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6월 1일 오후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장관급회담 결렬 초조해 할 것 없다
- 남북장관급 회담이 대북 쌀 차관 지연문제에 막혀 결렬됐다고 한다. 간신히 공동보도문을 내기는 했으나 차기 회담 날짜도 잡지못할 정도로 성과없이 끝났다.
- 회담이 열리기 전부터 예견됐던 일이다.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 정부는 회담이 결렬됐다고 해서 초조해 할 필요가 전혀 없다. 2.13합의에 따른 행동 대 행동의 원칙은 꿋꿋하게 지켜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북한이 장관급 회담에 응한 것은 오로지 쌀 차관을 지원받기 위해서였다. 회담과정을 통해 명백하게 드러났다. 다른 의제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었다.
- 정부가 회담결렬을 감수하고서라도 원칙을 지키려 한 점은 평가할 만하다. 앞으로도 북한의 태도변화가 전제되지 않은 일방적 퍼주기 협상은 지양돼야 한다.
- 원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만이 건전한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 이번 회담을 비정상적 남북관계를 정상적 남북관계로 바꿔나가는 계기로 삼기 바란다.
ㅇ 노대통령은 참평포럼 해체하고 국정에 전념하라
- 노무현대통령이 2일 참여정부 고위직을 지낸 핵심인사들로 구성된 참여정부평가포럼
(참평포럼)에 강연을 한다.
- ‘노빠’ 세력들이 정치세력화를 하려는 것이다, 아니다 하고 그동안 말이 많았던 참평포럼의 실체가 결국 ‘노무현당 만들기’에 있었다는 것을 드러낸 것이다.
- 극심한 민생고와 실업률, 세계 평균을 밑도는 경제성장율, 언론탄압의 광풍과 여권의 지리멸렬 등으로 민생파탄과 국정실패를 가져온 노무현정권이 이미 평가가 끝난 세력들
을 모아 ‘노무현당’의 깃발을 올리는 것은 염치없는 짓이다.
- 좌파정권을 종식하고 선진한국을 만들기를 염원하는 현명한 국민들은 결코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 노무현대통령 시대의 평가는 후세의 사가들이 하겠지만 “역사상 가장 무능한 정권”이었다는게 현실의 평가다.
- 노무현대통령은 참평포럼을 당장 해체하고 남은 임기동안이라도 국정에 전념하기 바란다.
ㅇ DJ의 젖 떼야 한다는 말 환영한다
-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이 1일 민주당이든 열린우리당이든 언제까지 유아기적 정치를 할건가 반성을 해본다면서 “이제 DJ의 젖을 뗄 때가 됐다”고 말했다. 환영한다.
-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이 그동안 DJ의 젖만 먹고 살았다는 점을 솔직히 인정하고 이제부터라도 젖을 떼고 자주 자립해 보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환영한다.
- 유대변인은 또 한나라당이 김 전대통령에게 정치개입을 중지할 것을 요청한데 대해 범여권 대권주자들이 정치적으로 DJ를 이용하면서 빌미를 제공한 측면이 있다고 원인제공이 여권의 대선주자들에게 있음을 분명히 했다. 정확한 지적이다.
- 범여권 대선주자들은 DJ품에 안겨 세자책봉을 받아보겠다는 ‘젖먹이 정치’를 포기하고 자신들의 도덕성과 능력, 철학으로 국민 앞에 나서기를 바란다.
- 범여권 대선주자들이 서로 젖을 더 먹겠다고 경쟁하는 모습은 국민들을 너무나 슬프게 할 뿐이다.
ㅇ 동탄신도시 예정지역 발표 관련
- 정부가 오랜만에 의욕적으로 부동산 공급대책을 마련했으나 의도하는 강남대체효과에 대해서는 실현가능성에 의문이 든다.
- 무엇보다도, 오히려 투기수요를 조장하여 부동산 경기가 과열되는 등의 부작용이 크지 않을까 우려된다.
- 정부의 신도시가 신기루가 되지 않길 바란다.
2007. 6. 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