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5월 20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자이툰 부대 사망 사고에 대해
- 이라크에 파병된 자이툰 부대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고 한다.
- 자이툰 부대가 파병된 이 후 처음 있는 일이다.
- 정부와 현지의 파병 책임자등이 적극 나서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혀내야 할 것이다.
- 그리고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의 대책을 강구해 주기 바라며, 행여 있을 지도 모르는 파병 군인들의 심리적 동요를 방지할 수 있는 대책도 철저하게 마련하기 바란다.
ㅇ 노대통령, 드디어 지역주의에 굴복하다.
- 노무현 대통령이 어제 무등산 등반 과정에서“정치에서는 대의가 중요하지만 대세를 거역하는 정치를 하지는 않겠다”고 했다.
- 교착상태에 빠진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통합 협상에 숨통을 터주기 위한 책략으로 풀이된다.
- 그제 5.18기념사에서는 지역주의로의 회귀라며 신랄하게 비판하더니 하루만에 소신을 뒤집은 것이다. 평생을 지켜온 소신보다는 대선 승리가 더 급하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 무능한 좌파의 리더가 원칙과 철학마저 팽개치고 현실의 벽 앞에 굴복한 것이다.
- 마지막 남은 노무현다움을 포기한 대통령에게 국민들은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
- 대통령의 메시지를 계기로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민주당에 백기 투항하는 일만 남게 되었다.
- 천년정당, 전국정당, 책임정당의 꿈은 산산조각이 나고 또 다시 특정 지역을 근거지로 한 지역주의 정당이 부활하게 되는 것이다.
- 한국정치의 고질병을 스스로 키우는 노대통령과 열린우리당에게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무장한 국민들의 매서운 심판이 기다리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ㅇ 참여정부 평가포럼 워크숍에 대하여!
- 대통령이 광주에서 궤변을 펼칠 때, 친노 인사 정치세력화 논란의 한 가운데 서있는 참여정부 평가포럼은 충남 천안에서 1박2일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한다.
- 포럼대표인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참여정부 실패론'을 국민 모독행위로 간주했고, 안희정 상임집행위원장 역시 '실패론'이 야당과 보수언론의 정파적 주장일 뿐이라며, "대선주자들은 우리가 어떤 실천을 해왔고, 어떻게 투쟁했는지 증언해 줘야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 그러나, 실상은 참여정부 실패론의 거부야말로 국민 모독행위이다. 지지율과 각종 선거에서 나타난 국민의 판단력을 믿을 수 없다는 것이고, 그 심판을 따르지 않겠다는 억지에 불과하다.
- 더불어 '노무현 일병 구하기'에 힘껏 나서지 않으면 대선후보가 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공개 협박에 가깝다.
- 평가포럼이 아니라 억지포럼, 협박포럼인 것이다!
- 국민의 실제 평가는 무시하면서도 실정의 주역들인 스스로를 편의에 따라 국민과 동일시하는 못된 버릇과 남아있는 권력과 세를 빌미로 아쉬운 자를 몰아세우는 습성을 버리지 못하면, 국민으로부터 더 큰 심판을 받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
ㅇ 전국위원회 개최 관련
- 내일 전국위원회를 열게 되어 있다. 결국 이 전국위원회에서 그동안 논의되었던 경선룰에 관한 당헌이 통과됨으로써 한나라당의 지리했던 경선룰 논란이 최종적으로 종식되는 것으로 보인다. 정말 긴 터널을 지나온 느낌이다.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했다. 내일 이러한 전국위원회의 경선에 관한 규정이 통과됨으로써 결국 한나라당은 대선승리, 정권교체라는 고지를 향해서 더욱 굳건히 같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일 전국위원회에서는 좀 특이한 것이 공정경선 결의대회를 병행해서 개최할 예정이다. 따라서 공정경선을 위한 대국민 결의문이 채택될 예정이다. 또한 그와 함께 희망의 대국민 메시지 플랜카드 개막식도 개최할 예정이다.
그래서 내일 전국위원회와 공정경선 결의대회를 함으로써 이제 한나라당이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 말씀을 드린다. 전국위원회 폐회 직후에는 바로 당규개정을 위한 상임전국위원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 또한 이르면 23일쯤에는 선거관리위원회가 발족될 것 같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약 10인 이상으로 구성이 될 예정이고, 당내외 인사가 포함될 것 같다. 23일 정도 선관위가 구성되면 빠르면 다음 주 금요일 정도에는 첫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선관위위원장으로는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박관용 위원장님이 내정되어 있다. 그리고 검증위는 이르면 선관위와 동시에 발족할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 검증위는 내주를 지나 발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3일 최고중진연석회의 이후에 24일이 휴일이고 또 25일은 최고위원회의가 없는 날이다. 그래서 검증위는 가급적 좀 빠르게 동시에 하려고 하지만, 그 다음 28일쯤에는 발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검증위는 10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이 될 예정이고, 검증위는 외부인사가 더 많은 것을 원칙으로 한다. 또한 지난번 당 쇄신안에 밝힌 바와 같이 네거티브 감시위원회는 선관위가 발족되면 선관위 산하에 생길 예정이다.
2007. 5. 2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