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5월 15일 현안관련 브리핑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스승의 날을 맞아
- 오늘은 스승의 날이다.
-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헌신하시는 전국의 모든 선생님들께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
- 선생님들이 자긍심과 사랑으로 교육활동에 매진할 수 있는 사회적 풍토를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소중함을 일깨우는 뜻 깊은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
- 한나라당은 선생님들과 학생, 학부모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교육 여건과 정책을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다.
ㅇ 경선룰 타결에 대해
- 양보와 수용으로 새로운 합의를 이루어냈다.
- 지금부터 시작이다.
- 누구의 승리와 누구의 패배가 아니고, 누구의 유불리가 아니다.
- 한나라당을 사랑하는 국민들과 100만 당원 모두의 승리이며, 정권교체를 위한 한나라당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것이다.
- 한나라당은 결코 국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저버리지 않을 것이다.
- 8월 후보경선을 통해 한나라당 후보를 확정하고 12월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낼 것이다.
- 무능한 좌파정권을 종식시켜 선진대한민국의 꿈을 이룩하고 말 것이다.
ㅇ 국정파탄 세력에게 살 길을 열어줘서는 안 된다
- 민주당 박상천 대표가 국정실패세력, 좌파세력, 친노세력과는 당을 함께 할 수 없다고 말했다.
-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물론 민주당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일이다. 결코 이들에게 살길을 열어줘서는 안 된다.
- 국정실패로 나라를 만신창이로 만들었으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해야 한다.
- 국정파탄을 초래한 무능한 수구좌파세력은 조용히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지도록 해야 한다.
- 민주당은 초심을 잃지 말기 바란다. 상황에 따라 원칙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
- 대선을 앞두고 친노세력과도 후보단일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식의 오락가락 행보는 스스로를 망치는 일이 될 것이다.
- 국정파탄세력, 좌파세력과 한통속이 되는 순간 민주당 역시 국민들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ㅇ 손학규, 구걸정치 나서나
- 손학규 전지사가 새로운 정당을 위해 인물대장정에 나선다고 한다.
- 손 전 지사는 인물 대장정에 앞서 왜 인물이 모이지 않는지 본인의 정치행태를 먼저 되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 좋은 인물은 뜻이 있는 곳에 저절로 찾아오기 마련이지만, 오직 권력욕을 쫓는 사람에게는 결코 모이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언제까지 사람을 쫓아, 권력을 쫓아, 구태를 쫓아다니는 구걸정치 행각을 계속할 것인지 안타까운 마음이다.
- 결국 사람이 모이는 것은 어떤 정치적 이념이나 철학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모이게 되는 것이다.
- 한국의 정치를 “정당 없는 정치, 국민 없는 정치”라고 비난하였는데 도대체 누가 누구에게 할 소린지 모르겠다.
- 자신이 몸담은 정당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간 사람이 무슨 염치로 정당 없는 정치 운운할 자격이 있는지 경악스러울 정도이다.
- 정치적 이념이나 철학도 없이 오직 권력만 쫓는 사람은 결코 정치지도자는 될 수 없다.
- 자신의 정당을 배신하고 나가서 어떠한 정치 철학이나 이념을 가지고 있는지 애매한 이런 분에게 누가 올 것인지 되묻고 싶다.
ㅇ 동북아 평화에 역행하는 일본의 개헌은 중단되어야
- 일본 참의원이 어제 국민투표법을 통과시켰다.
- 개헌 절차를 규정한 법이 통과됨으로써 헌법 개정의 길이 열린 셈이다.
- 아베 총리가 다가오는 7월에 있을 참의원 선거에서 개헌 문제를 쟁점으로 부각시킨다는 방침이어서 향후 일본 열도는 개헌 폭풍에 휩쌓일 전망이다.
- 국회의석 2/3 찬성 등 여러 가지 변수가 남아 있지만 일단 개헌 논의의 물꼬가 터졌다는 점에서 결코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니다.
- 일본이 평화헌법을 실제로 개정할 경우 군대를 보유할 수 있게 되고, 이것은 곧 군국주의의 부활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면서 매우 우려스럽다.
- 일본이 평화헌법을 폐기할 경우 중국을 비롯한 주변국들의 군비경쟁을 촉발해서 동북아의 세력균형도 무너질 수 있는 것이다.
- 과거사에 대한 참회를 거부하고 역사왜곡을 일삼는 일본이 중무장까지 할 경우 동북아의 평화가 곧바로 위협받게 되며, 북한의 핵문제 해결에도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 분명하다.
- 일본의 헌법 개정 움직임은 동북아의 세계 평화에 역행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
ㅇ 진정한 의미의 통일열차가 되어야!
- 17일로 예정된 남북 열차시험운행 탑승자 명단을 두고 말이 많다.
- 현 정권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을 배제시킨 것은 노대통령이 정 전 의장을 여권의 대선후보군에서 제외시키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 뻔히 반발을 예상하면서도 명단에서 제외시킨 것은 현정권이 정 전 의장을 의도적으로 물을 먹인 것이다.
- 노사모 대표를 지낸 명계남씨를 비롯해 백낙청 6·15공동위 상임대표, 강만길 친일반민족행위규명위원장, 박형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송기인 과거사진상규명위원장 등 진보적 명망가들을 위주로 명단을 작성한 것으로 볼 때 남북열차가 아니라 코드열차이다.
- 노대통령이 자신의 입맛대로 통일정책을 요리해서는 안될 것이다.
- 이런 식으로 남북문제를 풀어갈 경우 심각한 이념갈등이 있을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우려한다.
- 이념적 균형과 사회적 형평성에 맞게 탑승자를 다시 선발해야 한다.
ㅇ 병역비리 게이트까지 터지나
- 검찰이 병역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고 한다. 전현직 장차관 인사, 여권 핵심당직자 그리고 대통령과 가까운 기업인의 아들 10명이 그 대상이라고 한다.
- 지위 고하를 불문하고 성역 없는 수사와 엄벌을 촉구한다.
- 대통령이 군대가서 썩을까봐 걱정하더니, 고위공직자들이 줄줄이 대통령의 뜻을 따르기로 작정했는가 보다. 썩는 것은 군대에서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신성하고 있는 우리 자녀들이 아니라 병역비리 연루자들의 도덕성이라는 점을 깨닫기 바란다.
- 이번 병역비리 의혹은 사실상 근무하지 않는 산업기능요원으로 취업, 병역특례자를 하청업체에 파견근무 시킨 대가로 물품단가를 낮추는 등 매우 교묘하고 지능적이라고 한다.
- 참여 정부형 신종 병역비리 게이트로 국민들의 가슴이 또 한 번 멍들지 않을까 심히 우려스럽다. 한나라당은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국민과 함께 지켜 볼 것이다.
2007. 5. 1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