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5월 27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국민염원 무시하는 훈수정치
- 김대중 전 대통령의 훈수정치가 계속되고 있다.
- 김 전 대통령은 국민들이 희망하는 차기 대선구도는 1:1구도라며 범여권의 통합을 촉구하는 발언을 했다.
- 아무리 훈수를 둬봐야 모래알처럼 흩어진 범여권 주자들이 쉽게 뭉치지 못할 것이다.
- 대권고지를 두고 경쟁하는 정치인들이 원로의 훈수 한 마디에 자신의 욕망을 접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정치9단의 자격이 없다.
- 무망한 권력다툼에 개입하지 않는 사심없는 국가원로로서 모습을 기대한다.
- 한나라당이 혼자서 주먹을 휘두르고 있다고 했는데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뒷골목 주먹질에 비유하는 것은 전직 대통령으로서 부적절한 발언이다.
- 답답한 마음이야 이해를 하지만 무능한 좌파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것이 국민들의 일치단결된 여론이다.
- 한나라당은 국민과 함께 좌파정권의 종식을 위해 분투하고 있는 것이다.
- 시대 흐름에 역행하고 국민들의 염원을 무시하는 발언은 삼가 바란다.
ㅇ 무너진 신뢰 경찰청장이 직접 책임져야
-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보복폭행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는 거짓말의 향연이었다.
- 경찰의 수사과정에서 불거진 온갖 축소 은폐 의혹들이 대부분 사실로 밝혀졌으며 이로써 경찰의 신뢰는 바닥에 추락했다.
- 이제 국민들은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경찰의 발표 내용을 곧이 곧대로 믿지 않는다.
- 서울경찰청장과 간부들이 직위해제되고 검찰의 수사를 기다리고 있지만 문제의 본질은 건드리지 못하고 곁가지만 흔드는 꼴이다.
- 몸통으로 의심받고 있는 이택순 경찰청장이 직접 책임지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마지막 남은 경찰의 자존심과 명예를 지키기 바란다.
ㅇ 반성과 참회 포럼으로 바꾸라
- 참평포럼 이병완 대표가 참여정부 4년을 부정하고 매도하는 세력에 대한 ‘분노의 열정’으로 참평포럼이 결성됐다는 취지로 말했다.
- ‘분노의 열정’이 국민 대부분을 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참으로 위험천만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 결국 대부분의 국민들을 향해 ‘분노의 열정’을 터뜨리고 있는 셈이다. 국민을 적으로 돌리고 전쟁을 하자는 것이나 다름없다. 국민이 주인인 나라에서 국민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겠다는 것은 반역이다. 국민들은 참평포럼의 반역행위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 한편, 노대통령의 최측근인 안희정씨는 ‘참여정부 실패론, 무능론을 방치하면 제2의 군사정권이 등장할 것’이라고 했다.
- 참여정부가 실패했고 무능하다고 하는 것은 야당의 주장이나 열린우리당의 자책이 아니다. 국민의 평가이며, 역사의 기록이다.
- 안 씨의 태도는 시험은 엉망으로 봐놓고 점수를 낮게 준다고 행패를 부리는 것과 같다.
-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고 국민들에 대한 협박이다.
- 지금이라도 포럼의 이름을 ‘반성과 참회 포럼’으로 바꾸는 것이 현명하다.
2007. 5. 2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