해 보았는지 되묻고 싶다.
- 이름이 친노든 반노든 국정실패, 국정 파탄의 주범들이다. 까마귀 숯 나무란다고 하더니 서로 먼저 탈색하면 책임이 전가되어 국민의 심판으로부터 비켜갈 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 친노 세력들이 김근태, 정동영 의원에 대해 당을 떠나라고 요구하는 것을 보면 노 대통령은 여전히 열린우리당의 정신적 지주이다. 위장탈당을 했지만 열린우리당 재집권 전략의 총책이 바로 노 대통령인 것이다.
- 지난날의 과오에 대해 국민 앞에 고개 숙이기는커녕 정권 마지막까지 분열과 투쟁으로 일관하는 여권 세력들에 대해서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기다리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ㅇ ‘현금인출기’로 전락한 남북협력기금
- 통일부가 박찬석 열린우리당 최고위원이 조직위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평양∼남포 통일자전거 경기대회’에 대해 항공료 명목으로 7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한다.
- 그런데 자전거 경주행사는 하루에 불과하고, 나머지 일정은 관광 등으로 구성돼 있다고 한다. 특히 일부 참가자들은 평양골프장에서 골프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 골프와 관광이 포함된 방북행사를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원하는 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다.
- 감사원이 최근 “대북사업은 고도의 정치적 행위”라며, 남북협력기금에 대한 감사를 하지 않겠다고 결정한 배경도 의심스럽기 짝이 없다. 국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기금사용에 대해 감사를 하지 않겠다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이다.
- 감사원도 감사를 못한다면 국회에 조사위원회를 설치하여 국민의 세금이 헛되이 낭비되지 않도록 운영실태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
- ‘헛돈’ ‘공돈’ ‘눈먼 돈’이 되어 버렸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남북협력기금이 이제는 열린우리당 의원의 방북행사를 위한 ‘현금인출기’로까지 전락한 것이다.
- 정부는 사용처를 명백히 밝혀 국민들의 의혹을 적극 해소해야 할 것이며, 한나라당은 남북협력기금이 목적에 맞도록 사용되었는지, 투명하게 집행되었는지 철저히 감시할 것이다.
ㅇ 장관 인사청문회 관련
- 오늘 오전 10시부터 문광위에서는 김종민 문화관광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9일에는 강무현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다.
- 특히 문화관광부는 신문ㆍ방송에 대한 언론정책을 담당하는 만큼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편파방송 시비 등으로 인해 언론의 공정성이 침해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인물인가에 중점을 두어 검증할 것이다.
- 한나라당은 임기말 국정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두 장관후보자의 자질과 업무수행능력, 도덕성 등을 철저히 검증할 것이다.
2007. 5. 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