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유기준 대변인은 5월 4일 오후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JU 로비의혹 제대로 밝혀야 한다!
-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경선 캠프에서 활동했다는 윤모씨가 JU 그룹 주수도 회장의 사면 청탁과 관련해 2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됐다고 한다.
- 지난 2월 동부지검에서 비슷한 내용으로 수사한 이후 이제야 다른 소속인 중앙지검 특수 1부에서 구속된 것이어서, JU 그룹의 전방위 로비 의혹에 대한 수사결과와 마찬가지로 무엇인가 석연치 않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 아울러 개인사업자일 뿐이라는 윤씨가 청와대와 어떤 관계에 있기에 청탁의 대상이 되었는지 궁금하다.
- 청와대는 경선 캠프 3개월 근무 경력이 전부로써 별 관계가 없다고 하지만, 이런 사람이 2억원의 뇌물 공여의 대상이 되었다면 더 힘 있는 인사는 어떤 처신을 하였을까 의심이 된다.
- 이번 수사가 미진하기 짝이 없다는 비난을 받던 JU 그룹 로비의혹 수사를 명백하게 밝히는 계기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ㅇ 물귀신 정치 중단하라!
- 열린우리당 정봉주 의원이 뜬금없이 한나라당의 분당 가능성을 제기해 저급한 속내를 드러낸 일이 있다.
- 나아가 소속 당의 공중분해가 가시화를 넘어 현실화되자 잔노 세력의 핵이라고 할 수 있는 김형주 의원이 난데없이 ‘빅뱅’을 이야기하며 한나라당을 포함할 것이라고 했다.
- 빅뱅은 우주생성원리를 설명하는 이론으로서 대폭발을 통한 팽창을 의미하는 것이다. 열린우리당에는 탈노무현 세력이 날로 확산되어 탈당러시가 줄을 잇고 있어 스스로 위축의 길을 걷고 있는 터에 빅뱅이라는 용어는 사용될 수 없는 것이다.
- 잔노 세력이 열린우리당과 노무현 정부를 계승하는 통합을 고집하는 한, 소위 빅뱅은 절대 불가능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 다 쓰러져 가는 집에 손님을 초대하는 예의범절도 문제이지만 어느 누가 초대에 응할 수 있을 것인가? 마지막 땡처리나 잘 할 일이지 다른 당을 걸고 넘어지는 것은 물귀신 정치의 전형이다.
- 결사의 각오를 다졌다면 꿋꿋이 가고, 물귀신 정치는 중단하기 바란다.
2007. 5. 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