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유기준 대변인은 5월 4일 당대표·대선후보, 3인 간담회 비공개 부분 주요내용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여러 가지 말씀이 있으셨고, 강재섭 대표께서 9가지 사항을 말씀을 하셨다.
- 먼저, 모두에 모처럼 오셨기 때문에 공감대를 얻을 것이 있다. 이렇게 말씀을 시작하시고,
첫째, 공정, 상생, 정책경선에 의견이 일치해야 하고, 경선결과가 나타나면 승복을 하고 승자와 패자가 서로 협력하여 정권창출에 나선다.
두 번째, 정책경쟁을 하기 위해 5월 22일부터 6월 28일까지 전국 5개 권역에 각 주제별로 정책토론을 한다. 이것은 미국 민주당의 DLC제도를 도입해서 우리나라 실정에 맞추어서 한 것이다.
세 번째, 건강한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서는 당 중심으로 국민검증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여기에는 외부인사가 중심이 되어 캠프 상호간의 불필요한 검증을 막고 당에 맡겨야 한다.
네 번째, 캠프 상근 현역 의원이 너무 많아서 심지어 인사이동도 못하고 있다. 축소해주면 좋겠다. 캠프에는 본부장, 비서실장, 대변인 등 10명 정도만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된다. 당직 맡은 사람이 캠프에 가서 일하는 것, 이것도 저것도 하면 안되는 것이다. 시·도 지부장과 청년, 여성, 디지털 위원장과 같은 선출직도 캠프에서 직책을 맡으면 안된다. 사퇴하고 가야한다.
다섯 번째, 지금까지 있었던 일은 무시하더라도 앞으로는 음해성 언동, 향응, 금품 제공, 불법선거운동은 엄단하고 적발되는 경우에는 사법조치 및 윤리위 회부 등 철저히 하겠다.
여섯 번째, 수시로 대선주자들과 당에서 간담회를 할 것이다. 정례화는 어려울 것이다. 2~3주에 한 번씩 당이 필요한 경우에 응해주시길 바란다.
일곱 번째, 너무 당이 경선으로 과열되면 안되기 때문에 시·도 지부장 선거의 경우에는 연기하는 것이 좋겠다.
여덟 번째, 결원된 최고위원은 당헌·당규에 의하면 한 달내 보충하도록 되어 있는데 전국위원회에서 선거를 할 때 너무 과열되면 안되기 때문에 자제를 당부한다.
마지막 아홉 번째, 중요한 것이다. 지금 사무총장 인사도 옳게 못하고 있는데, 경선룰도 빨리 확정이 되지 않으면 힘들어진다. 이 문제는 당대표가 최고위원들과 상의해서 빨리 결정하겠다. 당대표에게 맡겨주면 명분이 있고 합의정신을 살리는 방향으로 하겠다.
- 이에 대해서 대선주자 두 분은 원칙적으로 동의를 하시면서, 이명박 전시장의 경우에는 “부정비리를 엄격히 처벌하겠다는 것을 특히 강조해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박근혜 전대표께서는 “무엇이든 원칙이 정해졌으면 그대로 가야하고 한번 만들어진 것은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ㅇ 처음 시작할 때 또 몇 말씀이 있었는데 그 부분도 말씀을 드리겠다.
ㅇ 이명박 전시장께서 “될 수 있으면 양캠프를 대리한 사람들이나 아니면 당대표, 원내대표까지 포함 3자, 4자들이 정기적으로 만나면 어떤가? 수시로 필요에 따라 우리는 만날 수 있다. 실무적 측면이긴 하나 만나면 대화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또한 “경선룰에 대해서는 오래 끌 일은 아니고 내주중이라도 강재섭 대표 중심으로 당 쪽에서 안을 내는게 좋겠다”고 말했다.
ㅇ 김형오 원내대표께서 “지금 당은 위기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강 대표에게는 당대표 중심으로 최고위원회가 모든 것을 틀어쥐고 살신성인의 리더십으로 당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하며
- 이명박 전시장에게는 “8월 21일의 경선체제 자체를 바꾸면 안된다”, 박근혜 대표에게는 “검증은 검증위에 맡기고 캠프에서 직접 안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그리고 김형오 원내대표께서 “강재섭 대표 중심으로 당에서 잘만들어주면 두 분이 따라오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ㅇ 박근혜 대표께서도 검증부분에 대해서는 “검증은 누구든지 받아야한다. 그러나 검증은 개인차원이 아니라 당에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ㅇ 마지막으로 경선룰 부분에 대해서 원칙적으로 당대표에게 맡긴다는 것을 두 분이 동의를 하셨다.
ㅇ 오늘 간담회 분위기는 두 분께서 이번 4.25 재보선에서 나타난 국민들의 우려를 생각해서 당이 화합되는 모습을 많이 강조하셨고, 다만 당의 경선룰 같은 경우에는 두 분께서 아까 입장을 충분히 표명하셨다. 전체적으로는 앞으로 이런 모임을 가능한 자주 가지고, 또 두 분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실무자들이 모여서, 쉽게 말해서 핫라인을 서로 개설해서 대화를 하면 모든 문제를 풀 수 있다는 인식을 보여 주셨다.
- 대선주자 두분은 의견 개진할 때 경선규칙 부분에 대해 충분히 입장을 표명하셨다.
- 회의가 끝날 무렵에 강대표가 제안한 9가지 사항에 대한 동의여부를 대변인들이 두 대선주자들에게 의사를 확인하자 두분은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를 표시했다.
2007. 5. 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