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5월 30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정책비전대회 관련
- 어제 한나라당은 경제분야 정책비전대회를 광주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열띤 관심과 성원을 보내 준 당원과 국민,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 선진한국을 만들기 위한 각 후보들의 경제분야 청사진과 비전에 대해 열띤 토론을 통해 국민들께 보여줬고 우리 후보들의 능력과 자질을 유감없이 확인할 수 있었다.
- 특히 정당사상 처음 시도되는 경선 정책 토론회인만큼 준비하는데 많은 걱정이 있었으나 행사장 내외에서 2천여명의 당원과 각 후보의 지지자들이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
주어 매우 듬직했다.
- 우리 한나라당은 선진정당, 민주정당, 정책정당의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정당민주주의의 역사를 새로이 쓰고 있다. 진정한 정당민주주의의 새 장을 연
것이다.
- 다음 정책비전대회는 6월 8일 부산에서 교육, 복지분야에 대해서 개최될 예정이다.
- 정책정당의 대장정의 첫발걸음을 힘차게 내딛은만큼 앞으로의 정책토론회 일정과 더불어 선관위, 검증위 활동도 더욱 박차를 가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을 기대한다.
ㅇ 노대통령, 기어코 반민주의 길로 가는가
- 노무현대통령이 29일 기사송고실 폐지를 검토하라고 국정홍보처에 지시했다.
- 정부의 기자실통폐합 조치에 대해 언론이 계속 반발하면 기사송고실마저도 폐지하겠다고 더욱 ‘오기’를 부리고 있다. 기자실통폐합으로 취재의 자유를 막는 것도 모자라 분초를 다투는 기사송고까지도 막겠다는 것이다.
- 노무현대통령의 ‘협박정치’도 신물이 난다.
- 기자는 국민을 대신해서 권력을 감시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기자실을 통폐합하고 기사송고실마저 폐지하겠다는 것은 권력에 대한 감시와 비판을 거부하겠다는 것이다.
- 노대통령은 차라리 ‘신문없는 정부’를 하고 싶다고 고백하는 것이 솔직하다.
- 언론의 자유는 프랑스 인권선언과 미국 연방헌법, 우리 헌법에도 규정된 민주국가의 기본권이다.
- 말로는 참여정부를 내세우면서 언론의 자유를 부정하겠다면 ‘참여말살정부’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다.
- 언제 대한민국이 ‘반민주독재국가’로 변했는지 참으로 안타깝다.
- 노대통령은 더 이상 오만과 독선, 반민주의 길을 치닫지 말고 국민의 알 권리를 국민에게 돌려주기 바란다. 노대통령은 ‘언론탄압정책’을 즉각 자진 철회해야 한다.
ㅇ 철저한 수사만이 국민신뢰 회복의 지름길
- 한화 김승연 회장 보복 폭행 사건과 관련한 부정한 일들이 고구마 줄기 캐듯 줄줄이 드러나고 있다.
- 이택순 경찰청장은 국회에서 거짓말까지 했다.
- 법을 집행하는 경찰총수가 국민앞에 거짓말을 했는데도 이 청장 본인은 사퇴를 거부하고 있고, 경찰청장 임명권자인 대통령과 행자부장관은 이 청장을 비호하기에 급급하니 국민들은 답답할 뿐이다.
- 청와대가 이청장을 두둔하는 것을 보면 청와대가 이 사건을 축소은폐하는데 처음부터 개입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마저 든다.
- 청와대의 비호는 명백한 검찰수사 가이드라인 제시이다. 또한 검찰의 수사에 대한 압박이다.
- 검찰은 청와대의 압박에 굴하지 말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서 사건의 진실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
- 공이 검찰에 넘어갔으니만큼 검찰수사에서 외압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이루어졌는지, 외압의 시기는 언제인지, 그 실체를 명명백백하게 밝혀내야 한다.
- 검찰의 수사가 용두사미 되지 않기를 바란다.
- 그것만이 땅에 떨어질대로 떨어진 수사기관의 국민신뢰를 조금이나마 회복하는 길이다.
- 호미로 막을 수 있는 일을 가래로도 막지 못하는 일이 더는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
ㅇ 노-DJ 제휴는 유통기한 지난 불량식품
- 노무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제휴설이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다. 노 대통령과 김 전 대통령의 대선 관련 쌍끌이 발언 때문이다.
- 이는 한마디로 독선정치와 지역주의 구태 정치가 권력의 연장을 위해 정치 야합을 하겠다는 것이다.
- 노- DJ 제휴 전략은 이미 5년 전에 사용한 전략이고, 그 결과는 국정파탄과 지역주의, 구태정치의 부활이었다.
- 노- DJ의 제휴는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불량식품을 시중에 다시 유통시키겠다는 것이다. 우리 국민은 불량식품 추방에 아주 적극적이라는 점을 부디 명심하기 바란다.
ㅇ 실망스런 박상천 대표
- 박상천 민주당 대표가 김대중 전 대통령을 면담한 자리에서, 일부 국정실패자만 제외하고 포용하여 한나라당과 맞서겠다고 했다.
- 평소 얘기해 오던 원칙과 상반된 것으로 박 대표의 소신 있는 행보를 지켜보던 국민들을 실망시키는 발언이 아닐 수 없다.
- 거창한 정치개혁이라도 하는 것 같더니 결국 반한나라당 전선 구축이라는 구태정치를 하겠다는 것이다. 국민과 나라는 안중에도 없는 이합집산을 통해 잡탕정당을 만들어 오로지 정권만 쟁취하겠다는 발상이다.
- 국정실패 정부의 탄생 주역과 농단세력이 합하면 국정파탄만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기 때문이다.
- 허황된 꿈을 접고 민주당의 정체성이라도 지키는 것이 나을 것이다.
2007. 5. 3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