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5월 30일 오후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통일부의 폭거에 경악한다
- 통일부가 중앙일보의 비판적 언론보도를 문제 삼아 취재제한 조치를 했다. 기자실에 설치했던 부스를 들어내기도 했다.
- 한마디로 정권의 폭거이다. 민주주의를 무참히 짓밟는 처사이다.
- 노무현 정부의 태도는 감탄고토식으로 달면 삼키고, 쓰면 내뱉는 것이고, 관제언론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 오죽하면 대표적인 진보적 지식인인 최장집 교수조차 “대통령의 권력 남용이며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리는 행동”이라고 비판하고 나섰겠는가.
- 21세기 대명천지에 언론말살 국가로 만들겠다는 이 정부의 처사에 기가 찰 노릇이다.
- 통일부는 누가 이런 황당한 결정을 내렸는지 진상을 공개하고 이재정 장관은 언론자유에 반하는 취재 거부조치를 즉각 철회하고 사과해야한다.
- 이 정부는 이제 언론탄압을 넘어 언론과의 전쟁을 선포한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바로 국민과의 전쟁을 선포한 것과 다름없다. 한나라당은 국민과 함께 이 정부의 언론탄압,
언론말살 정책에 대항할 것이다.
ㅇ 국정홍보처장 발언 관련
- 국정홍보처장이 오늘 아침에 모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프레스룸이 기자실로 번역된 것은 오역”이라고 주장하는 등 아전인수식 발언을 했다.
- 국정홍보처장의 이러한 발상이야말로 민주주의와 헌법을 오역하는 것이다. 국정의 홍보처가 아닌 정권의 나팔수로 전락한 지 이미 오래된 국정홍보처장이 언론과의 전쟁에
서 전위대 역할을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 더 이상 아전인수 해석으로 진실을 호도해서는 안된다.
- 국민의 알권리를 짓밟는 국정홍보처는 즉각 폐쇄할 것을 요구한다.
ㅇ 민들레홀씨당으로 전락한 열린우리당
- 열린우리당이 민들레홀씨처럼 흩어져 사라지고 있다. 대통합 시한인 6월 14일을 기해 대규모 2차 탈당이 예고되고 있다.
- 탈당규모에 따라 거의 분당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친노파 중진의원들 이름까지 거론되고 있다.
- 결국 열린우리당은 친노핵심세력 일부만 남고 난파선의 쥐떼들처럼 줄지어 탈당행렬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 위장이혼을 대대적으로 해봤자 재탕 삼탕의 드라마로 감동할 국민은 아무도 없다.
- 거짓으로 시작해서 기만으로 끝나는 드라마에 흥미를 가질 국민들은 아무도 없다.
- 뿔뿔이 흩어진 후 간판만 바꾸고 다시 뭉친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없다. 엄중한 국민의 심판만이 있을 뿐이다.
2007. 5. 3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