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5월 29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혐오감만 심어주는 친노-비노 세력의 전면전
- 열린우리당의 2차 추가 집단 탈당 날짜가 곧 결정될 것 이라고 한다. 여기에는 정대철 고문뿐만 아니라 김근태, 정동영 전 의장도 탈당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 순도 100%의 친노 세력과 권력의 단맛에 취해 위장 동거하고 있던 비노 세력간의 대
권 주도권 전면전이 마침내 막을 올리고 있다.
- 이들의 유일한 명분은 위장 분열 후 대통합으로 감동을 연출해 대권을 쟁취한다는 것이다.
- 그야말로 헛발질이다. 재탕, 삼탕으로 이미 밑천이 드러난 깜짝쇼로는 국민에게 감동은커녕 혐오감만 심어줄 뿐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 위장 분열과 카멜레온 같은 변신을 통해 잘 되면 대권, 못 되도 총선은 건질 수 있다는 제 밥그릇 챙기기라는 것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식상한 시나리오일 뿐이다.
- 비전도, 정책도, 정치적 의리도 없는 친노-비노 세력간의 대권주도권 싸움에 감동은커녕 관심조차 기울일 국민은 아무도 없다.
- 대선과 총선을 함께 노리겠다는 일거양득 작전은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잃는 일거양실 작전이 될 것이다.
ㅇ 청와대 연결 고리 확실히 밝혀라
- 청와대의 행보가 날이 갈수록 수상해지고 있다. 청와대는 한화 보복폭행 사건과 관련해 이택순 경찰청장이 책임질 일이 아니라고 밝혔다.
- 검찰의 본격 수사를 앞두고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여 이택순 경찰청장 구하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 거취 표명 운운하던 이택순 청장도 청와대의 한마디에 태도를 돌변했다. 손발이 척척 맞는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
- 국민들이 궁금한 것은 청와대가 이택순 청장 구하기에 나서게 된 배경이다.
- 처음부터 청와대의 사실상 진두 지휘 하에 축소 은폐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될 수 있다.
- 경찰청장은 청와대와의 연결고리를 스스로 밝히고 즉각 사퇴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
ㅇ 취재불능화 방안조차 보이지 않는 사시정부
- 김창호 국정홍보처장이 브리핑룸 통폐합과정에서 외부보다는 내부 의견 수렴을 많이했다고 밝혔다.
- 이번 기자실 통폐합이 폐쇄주의, 아마추어리즘, 독선주의 국정운영의 합작품이라는 것이 백일하에 드러났다.
- 절차적 정당성조차 갖추지 않은 언론 독재 정권이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며, 참여정부의 참여는 그들만의 참여인 것이다.
- 취재불능화 방안을 만들어 놓고도 취재 선진화 방안이라고 우기는 걸 보면 참여정부가 아니라 사시정부이다.
- 한나라당은 국정홍보처 폐지, 기자실 통폐합 저지를 당론으로 결정한 바 있다.
- 언론자유 수호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임을 거듭 천명한다.
ㅇ 정책 대장정의 첫 날을 맞아
- 오늘은 정책대장정의 첫 날이다.
- 시작이 반이라고 하듯이 오늘 정책 대장정을 시작으로 국민의 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다.
- 토론 정치, 화합정치, 상생정치의 정수를 보여줄 것이며 진정한 수권정당의 참모습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
- 한나라당은 국민의 곁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정당으로 남을 것임을 약속드린다.
- 새로운 정당정치, 민주정치의 모습에 국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 드린다.
ㅇ 동북공정 부정한 중국 사회과학원
- 중국 사회과학원이 펴낸 열국지가 고조선과 고구려를 모두 한국의 고대국가로 인정했다고 한다.
- 너무나 당연한 학문적 결론이다. 중국은 국가적 목적을 위해 학문적 진실까지도 왜곡하는 반문명적이고 반역사적인 국가라는 오해를 벗게 됐다.
- 중국은 고조선-고구려-발해가 중국의 지방정권이라는 동북공정 작업을 당장 폐기해야 한다. 그리고 한국에 사과해야 한다.
- 동북공정에는 북한에 대한 불순한 정치적 의도가 개입됐을 가능성이 크다. 정치적 목적을 위해 사슴을 말이라고 우기는 역사왜곡을 시도한 것이다.
- 동북공정은 명백한 역사침략이었다. 한-중관계 발전을 가로막는 암적인 존재로 한국 국민들에게 말할 수 없는 정신적 고통을 안겨줬다.
- 사회과학원은 동북공정을 주도한 변강사지연구중심의 상급기관으로 알려졌다. 상급기관과하급기관의 입장이 다를 수는 없다. 잘못을 바로잡기 바란다.
2007. 5. 2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